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 297

문, Moon(2009)-인간이라는 외로운 존재, 그리고 기억이라는 것의 의미

경고! 강한 스포일러성 있음... 읽고나서 후회하지 말것! 우선 말하고 싶은 것은 외국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영화 제목이 'moon'인데 왜 우리나라 포스터에는 '더 문 (the moon)' 이라고 'the' 자를 붙였는지 의문이 든다. 영화 자체는 좀 지루하고 스토리도 누구나 공상해 보았거나 어디선가 비슷한 소제를 들었음직한 것이다. 내용자체로만 보면 그다지 신선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 영화에 나오는 출연진이라고 해보았자 손에 꼽을 정도. 주인공 Sam Bell 역의 Sam Rockwell가 혼자 다 해먹는 영화다. 연기는 매우 훌륭하다. 등장인물 수의 적음은 몇 달 전 보았던 "the man from earth" 와도 비교가 될 듯 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처음엔 우주에서 정신분열증을 일으키는 ..

"The Man from Earth" 잘 만든 영화란 뭔가를 보여주는 듯

The Man from Earth, 이 영화는 정말 특이합니다. 영화 배경은 겨우 집한채와 정원, 그리고 1분정도의 자동차 운전장면. 등장인물 단역을 포함해도 겨우 10명남짓 될까 말까 합니다. 단역이래야 짐꾼 둘과 경찰관들 몇 명 정도. 주요 등장인물은 밑에 사진에 나오는 7명과 화면에서 안 보이는 여자 한 명 정도. 그 흔하디 흔한 회상장면에서 조차도 그냥 말로 영화를 풀어갑니다. 돈이 없어서 그랬나? ㅋㅋ 단순한 배경과 인물. 지루할 것 같지만 이 영화 재미있습니다. 영화 속 인물들이 하는 것이라곤 극중 인물 한 명이 소설같은 가정을 하고 어떤 인물(그 자신)에 대한 얘기를 하고, 다른 사람들이 여기에 대해 질문과 반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영화를 보면서 스토리를 짐작..

영화 제목으로 영어 공부하기 -1부-

지난번 게임을 통한 영어 공부 에 이어 이번에는 영화 제목으로 영어 공부를 해보겠습니다. 단어 수준이 좀 있는 것으로 50개를 골라보았습니다. 1. Surrogates : 대리, 대행인 -> 대리모를 surrogate mother 라고 합니다. 2. Reservoir Dogs(저수지의 개들 ) 3. Dressed To Kill -> 원래 의미는 '끝내주게 잘 차려입은'이란 관용 표현인데, 영화에서는 아마도 "죽이기 위해 차려입은"의 의미로 쓰인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어 표현에 "dying to see you (보고싶어 죽겠다)"라는 식으로 dye, kill 등의 극단적 표현으로 "매우"의 의미를 대신해서 씁니다. 아무래도 좀 조심해서 써야겠죠. 4. District 9 -> 직역하면 '9번 구역' ..

삶이 고달픈 당신, 아버지와 아들에게 권한다. 영화 '자전거 도둑'

The Bicycle Thief, Ladri Di Biciclette (1948) by Vittorio De Sica 영화 '자전거도둑(The Bicycle Thief, Ladri Di Biciclette (1948))은 애써 감동을 주려고 만든 영화같지 않음에도 감동을 주는 영화이다. '시네마 천국'같은 영화는 흔하디 흔하지만 '자전거도둑'같은 명작은 그리 흔하게 나오는게 아니라는게 나의 생각이다. (시네마 천국? 뭐가 그리 감동스럽다는 건지 나는 잘 모르겠다. 너도나도 감동적이라고 해서 봤지만 가슴을 움직이게하는 영화는 아니다. 영화 스토리도 잘 기억 안난다. -_-; 그냥 잘 만든 영화정도. 그 해의 영화정도지, 그 세기의 영화정도는 아니다.) 내가 이 영화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

영화 Gran Torino 를 보고나서...

영화 Gran Torino를 최근에 보았다. 현재 미국의 몰락과 불안감을 대변하는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 - 기존의 백인 주민을 유색인 이주민들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넘쳐나는 범죄. 반면에 60,70년대 전성기 미국을 희구하는 마음이 영화에 담겨있다고나 할까. 그 상징은 물론 영화의 제목이자 자동차 이름인 Gran Torino 이다. 그리고 가장 미국적인 - 보수적이고 백인의 상징이라는 또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 배우로 뽑히곤 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이 영화에서 몰락한 미국을 대변한다고나 할까. - 이스트우드 자신은 이 영화가 자신의 50년간의 영화배우 생활의 마지막이 될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물론 두고볼일 이지만 말이다. 내가 보았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중 당장 기억나는 ..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 나오는 격언

이 영화가 너무 좋아서 수십번 돌려 보았습니다.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좋은 말들도 많이 나오고 어려운 내용이 아니어서 영어 공부 하기에도 참 좋죠. 음악은 더욱 좋구요.. Los Panchos가 부르는 "Words Get In The Way" 라는 노래가 제리와 도로시가 첫 데이트하는 장면에서 나오는데, 멕시코 복장의 밴드가 이 노래를 부릅니다. 이 밴드가 진짜 Los Panchos 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그건 중요치 않고 실제로는 Gloria Estefan이 부른 버전이 훨씬 낫긴 합니다. ㅎㅎ Roll with the punches. Tomorrow is another day. (어려운 상황에 적응하면서 살아라. 내일은 또 다른 희망이 보일지도 모른다) : 영화에서 제리가 로드의 부인 마시에게 로..

영화 Dune(1984)과 관련된 이야기들

데이비드 린치(David Lynch) 감독의 1984년작 SF 영화 "듄(dune)"은 꽤나 특이한 작품이다. 엄청난 제작비와 출연진을 들였음에도 불고하고 흥행에는 대실패. 흔히들 데이비드 린치 감독 최대의 실수요 졸작이라고 말한다. 오죽했으면 데이비드 린치 감독 자신도 이 영화를 버린 자식 쯤 취급했겠나. 3시간이 넘는 필름 상영시간을 영화사에서 2시간으로 잘라내고 압축해서 극장에 내보냈기에 작품에 손상이 갔을 수 도 있다고 누군가는 말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만, 3시간짜리 원작품도 그리 뛰어난 작품은 아니다. 솔직히 영화 듄은 대작이라고 하기에는 유치해 보이는 특수효과에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은 난해하기 이를데 없는 구성- 처음 상영당시 영화 스토리를 소개한 책자를 나누어 주고 개봉을 했다고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