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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656

연보라색 팥꽃나무꽃

팥꽃나무입니다. 3~5월에 연한 자홍색 꽃이 피며 7월에 열매가 열린다고 하네요. 왜 팥꽃나무나면 팥꽃(팥의 꽃)이랑 비슷한 꽃이 핀다고 해서 그렇다네요.. 콩에 꽃이 피듯이 팥에도 팥꽃은 따로 있어요. 그 꽃 빛깔이 이 팥꽃나무꽃의 빛깔이랑 비슷합니다. 모양은 완전히 달라요.. 팥꽃나무꽃의 빛깔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얀 조팝나무처럼 집주변에 줄지어 심어놓으면 정말 멋질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얼마전 구입한 자전거랑 색깔이 거의 같은 듯...

다육식물 세설[笹雪]

식물원에서 희한한 선인장 같은게 있어서 촬영했는데 용설란과의 세설[笹雪]입니다. 용설란과라고 하니 선인장 종류는 아닌가 보구요.. 식물원 설명에는 "새의 혀를 닮았으며 잎 가장자리가 각이 잡혀 있어 흰색선으로 보이기도 한다" 라고 되어 있는데 설명이 잘못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식물명이 세설인데 새의 혈이라고 하니 신빙성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 모양만 봐서는 선인장이나 알로에 비슷해 보이긴 합니다. 하얀 테두리를 처음 봤을 땐 선인장이 시들었나보다고 생각했는데 원래 이런 테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테두리를 보면 마치 영화 트론:새로운시작 의 가상세계속 복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잎 끄트머리엔 가시가 딱 하나.. 가시같기도 하고 발톱같기도 하고..

주황 또는 오렌지빛의 군자란꽃과 극락조화

꽃 중에 주황 또는 오렌지빛을 띈 꽃이 그리 흔한 편은 아닌데 대표적인게 군자란과 극락조화가 있습니다. 군자란입니다. 난중에서는 이 꽃이 제일 좋은 것 같더군요.. 시원스런 꽃과 아름다운 꽃 빛깔.. 극락조화.. 요건 오렌지빛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우연히 극락조만큼 화려한 모습을 띄어 이런 모습이... 그런데 제가 볼 땐 실제 극락조(bird of paradise)가 훨씬 더 이쁜 듯.. 꽃보다 이쁜 새랄까요. 아무튼.. 새보다는 더 이쁜 극락조화.. ㅋ

봄은 오는 중

아직 제대로 꽃이 핀 것은 보질 못했으나 새소리로 부쩍 시끄러운 것으로 보아 봄이 온 것은 분명한가 봅니다. 집근처나 야산 산책로에도 겨우 산수유 꽃망울만 살짝 보이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산새들의 부산한 모습은 어렵지 않게 보이더라는.. 쇠딱따구리.. 말 안듣는 동생처럼 생겼어요... 라고 말하지만 저에게는 동생이 없다는.. ^^; 봄이 되면 어치도 눈에 띄더군요. 위에 쇠딱따구리는 겨울에도 흔히 보이지만 여치는 겨울엔 볼 수 없어요.. 최소한 제 눈에는.. 까치들.. 동네 깡패들... 박새... 라고는 하지만 밑모습만 보여서 박새라고 보증해 줄 수는 없음... 뭔가 버려진 음식물을 물고 있는 듯 보이는 직박구리.. 거의 집새가 다 된 듯 동네 아파트에서 흔하디 흔하죠. 이젠 봄꽃이 핀 모습도 보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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