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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비오는 날을 피해 일요일에 북한산에 올랐다. (2010년 6월 20일)
전날 비가 와서 약간은 습한 날씨고 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오래전부터 계획한 산행인데, 지리적으로 멀다는 불리함 때문에 쉽게 북한산에 가지는 못했다... 교통편만 오고 가는데 3시간은 족히 걸린다...
(이번 오전 10시 이전에 집을 나서서 오후 8시 넘어서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번 코스는 "독바위역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사모바위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 보국문 - 칼바위갈림길 - 대동문 - 동장대 - 용암문 - 노적봉 - 위문 - 백운대 - 위문 - 백운산장 - 우이동 도선사 주차장" 이다...
코스는 비록 이렇게 잡아놨지만 중간에 피곤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면 칼바위갈림길로 하산할 작정이었다. 그러나, 결국에 북한산 종주 코스를 완주했다.... 거의 15km이상의 거리인 듯 하다... 시간상으로도 거의 7시간이 걸린듯 하다... (중간에 소낙비를 만나 쉬어가기도 했다..)
한강을 건너 북한산 서남쪽끝 6호선 독바위역에서 도착한 시간이 11시 조금 못된 시간...
독바위역 1번출구로 나오면 북한산 가는 길 표시가 잘 되어 있으니 표지를 쫒아가던가, 다른 등산객들을 쫒아가면 된다...
불행히도 북한산에 들어서기도 전에 빗방울이 한두방을 떨어진다. 다행히 금방 그쳤지만 조짐 안좋다....
땀에 온 몸이 젖어있던 터라 비를 맞았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좀 더 가다보니 여기서 1분거리에 비를 피할 만한 바위가 있었다...-_-;
그나저나 우비라도 하나 장만해야 될 것 같다...
저 비석이 신라 진흥왕 북한산 순수비이다... 진품 순수비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있고, 저 것은 순수비가 있던 곳에 복제품을 설치한 것이다...
아쉽게도 저곳에 오를 수는 없었다. 북한산 곳곳 위험해 보이는 곳에는 안내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헬멧을 쓰지 않은 사람은 통과를 금하기 때문이다. 어떤 팻말에는 절벽 오르다 사망한 인원 수치까지 적어 놓았다...그래.. 안 올라간다...^^;
무엇보다도 물이 부족해서 고생했다... 물을 좀 더 넉넉히 가져갔어야 했는데 아껴 먹느라 몸이 더 지쳤던 듯 싶다...
북한산에서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이 꽤 되긴한가 보다.... 보국문 지나 칼바위 능선에서도 누군가 죽었다는 확인불가한 얘기를 지나가다 들었다... ㅠㅠ
이때쯤은 거의 체력이 바닥나서 올라가려 하니 각오가 좀 필요했다... 오기일까?
비가 와서 그런지 일요일 인데도 사람들이 거의 없다... 다른 때 같으면 사람으로 붐벼서 줄서서 올라가야 한다...
아니면, 혹시 산이 솟았을 수도.....-_- 온난화가 있잖아? ㅋㅋ
산행을 마치며....
정말 힘든 산행이었다...
코스 길이만도 지도상을 대충 15km이상... 산길을 상하좌우로 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실제로는 훨씬 더 긴 거리를 걷지 않았나 싶다...
이제껏 산행중에서 제일 길고 시간도 오래걸렸고 힘든 산행이었다... 중간에 소나기로 인하여 쉬기도 하고 사진찍느라 허비한 시간도 만만치 않긴 하지만 독바위역에서 우이동 도선사 주차장까지 총 산행시간 거의 7시간 넘게 걸린 듯 하다...
산행중 소나기를 만난 것도 처음이고, 여러모로 좋은 경험한 것 같다.... 산도 많지만 코스도 또한 많다는 것도 새삼 느끼고....
산행을 하려면 배낭이 무겁더라도 충분한 물과 음식, 그리고 우비라도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전날 비가 와서 약간은 습한 날씨고 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오래전부터 계획한 산행인데, 지리적으로 멀다는 불리함 때문에 쉽게 북한산에 가지는 못했다... 교통편만 오고 가는데 3시간은 족히 걸린다...
(이번 오전 10시 이전에 집을 나서서 오후 8시 넘어서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번 코스는 "독바위역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사모바위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 보국문 - 칼바위갈림길 - 대동문 - 동장대 - 용암문 - 노적봉 - 위문 - 백운대 - 위문 - 백운산장 - 우이동 도선사 주차장" 이다...
