여행/공원 문화재

제15회 단원미술제에서

Naturis 2013. 10. 5. 03:00
반응형

안산에서 단원미술제가 열려서 다녀왔습니다.

올해가 15회째로 2013.10.04-10.27 간 열립니다.

단원미술제 기간동안 미술부문 수상작전시는 물론이고 각종 특별전, 문화행사, 체험행사가 열립니다.

 

 

 

 

수상작품 중 하나.. 카멜레온입니다. 제활용품으로 만들었다는 것 같습니다. 제활용품이 카멜레온처럼 새롭게 변신되어 살아나듯이 인생도 새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작가자신의 경험에서 만들었다고 미술관 스탭분이 설명해주던데 제가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사진찍느라 바빠서..

 

단원미술관내 모습입니다.

미술관같은 실내에서 색온도 맞추기가 정말 짜증날 정도 어렵던데 포토샵에서 Auto Color 기능을 적용해봤는데 제법 괜찮은 색감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런 색감..

 

 

단원미술관에서 시간만 잘 맞추면 미술작품 설명해 주시는 분 만날 수 있습니다.

정말 제대로 잘 설명해주신 듯...

 

 

최우수상 : 김윤재의 "그리운 금강산"연작 입니다.

등에 금강산을 짊어지고 있는데 뭔가 심오한 의미가..

 

 

젤 불쌍한 모습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궁중체험행사 시범을 위해 준비중인 학생들.

 

어가인데... 아이들이 타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 라기 보다는 학부모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마당극 '화선 김홍도' 입니다.

사진속 붓을 들고 있는 분이 김홍도인데 이분 텔레비전에서 자주 뵌 분 같은데 어디서 봤을까요.. 주로 단역으로 많이 나오셨던 것 같은데 마당극에서도 몸담고 있나 봅니다. 이분 이름이 궁금하네요.. 

 

 

 

 

 

 

마당극속 현대인들..

 

 

 

 

 

 

 

 

 

 

마당극의 끝.. 은 개인적으로 실망..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퍼포먼스입니다.

"독도는 우리땅" 같은 구호 별로 않좋아합니다. 우리땅을 우리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우리땅이 아닐수도 있다고 광고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서경덕교수의 뉴욕광고 이런거 정말 싫어합니다. 김장훈씨 등의 퍼포먼스도 왜하는 건지 모르겠구요..  이런말 하면 욕하는 분들 많겠군요..

독도에 관한 간헐적 냄비같은 퍼포먼스성 관심보다는 현실적으로 독도주민을 안착시키는데 노력하거나 독도주변 자원조사 한번 더 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세계인의 마음을 바꾸는 것보다 농담같지만 일본 점령하는게 더 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잠시만 제3국의 입장을 바라보면 독도문제에 대해 한일간 분쟁하고 있다고 광고해주는 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터인데요. 당신이 미국사람이라면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아니면 한일간 분쟁중인가보다라고 생각하겠습니까? 당연히 후자죠. 홍보한다고 누가 남의 나라일에 관심이나 갖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나 할까요? 이건 뭐 내생각을 남도 알아줄거라는 지극히 단순한 마인드... 오심즉여심이 절대 아닙니다요..

지극히 국내에만 통용되는 내셔널리즘적인 마인드일 뿐입니다..

괜한 논란 만들 필요없어요.. 정작 일본에선 일반인들은 관심도 없는 것을... 만약 일본인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면 그건 우리의 어이없이 흥분한 반응때문일겁니다.. 그것이 일본 극우파가 원하는 바이고, 국내에 일본간첩같은 놈들이 원하는 바이고.. 우리나라에 일본간첩같은 놈들 많죠..

임기말 독도방문 퍼포먼스를 했던 이명박씨가 생각나네요.. 명박씨가 독도를 위해 뭘 하긴 했나요? 일본과 굉장히 친했던 분이라 이성적 사고를 가진 국민들이 보기에 명박씨의 독도방문에 굉장히 어이없어 했던 기억만 남는데요... 임기동안 4대강을 필두로 국가의 부를 야금야금 말아드신 분인데.. 자전거와 삽질을 좋아하신 그 분.. ^^;

잡설이 길었네요.. 이럴려고 한건 아닌데... 암튼 문화행사까지 독도 퍼포먼스는 아니올시다~

 

단원미술제 기간중에 특별전이 몇 가지 이어지는데 다문화가정 사랑나눔전도 그 하나입니다.

 

 

이작품은 조각부문 대상인 조정래 작의 "부父심心"..

호랑이같은 아버지 하지만 목을 옭매고있는 넥타이를 착용한 모습의 아버지인가요..

저는 이작품을 본 순간 전래동화속 효심깊은 호랑이 얘기가 생각나던데요.. 인간이 되고픈 넥타이맨 호랑이..  는 제 느낌이었구요 작품은 "부심"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일 많이 남았으니 시간되시는 분들 단원미술제에 한번 다녀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