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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평상시보다 잘 먹은 관계로 필히 등산을 가야했다...고 말할 수만은 없고, 가을 하늘이 너무 좋아서 산에 올랐다...
사실 거의 매주 또는 격주로 산에 오르긴 했는데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포스팅을 그냥 한동안 걸렀었다... 이 눔의 고장난 디카...
한두달 내로 분명 dslr을 사긴 해야되는데 그때까지만 어떻해서라도 견뎌내야지...
늦은 시간에 산행... 한적해서 좋다
오후 3시쯤 좀 늦은 시간에 관악산 입구 "만남의 광장" 에 도착했다..
오늘 코스는 만남의 광장 - 칼산 - 장군봉 - 거북바위 - 삼성산 기슭 - 만남의 광장...
산입구에서부터 벌써 산에 오르고 내려오는 사람들은 쏟아져 나오는데... 날이 좋아서인지 연휴여서 그런것인지 평소보다 훨씬 인파를 보았다..
그러나, 이 늦은 시간에 산에 오르는 제법 된다... 게을러서 그런것일까, 오후시간을 즐기려는 것일까..
어쨌거나 적어도 산에서 사람에 치이기 싫거나 뜨거운 직사광선을 피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산행하기 좋은 시간이다...
적당한 바람과 태양... 푸르고 확 트인 하늘... 9월부터 11월까지는 등산하기 정말 좋은 시절이다...
나무와 돌도 큰비를 피해 갈 수는 없다
지난주 큰비가 왔을때 관악산에도 그 큰비가 예외일 수는 없나보다..
여기저기 나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능선은 그럭저럭 피해가 없는것 같으나 계곡쪽에는 쓰러진 나무를 흔하게 볼 수 있다.. 가끔은 등산로를 가로질러 누운 나무들도 보인다..
산 정상에 가까운 바위 틈새의 나무들도 그 비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서울대 옆 관악산 계곡물 아래쪽의 돌다리는 갑자기 뚝 끊겨있다.. 마치 돌다리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다행히 물은 말라붙어서 지나가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발견의 기쁨
산에 여러번 오면 새로운 코스를 발견하곤 한다..
거북바위에서 급계획했던 코스는 무너미고개를 거쳐 연주대근처 학바위근처까지 가는 길..
꽤 긴코스이고 늦은 시간이라 어둠의 공포가 밀려올 수도 있으나 일단 가볼때까지 가보려고 마음먹은 터였다..
사실 어둠 속에서 플레시를 켜고 산행해보고 싶긴했다... 좀 많이 위험하긴 하지만..ㅋㅋ
어쨌든 삼성산 기슭에서 무너미고개로 가던중 길을 잘못 코스를 이탈해버렸다...
그런데, 의외로 이 코스가 좋다...
사람도 적고... 삼성산과 관악산 사이의 숲으로 둘러쌓인 곳이라 한적하기도 하고... 어디선가 계곡물소리도 시원하게 들리고...
거기서 발견해서 오른 바위가 아래의 그 곳... 이름은 모른다...-_-;
꽤 괜찮아서 다음에도 한번 오고싶은 코스다...
그런데... 다음에 제대로 이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무조건 저 바위만 보이는 방향으로 가야될 듯하다...^^
다음엔 혼자오지 않으리...
가을이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땀을 덜 흘리며 오른것 같다.. 고 말할 수만은 없고, 점심먹고 바로 산에 올라야했기에 무리하지 않으려고 좀 천천히 올랐다..^^
산에서 내려올때는 약간 싸늘한 느낌도 든다... 이젠 여름이 아닌것이다.. 오늘까지는 상하의 모두 반바지에 반팔옷을 입었지만, 다음부터는 반바지는 안입어도 될 듯하다... 사실 반바지가 편하긴 한데...ㅠㅠ
산에 오니 왜이리 쌍쌍의 남녀들이 많은지... 아줌마 아저씨 (부부인지는 모르겠다..)부터, 젊은 연인들까지... 다들 짝을 지어 다닌다..
나같이 짝없는 사람은 외로운 마음만 깊어지지...ㅠㅠ
다음에 올때 누구라도 대려와야 될텐데.. 없다 -_-;
사실 거의 매주 또는 격주로 산에 오르긴 했는데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포스팅을 그냥 한동안 걸렀었다... 이 눔의 고장난 디카...
한두달 내로 분명 dslr을 사긴 해야되는데 그때까지만 어떻해서라도 견뎌내야지...
늦은 시간에 산행... 한적해서 좋다
오후 3시쯤 좀 늦은 시간에 관악산 입구 "만남의 광장" 에 도착했다..
오늘 코스는 만남의 광장 - 칼산 - 장군봉 - 거북바위 - 삼성산 기슭 - 만남의 광장...