코스는 비록 이렇게 잡아놨지만 중간에 피곤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면 칼바위갈림길로 하산할 작정이었다. 그러나, 결국에 북한산 종주 코스를 완주했다.... 거의 15km이상의 거리인 듯 하다... 시간상으로도 거의 7시간이 걸린듯 하다... (중간에 소낙비를 만나 쉬어가기도 했다..)
한강을 건너 북한산 서남쪽끝 6호선 독바위역에서 도착한 시간이 11시 조금 못된 시간...
독바위역 1번출구로 나오면 북한산 가는 길 표시가 잘 되어 있으니 표지를 쫒아가던가, 다른 등산객들을 쫒아가면 된다...
불행히도 북한산에 들어서기도 전에 빗방울이 한두방을 떨어진다. 다행히 금방 그쳤지만 조짐 안좋다....
땀에 온 몸이 젖어있던 터라 비를 맞았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좀 더 가다보니 여기서 1분거리에 비를 피할 만한 바위가 있었다...-_-;
그나저나 우비라도 하나 장만해야 될 것 같다...
관련 포스팅 :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 10가지 : http://naturis.tistory.com/307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 어느 것이 다이어트에 좋을까 :http://naturis.tistory.com/402
등산과 다이어트 : http://naturis.tistory.com/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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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비석이 신라 진흥왕 북한산 순수비이다... 진품 순수비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있고, 저 것은 순수비가 있던 곳에 복제품을 설치한 것이다...
아쉽게도 저곳에 오를 수는 없었다. 북한산 곳곳 위험해 보이는 곳에는 안내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헬멧을 쓰지 않은 사람은 통과를 금하기 때문이다. 어떤 팻말에는 절벽 오르다 사망한 인원 수치까지 적어 놓았다...그래.. 안 올라간다...^^;
무엇보다도 물이 부족해서 고생했다... 물을 좀 더 넉넉히 가져갔어야 했는데 아껴 먹느라 몸이 더 지쳤던 듯 싶다...
북한산에서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이 꽤 되긴한가 보다.... 보국문 지나 칼바위 능선에서도 누군가 죽었다는 확인불가한 얘기를 지나가다 들었다... ㅠㅠ
이때쯤은 거의 체력이 바닥나서 올라가려 하니 각오가 좀 필요했다... 오기일까?
비가 와서 그런지 일요일 인데도 사람들이 거의 없다... 다른 때 같으면 사람으로 붐벼서 줄서서 올라가야 한다...
아니면, 혹시 산이 솟았을 수도.....-_- 온난화가 있잖아? ㅋㅋ
산행을 마치며....
정말 힘든 산행이었다...
코스 길이만도 지도상을 대충 15km이상... 산길을 상하좌우로 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실제로는 훨씬 더 긴 거리를 걷지 않았나 싶다...
이제껏 산행중에서 제일 길고 시간도 오래걸렸고 힘든 산행이었다... 중간에 소나기로 인하여 쉬기도 하고 사진찍느라 허비한 시간도 만만치 않긴 하지만 독바위역에서 우이동 도선사 주차장까지 총 산행시간 거의 7시간 넘게 걸린 듯 하다...
산행중 소나기를 만난 것도 처음이고, 여러모로 좋은 경험한 것 같다.... 산도 많지만 코스도 또한 많다는 것도 새삼 느끼고....
산행을 하려면 배낭이 무겁더라도 충분한 물과 음식, 그리고 우비라도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참고 포스팅>
새로 구입한 컬럼비아 레인저 부니햇 http://naturis.tistory.com/472
안전을 위해 구입한 반장갑 http://naturis.tistory.com/488
등산화 새로 질렀습니다~ 트랑고 '라커' http://naturis.tistory.com/253
Excruzen Adventure 30Liter 등산배낭 http://naturis.tistory.com/95
에이글 코모도 등산 벙거지 모자 http://naturis.tistory.com/377
사용될 날만 기다리고 있는 스패츠와 아이젠 http://naturis.tistory.com/246
나의 허접한 관악산 하이킹 장비 http://naturis.tistory.com/16
새로 산 플래시 - 서울반도체 P7 LED 플래시 vs 일반 화이트 LED http://naturis.tistory.com/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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