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심하게 날리지만 날 자체는 봄날이라고 포근해서 정말 오랜만에 서울 사대문안을 돌아다니고 왔습니다. 꽤 걸었어요. 북촌한옥마을에서 청계천, 시청일대요.
걸어다니며 (DSLR을 가져갔으나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우선은 북촌한옥마을.. TV로만 보다가 한번 구경가볼까 싶어 가봤죠.
시작은 3호선 안국역에서..
안국역에서 북촌한옥마을 가는 길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커피 말고 자몽바나나 주스 한잔 마시고 산책 시작했습니다. 배고파서 마셨음 ㅋ
스타벅스에서 주스 마시다 창밖에서 어린 참새들 노는 것 발견.. 둘이 붙어서 떨어질 줄 모릅니다. 아마도 형제간?
북촌한옥마을 가기전에 헌법재판소..
국민에게 더 다가가기위해 담벼락을 튼다고 합니다. 의도는 이해하나 개인적으로는 반대.
북촌마을은 북촌로 양쪽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북촌로 동쪽이 더 한적하고 산책하기 좋고 쾌적하군요.
외국인이 많아요. (사진이 좀 깨끗하죠. 이건 DSLR로 촬영한건데 몇 장 않되요. 나머진 스마트폰으로.. )
북악산 방향..
개인적으로 한옥마을에서 보기 싫었던 것들.. 전신주와 전선.. 너무 많아요.
이런 길 좋아합니다.
많은 인파.. 근처에 중국계 관광버스가 여럿 주차하더군요. 평일인데도 제법 많은 사람이었으니 주말엔 얼마나 많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플랭카드가 이해가 될 법 해요.
이런 담벼락 좋아요..
흔하게 볼 수 있던 나무로 만든 집.. 분위기 있죠.
북촌한옥마을 북쪽 삼청동근처에서 북악산.
경복궁..
미세먼지가 심하죠..
전신주와 전선들은 좀 어떻게 해야 할 듯..
삼청동..
북촌한옥마을이라고 한옥만 있는 건 아니고 양옥 빌라들도 많고 한옥과 섞여있고, 한옥이라고 해도 대부분 개량된 것들이죠. 아마 한옥 자체도 19세기 이후에 지어진 것들을 을 수리해 오며 쓰다가 최근에 한옥마을이 관리되면서 다시 정비된 것일 겁니다. 사실 제대로 된 한옥을 보려면 지방에 유명한 종가집을 가야... 서민주택을 보려면 읍성을 가던가... 가 맞을 겁니다.
북촌한옥마을 북쪽끝 언덕배기에 여러 유명한 관공서나 연구소등이 좀 있죠.. 저만치 검은 버스 뒤로 있는 건 감사원... 지나가면서 속으로 몇마디 좀 했음.. 감사좀 잘 하라고 ㅋㅋ 절대 좋은 소리는 안나와요.. 관료들 자체가 불신의 대상인데다가 감사원이 여지껏 해온 적폐짓거리가 있죠. 포획이란 말이 떠오름...
감사원 맞은편에 베트남 대사관.
감사원...
치과...이해박는집... 특이하죠..
가회동 성당... 전통과 잘 아우려졌어요.. 멋집니다..
이것만으로 꽤 걸었는데 인사동을 거쳐 청계천까지 걸어갔습니다.. 그건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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