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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원 문화재 251

북촌한옥마을 산책

미세먼지는 심하게 날리지만 날 자체는 봄날이라고 포근해서 정말 오랜만에 서울 사대문안을 돌아다니고 왔습니다. 꽤 걸었어요. 북촌한옥마을에서 청계천, 시청일대요. 걸어다니며 (DSLR을 가져갔으나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우선은 북촌한옥마을.. TV로만 보다가 한번 구경가볼까 싶어 가봤죠. 시작은 3호선 안국역에서.. 안국역에서 북촌한옥마을 가는 길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커피 말고 자몽바나나 주스 한잔 마시고 산책 시작했습니다. 배고파서 마셨음 ㅋ 스타벅스에서 주스 마시다 창밖에서 어린 참새들 노는 것 발견.. 둘이 붙어서 떨어질 줄 모릅니다. 아마도 형제간? 북촌한옥마을 가기전에 헌법재판소.. 국민에게 더 다가가기위해 담벼락을 튼다고 합니다. 의도는 이해하나 개인적으로는 반대. 북촌..

정읍시 충렬사, 충무공원

정읍시에 볼일이 있어가 갔다가 산책하는 겸 들른 충렬사입니다. 정읍시청 삼거리 앞에 있습니다. 충렬사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사당이죠. 사실 전국에 충렬사란 지명의 사당이 많긴 합니다. 충렬사 입구. 정읍 현감을 지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기린 사당입니다. 공복후 도내 성금을 모아 1949년 8월에 공사를 시작했다가 한국전쟁으로 중단되었다가 1963년 4월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충렬사 앞쪽으로.. 지방 소도시치고는 너무 휑합니다. 발전이 더딘건지 안된건지.. 충렬사. 사당이죠. 충렬사 내부. 간단히 묵념하고 왔습니다. 광의당. 충렬사 옆 윗쪽으로 반준승선생 묘소와 충혼탑이 있습니다. 박준승선생 묘소 안내문.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이라고 합니다. 박준승선생 묘소. 박준승선생 묘소. 충혼탑으..

옥구공원과 시흥 배곧신도시 배곧생명공원

오랜만에 옥구공원에 덤으로 시흥 배곧신도시쪽 공원도 돌아보고 왔습니다. 옥구공원 부근은 인천앞바다를 볼 수 있고 가볍게 등산할 수 있어서 좋은 곳이죠. 배곧신도시쪽은 그동안 어떻게 변했나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이건.. 올때마다 아무 생각없이 봐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봉화대일 수도 있겠다 싶은데 하나밖에 없는 건 이상하긴 하네요. 옥구공원 정상 배움의 숲. 차단림이죠. 공단과 주택가를 격리시키는.. 원래는 차단림이 2배 넓이로 계획했던걸 조성중에 지금 수준으로 줄인거라고 어디선가 본 것 같긴 합니다. ㅉㅉ 저 아래는 시흥 배곧신도시... 서울대 캠퍼스가 들어온다고 논란이 많았죠. 아직 캠퍼스는 제대로 들어온 것 같지않고 아파트만 들어선 것 같습니다만. 무슨 연구소니 이런건 아직 제대로 안들어고 잽싸게 아파..

한양도성박물관 & 낙산성곽길 & 이화장

동대문에 들렀습니다. 한양도성길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한번 돌아볼 요량으로 한양도성박물관을 시작으로 낙산성곽길을 거쳐 혜화동으로 내려오면서 이화장이 있다는 걸 떠올리고 근처까지.. 한양도성박물관으로 가다가 동대문 주변을 내려봐 봤는데 이 방향에서 동대문을 본 건 처음이군요. 동대문 앞으로 성곽길이, 저 멀리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건물이.. 오세훈시장때 저 건물을 성급히 짓는다고 현장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유적들은 다 무시해버려서 아쉽긴 합니다. 무조건 멈췄어야죠.. 그 사람 문화적 소양이 그 모양인 걸 어쩌겠어요. 한양도성박물관 낙산성곽길 옆 언덕에 한양도성박물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박물관이 이렇게 언덕에 있는 곳이 있었나 싶긴하더군요. 도성에 관한 유물들이 있어요. 언덕길의 한양도성박물관.. 올라가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관람기 - 2편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관람기 2번째 이야기입니다. 1편의 전시물이랑은 사뭇 분위기가 다른 것들이죠. 같은 장신구라도 크기도 더 크고 치장성이 강한 이슬람의 것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옷을 여미는대 사용흐는 캅시마르. 20세기경 카자흐스탄 북부. 은과 홍옥수로 만든 겁니다. 시기순으로도 첫번째 포스팅에서 기원전 수세기전것들과는 차이가 납니다. 캅시마르. 19세기 카자흐스탄 서부. 은. 초승달 장식 귀걸이 '아이시르가'. 은. 드리개 '셰켈리크'(4번). 19세기 카즈흐스탄 서부. 은(銀). 반지 '주지크'(5번). 19세기 카즈흐스탄 서부. 은. 1번: 가슴꾸미개 '오니르지예크'. 19세기 카자흐스탄 서부. 은과 유리. 2번 : 초승달 장식 귀걸이 '아이시르가'. 19~20세기 카즈..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관람기 - 1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란 주제로 특별전이 있어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2019년 2월 24일까지 열립니다. 사진은 한번에 올리려다 좀 많아서 두번으로 나눠서 올립니다. 이번 특별전을 보며 제 스스로 정리하자면 유물들이 대략 두 스타일로 나뉘는데 하나는 더 오래된 초원의 스키타이 문화이고 또 하나는 이슬람 문화입니다. 둘의 공통점이라면 초원과 금이라고 보여지더군요. 첫번째는 그 스키타이 문화적 경향의 유물들입니다. 작고 정교한 금세공품 특히 동물들을 세공한 것들을 보면 토테미즘적인 경향이 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고대 역사와도 활발하게 교류한 흔적들이 보이죠. 이건 신라 계림로 보검. 초원의 길을 따라 문명의 교류가 있었다는 걸 보여주죠. TV다큐멘터리에서도 가끔 비슷한 내..

