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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원 문화재 251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관람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랜만에 볼만한 특별전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란 타이틀로 열린 특별전이며 2019년 7월 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전시됩니다. 저는 첫날 다녀왔구요. 입장료가 조금 비쌉니다. 성인기준 9천원(8~25세의 청소년은 5천원)이나 했어요. 보통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요금이 5~6천원쯤 했던 걸 생각하면 꽤 비싼 느낌이 들었지만 기다렸던 기획전이라 어쩔수 없이 그냥 봤어요. (보고나니 왜 비싼지 이해가 가긴 했습니다만) 우선 에트루리아란 이름이 좀 생소할 수 있는데 기원전 900년~기원전 100년경 이탈리아 중북부 지역에 있던 고대국가(그리스처럼 도시국가연합의 형태)를 말합니다. 서서히 로마에 정복 흡수되어갔죠. 시오노 나나미의 를 읽으신 분들이라면 기억이 좀 나실 수도 있어요. 전시된 유..

화랑유원지&경기도미술관에서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갔다가 경기도미술관에 들려봤네요. 평생 몇 번 가보지도 못한 미술관.. 화랑저수지입니다. 각종 수초로 빽빽해서 물을 볼 수도 없더군요. 물새들을 보고 싶었는데 전혀 볼 수 없을 정도로요. 경기도미술관. (이건 옛날 촬영했던 것) - 이용시간: 평일 10:00 - 18:00(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 - 월요일 휴무(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제외) - 관람료 : 무료 무료인데 티켓은 받아야 출입할 수 있습니다. 예전엔 유료였는데 최근에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전시준비중인 작품과 전시중인 작품이 있어서 많은 작품을 볼 수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작품에 저작권이 있을 듯 싶어 올리지는 않았어요.. 시간되시는 분 한번 구경가보시길..

구로 항동 푸른수목원에서

서울 구로구 항동에 있는 푸른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봤는데 서울 변두리에 좋은 수목원이 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1호선과 7호선이 겹치는 온수역 3번출구에 내려 7번마을버스를 타고 후문이나 정문에서 내리면 됩니다. 그리 멀지 않아서 걸어가도 되구요. 푸른수목원 후문.. 온수역에서 가까운 쪽입니다. 푸른수목원 안에 항동저수지라고 그리 크지 않은 저수지가 있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지 물은 좀 빠진 듯.. 연꽃이 만개한 걸 기대했는데 몇 송이만 보일 뿐이더군요. 연꽃인지 수련인지.. 아님 비슷한 것인지는.. 아마도 연꽃일 듯.. 오리들도 좀 보이는데 아마 텃새화 한 개 아닐까 싶은. 푸른수목원 정문 근처.. 카페같은게 있나 보더군요. 산책코스가 길게 뻣어있는데 생각보다 수목 종류가 많아서 놀랬습..

종묘[宗廟] 방문기

종묘에 다녀왔습니다. 밀레니엄 초기에 한번 다녀온게 마지막이었는데 정말 오랜만이죠. 바뀐게 있다면 그때는 자유관람을 했었는데 지금은 해설사와 함께 제한된 관람을 해야 합니다. 단, 매주 토요일과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자유관람이 가능하구요. 보통 이런 문화재나 박물관 등의 시설이 월요일 휴무가 많은데 특이하게 종묘는 화요일에는 개방하지 않습니다. 종묘 출입문인 외대문(外大門). 종묘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물입니다. 출입이 않되는지 해설사도 별다른 설명없이 그냥 지나치더군요. 왼쪽은 향대청, 오른쪽은 공민왕신당. 향대청은 종묘에서 벌이는 제사를 준비하는 곳이고 공민왕신당은 고려 공민왕의 신당. (공민왕신당에 대해서는 해설사도 전혀 언급을 안 함) 고려의 공민왕이 조선의 종묘에 모셔져있다는 것이 좀 특이하..

탑골공원 방문기

종로에 갔다가 탑골공원에 들러봤습니다. 탑골공원 때문에 간건 아니고 종묘에 갔다가 덤으로.. 거의 20년만에 재방문한것 같은데... 그때는 아마 파고다공원이라고 불렀던 것 같아요..(찾아보니 원래 1920년대에 생길때 이름이 파고다공원이었습니다. 1990년대에 탑골공원으로 명칭변경..) 근처에 파고다영어학원인가 있었던것 같고요.. 아무튼 그때나 지금이나 탑골공원은 인기코스는 아니고 어쩌다 다른 곳 들렀다가 덤으로 들르는 곳이긴 하죠. 하지만 탑골공원안에는 중요한 문화재가 있는 곳... 탑골공원 삼일문... 안쪽에서 촬영.. 3.1운동이 시작된 곳이라 그런듯.. 안쪽으로 삼일운동 기념동상과 팔각정이 보이네요. 독립선언문일 듯 싶어요. (확인은 안해봄) 손병희선생 동상.. 독립선언을 한 독립운동가 33인중 ..