산입구에서부터 벌써 산에 오르고 내려오는 사람들은 쏟아져 나오는데... 날이 좋아서인지 연휴여서 그런것인지 평소보다 훨씬 인파를 보았다..
그러나, 이 늦은 시간에 산에 오르는 제법 된다... 게을러서 그런것일까, 오후시간을 즐기려는 것일까..
어쨌거나 적어도 산에서 사람에 치이기 싫거나 뜨거운 직사광선을 피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산행하기 좋은 시간이다...
적당한 바람과 태양... 푸르고 확 트인 하늘... 9월부터 11월까지는 등산하기 정말 좋은 시절이다...
나무와 돌도 큰비를 피해 갈 수는 없다
지난주 큰비가 왔을때 관악산에도 그 큰비가 예외일 수는 없나보다..
여기저기 나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능선은 그럭저럭 피해가 없는것 같으나 계곡쪽에는 쓰러진 나무를 흔하게 볼 수 있다.. 가끔은 등산로를 가로질러 누운 나무들도 보인다..
산 정상에 가까운 바위 틈새의 나무들도 그 비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서울대 옆 관악산 계곡물 아래쪽의 돌다리는 갑자기 뚝 끊겨있다.. 마치 돌다리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다행히 물은 말라붙어서 지나가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발견의 기쁨
산에 여러번 오면 새로운 코스를 발견하곤 한다..
거북바위에서 급계획했던 코스는 무너미고개를 거쳐 연주대근처 학바위근처까지 가는 길..
꽤 긴코스이고 늦은 시간이라 어둠의 공포가 밀려올 수도 있으나 일단 가볼때까지 가보려고 마음먹은 터였다..
사실 어둠 속에서 플레시를 켜고 산행해보고 싶긴했다... 좀 많이 위험하긴 하지만..ㅋㅋ
어쨌든 삼성산 기슭에서 무너미고개로 가던중 길을 잘못 코스를 이탈해버렸다...
그런데, 의외로 이 코스가 좋다...
사람도 적고... 삼성산과 관악산 사이의 숲으로 둘러쌓인 곳이라 한적하기도 하고... 어디선가 계곡물소리도 시원하게 들리고...
거기서 발견해서 오른 바위가 아래의 그 곳... 이름은 모른다...-_-;
꽤 괜찮아서 다음에도 한번 오고싶은 코스다...
그런데... 다음에 제대로 이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무조건 저 바위만 보이는 방향으로 가야될 듯하다...^^
다음엔 혼자오지 않으리...
가을이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땀을 덜 흘리며 오른것 같다.. 고 말할 수만은 없고, 점심먹고 바로 산에 올라야했기에 무리하지 않으려고 좀 천천히 올랐다..^^
산에서 내려올때는 약간 싸늘한 느낌도 든다... 이젠 여름이 아닌것이다.. 오늘까지는 상하의 모두 반바지에 반팔옷을 입었지만, 다음부터는 반바지는 안입어도 될 듯하다... 사실 반바지가 편하긴 한데...ㅠㅠ
산에 오니 왜이리 쌍쌍의 남녀들이 많은지... 아줌마 아저씨 (부부인지는 모르겠다..)부터, 젊은 연인들까지... 다들 짝을 지어 다닌다..
나같이 짝없는 사람은 외로운 마음만 깊어지지...ㅠㅠ
다음에 올때 누구라도 대려와야 될텐데.. 없다 -_-;
<참고 포스팅>
새로 구입한 컬럼비아 레인저 부니햇 http://naturis.tistory.com/472
안전을 위해 구입한 반장갑 http://naturis.tistory.com/488
등산화 새로 질렀습니다~ 트랑고 '라커' http://naturis.tistory.com/253
Excruzen Adventure 30Liter 등산배낭 http://naturis.tistory.com/95
에이글 코모도 등산 벙거지 모자 http://naturis.tistory.com/377
사용될 날만 기다리고 있는 스패츠와 아이젠 http://naturis.tistory.com/246
나의 허접한 관악산 하이킹 장비 http://naturis.tistory.com/16
새로 산 플래시 - 서울반도체 P7 LED 플래시 vs 일반 화이트 LED http://naturis.tistory.com/282
새로 구입한 컬럼비아 레인저 부니햇 http://naturis.tistory.com/472
안전을 위해 구입한 반장갑 http://naturis.tistory.com/488
등산화 새로 질렀습니다~ 트랑고 '라커' http://naturis.tistory.com/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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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글 코모도 등산 벙거지 모자 http://naturis.tistory.com/377
사용될 날만 기다리고 있는 스패츠와 아이젠 http://naturis.tistory.com/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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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플래시 - 서울반도체 P7 LED 플래시 vs 일반 화이트 LED http://naturis.tistory.com/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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