국립중앙박물관 - 서화관, 손세기·손창근 기증 명품서화전 등

날이 추운날 국립중앙박물관에 다시 다녀왔네요. 이번에 간 곳은 특별전과 2층 서화관 주변인데요, 특별전은 사진이 많아서 나중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우선 2층 서화관 주변을 포스팅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시대순으로 전시된 1층이 핵심이라 관람인원이나 전시유물의 수에서 2층은 한산하고 유물도 적은 편입니다. 두어달만에 왔더니 이런 안내로봇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그다지 효과적으로 정보를 찾아주는 것 같지는 않아요.. 어느 분이 뭔가를 물어보는데 엉뚱한 대답을 해주더군요.. 그래도 우리집 기가지니(AI 스피커)보다는 나을 듯.. 우리집 기가지니는 "174"번을 "페티쉬"라고 인식합니다 ㅋ 살짝 발음이 비슷한 걸까요.. "김국진이"라고 TV에서 소리가 나오면 바로 응답을 하질 않나.. (김국"지니".. 기가지..

국립중앙박물관 - 대한제국실

국립중앙박물관을 시대순으로 보는 마지막이 대한제국실입니다. 작은 편이죠. 정확히 대한제국은 1897년부터 시작입니다만 대략 그 즈음 외세침략이 시작되던 때부터의 유물이 전시된다고 보면 됩니다. 척화비(斥和碑)와 운현궁 화포(雲峴宮 火砲). 척화비(1871년, 고종 8년) : 세양 세력의 침략을 경계하는 비석 "운현궁 화포(1874년, 고종11년) : 운현궁에서 만든 서구식 대포. 흥선대원군은 천주교를 탄압하고 쇄국을 고집하는 동시에 사양의 군사 기술을 받아들여 서양식 무기를 개발했다. 그 결과 1874년 근대적인 소포와 중포를 제조했다" 진신편람(縉紳便覽). 조선시대 궁내부 산하 각 관서의 관리 및 직원들의 이름을 기록한 책. 궁내부는 조선 말기 왕실에 관한 여러 업무를 총괄하던 관청. 궁내부[宮內府] ..

국립중앙박물관 - 조선실(3)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실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활자보관장입니다. 정리자를 보관하던 장이라네요. 서랍안에 이렇게 활자를 넣어요~ 정리자를 담은 함같아요. 광해군일기[光海君日記] 동의보감 성종어필석각(成宗御筆石刻)과 세조어필석각(世祖御筆石刻) 선대왕들의 글씨를 돌에 새긴 겁니다. 대보단그림 [大報壇圖] 조선시대 백자로 만든 제기 표주박. 1. 휴대용 묵통, 묵호, 붓 : 휴대용 문방구 2. 나침반 선추[羅針盤扇錘] : 나침반이 달린 부채 장식입니다. 3. 십장생 무늬 나침반 휴대용 묵통, 묵호, 붓 십장생 무늬 나침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커요..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부가 아닙니다. 목판으로 찍은 부분부분을 모아야 전국지도 되겠죠. 대동여지도의 경기부분은 가운데가 한양 대동여지도와 목판 대동여지도 손으..

국립중앙박물관 - 조선실(2)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실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조선실에 (타시대보다) 유물이 월등히 많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유물이 많다고 박물관에 그대로 수용하면 조선박물관이 되었겠죠. 서울에만해도 국립고궁박물관 등 조선시대 유물을 전시한 박물관이 여럿 있는듯 하네요.. 그만큼 전국의 박물관에 분산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싶어요..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실의 유물도 자주 바뀌면서 순환전시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조선시대 마패(馬牌).. 좌측부터 일마패, 이마패, 삼마패, 사마패, 오마패.. 마패는 관원이 공무 볼 때 말을 이용할 수 있는 증표죠. 앞면에는 관원의 품계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마필의 수, 뒷면에는 자호(字號)와 년월, 상서원(尙書院)이라고 새겼습니다. 상서원은 병조의 하위기관으로 마패를 발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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