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인켈 ai-7010g를 중고로 들인 후 기존에 사용하던 롯데 la-390 앰프를 - 오른쪽이 나왔다 안나왔다 하고 전원부 평활콘덴서가 부풀어 올라 있음 - 약간 수리해보기로 마음 먹음... 사실 버릴까 말까 하다가 정도 들고해서 서브용으로 보관해 둘 심사도 있었음..
요거.. 롯데 la 390 앰프 출력은 100와트가 넘을 정도로 쓸만은 함.. 단점이라면 저음이 좀 쌔서 벙벙거리는 느낌이 있고 볼륨 12시 방향으로 돌리면 화이트 노이즈가 약간 생기나 12시로 돌릴 상황은 절대 없죠..
장점이라면 발열이 정말 없는 듯.. 거기에 비하면 인켈 ai-7010은 발열 심함.. 전면 패널이 뜨거울 정도로..
롯데 la-390 내부... 제조년도가 1989년인가 그럼.. ㅎ
먼지와 때가 가득.. 그냥 초보의 눈으로 봐도 싸보이는 구조와 부품들...
부풀어 오른 평활콘덴서.. 사진으로는 느끼기 힘드나 우측 것이 특히 부풀었음...
그래서 평활 콘덴서를 교체.. 새로 구입한 건 아니고 인켈 ai-7010에서 떼어낸 중고를 여기에 단 것임.. ㅎ
원래 새로 구입하려다가 이 정도의 앰프에 최소 2만원은 들여야 할 평활 콘덴서에 돈 쓰기가 아까웠음..
대신 평활 콘덴서 밑에 두 개 큰 콘덴서를 니치콘 콘덴서로 새로 구입해 교체.. 사실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음.. ㅎ 비용은 2천원..
그리고 op-amp도 부품들이 좀 남아서 교체해 볼까 했는데 땜질이 수월해 보일 것 같지 않아서 그냥 포기함...
추가적으로 릴레이를 교체해 볼 까 했으나 역시 제품 가격이 비싸거나 해외배송비가 만만치 않아서 이것도 포기.. 대신 릴레이를 땜질 분해해서 방청제 잔뜩 뿌려줌... 얼마간은 효과를 낼 듯?
참고로 요건... 수리할 때 부품 담기 편하려고 구입한 식판.. 다이소에서 3천원에 구입~
플라스틱 케이스 같은 건 성격상 플라스틱제를 좋아하지 않아서 패쓰~
생각보다 땜질 작업중 도움이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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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사운드카드 관련된 포스팅을 볼 때마다 궁금했었는데...
음향쪽으로 취미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저비용으로 큰 만족을 얻기 때문인가요?
저도 일반 귀(막귀와 매니아 사이)라 음향기기들을 그냥저냥 사용하고 있는데,
2년째 사용 중인 TV (스마트라 40인치)의 사운드가 영 저질이라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만큼 어렵고 무서운게 음향인 것 같아서 쉽게 엄두가 나질 않네요..ㅎㅎ
취미는 사진쪽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음향쪽은 말씀하신데로 저비용 큰만족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만 야금야금 돈 잡아먹긴 하네요.. 제대로 하려면 오디오가 사진보다 훨씬 돈 많이 들어가요. 얻는 것은 적으면서요 ㅎ
제 경우엔 주로 영화에 가끔 음악감상을 하기위해 오디오가 필요했던 건데요, 철없는 남자님은 입문을 권하지는 않아요.. 입문만 해도 손볼것 남 따라하기등 시행착오로 돈 많이 들어가요.. 특히 카페같은덴 가입하지 마시고요 ㅎㅎ
가끔은 오디오에 든 비용으로 렌즈 하나 더 살껄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ㅋ
혹시 오디오 구입하실거라면 최대한 더 이상 손 안댈 생각으로 (av 다채널 말고) 2채널 시스템으로 하시되, (av앰프나 리시버말고) 인티앰프로 가능한 새거 또는 년식이 얼마않된 것으로, 스피커는 중고로... 일단 가격정해서 한도를 넘지 마시길~ 절대 남말 듣고 비싼거 구입하지는 마시길~ 빠지지 마시길~ ㅎ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매니악한 기질이 있어서 음향에 빠지지 않으려고 나름 노력 중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