창덕궁 후원 자유관람 2) 관람지, 옥류천 부근

창덕궁 후원(비원) 2번째 관람지, 옥류천 부근 산책이야기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부용지, 애련지, 연경당 부근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렇게 두번으로 포스팅을 나눌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자유관람으로 인해서 많은 곳을 비교적 여유롭게 보고 사진에 담을 수 있었기 때문일 듯 싶습니다. 관람지 관람지(觀纜池)는 애련지 북쪽에 있는데 후원에 있는 여러 크고작은 연못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세 연못이었다고 하는데 이후에 하나로 연결되어 관람지 통틀어 부르는 듯 합니다. 존덕정이 있는 연못은 존덕지, 다리 맞은 반도모양의 연못은 반도지라고 합니다) 관람지 일대는 후원 중에서도 제일 늦게 갖춰졌다고 합니다. 연경당 벗어나면 관람지로 가는 숲속길이 있습니다. 5월이라 심하게 덥지않고 녹음이 우거져 산책하는 느낌이 좋았..

창덕궁 후원 자유관람 1) 부용지, 애련지, 연경당 부근

5월 햇살이 따가워지기 시작할 무렵 창덕궁 후원[後苑]에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지만 예약을 해야해서 스케줄잡기가 쉽지 않았고 창덕궁에 와서 후원은 못보고 갔었죠. 마침 4,5월 중에 관람인원을 늘려줬고 해설사 없이 개별관람이 가능해서 시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맘껏 즐기고 사진촬영하고 왔네요. (사진이 좀 많아서 후원 포스팅을 둘로 1) 부용지, 애련지 부근과 2) 관람지, 옥류천 부근 으로 나눠 올립니다. ) 후원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후원[後苑]은 일종의 별궁이자 정원인데 궁원(宮苑), 금원(禁苑), 북원(北苑), 후원(後園)으로 불리우며, 그 한자만 봐도 그 느낌이 확 들어옵니다. 궁정정원, 뒷정원, 비밀정원, 북쪽정원, 금지된 정원.. 후원은 조선 태종 5년인 1405년부터..

천주교용인공원묘지에서

어버이날이 있던 주에 부모님 성묘하러 다녀왔습니다. 천주교용인공원묘지라고 고 김수환 추기경이 잠든 곳이네요. 마침 날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던 즈음이라 성묘날도 쉽지는 않았더라는.. 나무가 없으니 햇살이 따가워서.. 시골포장길을 지나면 공원묘지로 들어가는 입구. (ps. 갈림길의 "늘푸른식당"은 최근 가보니 없어졌더군요.. 아예 식당 없음.. 참고하시길.. ) 수십년전엔 동네가 비포장 흙길에 소키우던 곳인데 용인 수지를 중심으로 엄청 발전해서 그 여파가 이 동네에게까지 크게 미치더군요. 묘지관리소(우)와 미니 성당. 미사도 보는 것 같더군요. 산소주변이 은근 경치는 좋음.. 요즘엔 다들 화장을 하지만 예전 묘지는 그냥 뫼똥이죠.. 성묘느낌은 뫼똥에서 확실히 납니다. 좀 더 여유롭게 있다갈 수 있죠.. 화장이..

창덕궁 나들이

창덕궁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종묘를 가려고 했는데 왠걸 휴일(화요일)이네요. 문화재나 박물관은 보통 월요일 휴일인 곳이 많아서 설마했는데 종묘는 화요일 휴일이더군요. 그래서 창덕궁으로 급변경.. 창덕궁 후원에 가고 싶었으나 예약이 되지 않아서 못가고 창덕궁 전각만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결국 얼마후 후원에도 다녀왔죠.) 종묘앞. 이상재선생 동상입니다. 서순라길.. 순라를 돌던 서쪽 길이라는 의미겠죠. 종묘 동쪽으로는 동순라길이 있습니다. 창덕궁 진선문. 평일인데도 사람많아요.. 외국인 많아요.. 인정전. 경복궁엔 근정전, 창덕궁엔 인정전, 창경궁엔 명정전. 인정전.. 인정전 내부. 이런 문의 창살무늬가 특이해 보입니다만.. 창경궁 명정전에도 같은 창살무늬의 문이 있더군요. 뭘 상징하는 무늬인지는 모르겠..

창경궁내 대온실 & 자생식물학습장

창경궁에 갔다 안쪽 깊숙히 자리한 대온실에 들렀습니다. 대온실은 그냥 작은 식물원이죠. 분재 종류가 많더군요. 대온실 밖에는 자생식물학습장이 있습니다. 대온실. 은행잎조팝나무. 잎사구가 은행잎 비슷한가봐요. 그다지 닮아 보이지 않은것 같은데요.. 홍노도라지. 좀 작아요. 백두산 좀철쭉. 큰꽃으아리 큰꽃으아리. 꽝꽝나무. 수수꽃다리. 유자나무. 까마귀쪽나무. 까마귀쪽나무 열매. 아래부터는 자생식물학습장에서 촬영한 사진들.. 긴병꽃풀 종지나물 바위취 현호색 같아요. 가지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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