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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656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서울역사박물관에 한번은 가봐야지 마음먹다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서울역사관 입구쪽.. 간단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역사관에는 주로 근현대유물이 많은 편이고 그 이전의 것들은 약간 있다고 보면 됩니다. 전시품은 거의 두서없이 이리저리 보고 다녔던 듯.. 조선시대 광화문과 육조거리 모형. 임진왜란 직전에 만든 총통. 영조의 영정. 타래버선. 어린아이들을 위한 누비버선이라네요. 조선시대 안방 모습. 앞에 보이는 건 수젓집. 1883년 미국을 방문한 보빙사가 체스터 아서(Chester A. Arthur) 대통령을 만나는 장면입니다. 일종의 황제를 만난다는 개념으로 이해를 했던 거겠죠. 비굴해 보일 수도 있는 장면인데 상대편에서 더 놀랬을 겁니다. 구한말 유물들.. 한성주보, 신식화폐. - 베르당 소총 : 1868년..

가을 경복궁에서

지금보다 훨씬 따뜻했고 하늘도 좋았던 10월 초 공휴일에 경복궁에 다녀왔습니다. 십수년만이네요.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 특히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마도 반이상은 외국인이었던 듯 싶어요. 십수년 전에는 어쩌다 마주치는 외국인이었는데요. 국립 고궁박물관 앞에서. 멀리 보이는 건 북악산 인듯. 보통 문화재 구경을 가게되면 집중해서 천천히 돌아보는 편인데 이번엔 그냥 기분전환의 의미가 컷습니다. 문화재를 가까이 들여다 보고 어떤 의미의 문화재인 탐색하는 의미보다 멀리서 사진 찍는데 집중했던 듯. 제 신변에 그럴 정신이 아니었어요.. 소문대로 한복 입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주로 외국인이었던 듯... 광화문.. 사람들이 많이 몰렸죠.. 해태.. 해치... 뭐든 어쩌리.. 나에겐 해태제과의 그 해태일 뿐....

목동 용왕산 근린공원

목동에 갔다가 들른 용왕산 근린공원입니다. 지리적으로 목동 북쪽이며 9호선 염창역 남쪽, 신목동역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용왕산은 산이라고는 하기엔 해발 100미터도 안되어 그냥 동네 공원, 야산이라고 보면 됩니다. 용왕산 공원 북쪽 등산로 입구... 동산로 입구가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작은 야산이지만 숲이 꽤 우거져 있어서 놀랬습니다. 용왕정. 용왕정에서 바라본 서울 경치. 저 멀리 산은 아마도 북한산 같아요. 롯데월드타워. 남산타워 하산길. 근린공원이라 운동장이나 배드민턴장 등도 있더군요. 동네야산치고는 산책코스도 다양하고 길 자체도 좋아서 괜찮다는 인상이었습니다. 물론 동네 야산이라 다른 곳에서 굳이 찾아올 곳은 아니죠. 져야 지인의 동네라 겸사겸사 온거구요..

서울식물원 임시개장 관람기

서울식물원이 임시 개장했다고해서 급히 관람하고 왔습니다. 10월 11일 개장했고 저는 12일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내년 5월에 정식하기 전까지 임시로 개장한다고 하죠. 정식개장까지는 입장료도 무료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공항철도와 9호선이 만나는 마곡나루역을 이용하면 편합니다. (3번 또는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식물원입니다) (참고로 5호선에 마곡역이 있어서 지명이 헤깔릴 수 있는데 그곳으로 가시면 좀 걸어야 합니다. 5호선 마곡역이나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는 도보로 10분은 걸어야 하니 헤깔리지 마시길... ) 서울식물원은 아직 준비중이어서 한창 공사중이고 청소중이고 그렇습니다. 식재된 수목들도 막 심은 듯한 인공의 냄새가 많이 나구요. 완성도를 따지면 아직..

정조 능행차 행렬 (수원 팔달구청앞)

수원 화성행궁에서 동장대&창룡문 방향으로 정조 능행차 행렬이 있어서 겨우 구경했습니다. (2018.10.7) 저녁 6시 넘어간 시간이라 카메라 노출도 안 나와서 겨우 ISO를 최대로 올려서 촬영한 후 노이즈 좀 제거하는 등 화질 손본 사진들 올려 봅니다. 장소는 수원 팔달구청 부근.. 외국인들도 많이 참여했더군요. 거리 양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길 가운데 흙같은 건 말똥. 냄새 좀 남니다. 말똥은 그때그때 치우나 보더군요. 저 자루 속이 전부 말똥. 장용영 군사들 뒤로 정조대왕 깃발이 보이는데 아마도 양산 밑으로 걷는 사람이 정조인 듯. 정조 언제 지나가나 했습니다. 말타고 갈 줄 알았는데 저렇게 걷는 듯... 왕인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외국인 같은데요.. 국립국악원 단원? 외국..

수원화성에서 (정조 능행차 재현 날)

2018년 정조 능행차 재현이 있던 날(2018.10.7) 수원화성에 다녀왔습니다. 엄청 걷고 서있고 그랬네요. 사진이 많아서 포스팅을 나눠서 합니다. 일단 오후에 화성주변 모습부터. - 정조 능행차 - 야조 공연 서북각루 [西北角樓]. 미니어쳐입니다. 거중기를 이용해 화성 축성하는 장면. 화서문(華西門). 능행차 재현 기간중 각 문 주변에서 여러 행사가 있더군요. 화서문 밖에서 성악가들이 노래를. 화서문 안쪽 공연. 장안문(長安門) 안쪽. 장안문과 장안문로터리 방향(우측) 장안문. 홍이포. 홍이포. 말 그대로 빨간 오랑캐, 서양인들 방식 화포를 말합니다. 장안문 북동치에서 동장대 방향으로. 중앙의 정자는 방화수류정 [訪花隨柳亭]. 동북각루(東北角樓)라고도 합니다. 제일 높은 곳에 있는 건 동북포루[東北..

농촌 라이프

오랜만에 농촌의 삶을 잠시 느끼고 왔습니다. 남은 건 약간의 사진 뿐. 일부를 올려봅니다. 놀다 온 건 아니고 매일같이 밭일하고 그랬어요 ㅎ 어미소와 송아지. 밤송이가 엄청 열렸습니다. 밤이 많으면 뭐하나. 밤 딸 사람이 없더군요. 여기저기 밤나무에 밤은 열렸는데 밤 딸 일손이 시골에 있을까 싶더라는. 이거 감자일겁니다. 마늘 말리는 중. 이런 건 줘도 걱정스럽다는. 까야되니까 ㅎ 열무밭. 열무. 단감은 주렁주렁. 모과. 모과. 말벌.. 도 있습니다. 시골이라 곤충이 많긴 하더군요. 도시의 야산과는 비교가 않될 정도로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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