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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하천 - 마름, 큰고랭이, 진퍼리새

올여름 폭염과 가뭄이 심했는데 자주 찾던 안산의 하천(안산천, 화정천)을 자전거로 돌아봤는데 예년과 다르더군요.. 원래 악취가 약한 곳에 심한 악취와 함께 물고기도 죽어있고 수생식물은 엄청 무성하고 녹조같은 것도 좀 보이고.. 이끼인지 녹조인지 잔뜩 끼어있는 곳도 있고.. 꽤 커다란 물고기도 배불때기가 되어 뒤집혀있고.. 수풀과 함께 수생식물 "마름"이 잔뜩 자라있더군요. 마름이 유속이 적은 곳에 자라는 편인데 아마도 가물어서 그런가 봅니다.. 예년엔 이 장소에서 이런 거 본적도 없어요~ 마름~마름열매가 특이한데 나중에 열매 열리면 다시 촬영해 보려구요.. 개인적으로 어릴때 추억도 있고... 키큰 수생식물도 많이 보이더라는.. 원래 이렇게 많이 자라던 곳이 아닙니다.. 날이 더워서 하천 정비를 안한건가 ..

애니 <신세계에서 (新世界より)> 짧은 소감

애니메이션 를 봤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볼만한 애니메이션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깊은 작품이 없었는데 이건 오랫동안 뇌리에 남는군요. 일단 유명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 스토리 자체가 괜찮습니다. 다만 애니메이션이 스토리를 단축한 면이 있어서 일정 부분은 추측을 해야하고 때론 원작 소설의 내용을 구글링해봐야 할 수도 있는 작품입니다. 그림체는 배경은 좋으나 인물은 제가 싫어하는 스타일.. 뭔고하니 캐릭터들이 비슷비슷하고 남자여자를 구분하기 힘든 그런 스타일입니다. 애니 초반엔 인물구분이 잘 않되서 힘들었죠 ㅎ기본적인 스토리 배경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극악의 초능력을 가진 인간(악귀, 업마)의 등장으로 문명이 파괴된 후의 사회를 그리고 있습니다. 악귀나 업마가 될 가능..

거미들(무당거미 외)

거미들 사진입니다. 사실은 촬영하다 남은 사진, 이름 모를 사진들중 거미들만 모아서 포스팅 하는 것.. ㅎ이름 모를 것은 나중에 이름 찾아내면 추가할 겁니다.. 이름모를 거미... 꽃게거미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이건 흔한 무당거미일걸요.. 이건 조금 사연이 있는데 계단을 지나가는데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로 보이는 곤충이 제 발걸음에 놀라서 푸드득 날라가다가 이 거미줄에 걸려버리더군요... 그런데 이 무당거미놈은 뭐가 걸려도 본체만체.. 몇 분 지나서 노린재 놈이 탈출해 버렸어요 ㅋ 그럴 줄 알았으면 잡아죽일 걸 그랬나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가 엄청난 해충이거든요... 암튼 그랬다고요... 바로 아래의 놈...

롯데 la-390 앰프 콘덴서 교체 시도

일전에 인켈 ai-7010g를 중고로 들인 후 기존에 사용하던 롯데 la-390 앰프를 - 오른쪽이 나왔다 안나왔다 하고 전원부 평활콘덴서가 부풀어 올라 있음 - 약간 수리해보기로 마음 먹음... 사실 버릴까 말까 하다가 정도 들고해서 서브용으로 보관해 둘 심사도 있었음.. 요거.. 롯데 la 390 앰프 출력은 100와트가 넘을 정도로 쓸만은 함.. 단점이라면 저음이 좀 쌔서 벙벙거리는 느낌이 있고 볼륨 12시 방향으로 돌리면 화이트 노이즈가 약간 생기나 12시로 돌릴 상황은 절대 없죠.. 장점이라면 발열이 정말 없는 듯.. 거기에 비하면 인켈 ai-7010은 발열 심함.. 전면 패널이 뜨거울 정도로.. 롯데 la-390 내부... 제조년도가 1989년인가 그럼.. ㅎ먼지와 때가 가득.. 그냥 초보의 ..

이런 말하기 대회 - 전력산업 수용성 스피치대회

전기신문에서 주최하는 "전력산업 수용성 스피치대회" 라는게 있습니다. 후원자들이 산자부, 한전, 한수원 등인데 요즘 욕 엄청 먹고 있는 대표적인 곳들이죠.. 전력산업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인다는 것, 쉽게 말해 전력산업을 국민들에게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구한다는 거겠죠.. 구체적으로 원자력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방안이라던가, 전력산업과 관련된 갈등 해소 방안, 미래 에너지에 대한 비전을 구하는 듯 합니다. 문제는 원자력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방안과 미래 에너지는 상충하는 면이 큽니다. 원자력은 환경 파괴적인 요소가 강하고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미래 에너지는 친환경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원자력의 불안감 해소 방안을 구하는, 직설적으로는 원자력을 계속 쓰고 싶다는 전력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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