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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la-390 앰프 콘덴서 교체 시도

Naturis 2016. 8. 1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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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인켈 ai-7010g를 중고로 들인 후 기존에 사용하던 롯데 la-390 앰프를 - 오른쪽이 나왔다 안나왔다 하고 전원부 평활콘덴서가 부풀어 올라 있음 - 약간 수리해보기로 마음 먹음... 사실 버릴까 말까 하다가 정도 들고해서 서브용으로 보관해 둘 심사도 있었음.. 


요거..  롯데 la 390 앰프 출력은 100와트가 넘을 정도로 쓸만은 함..  단점이라면 저음이 좀 쌔서 벙벙거리는 느낌이 있고 볼륨 12시 방향으로 돌리면 화이트 노이즈가 약간 생기나 12시로 돌릴 상황은 절대 없죠.. 

장점이라면 발열이 정말 없는 듯.. 거기에 비하면 인켈 ai-7010은 발열 심함.. 전면 패널이 뜨거울 정도로.. 


롯데 la-390 내부... 제조년도가 1989년인가 그럼.. ㅎ

먼지와 때가 가득..  그냥 초보의 눈으로 봐도 싸보이는 구조와 부품들... 



부풀어 오른 평활콘덴서.. 사진으로는 느끼기 힘드나 우측 것이 특히 부풀었음... 



그래서 평활 콘덴서를 교체.. 새로 구입한 건 아니고 인켈 ai-7010에서 떼어낸 중고를 여기에 단 것임.. ㅎ

원래 새로 구입하려다가 이 정도의 앰프에 최소 2만원은 들여야 할 평활 콘덴서에 돈 쓰기가 아까웠음.. 

대신 평활 콘덴서 밑에 두 개 큰 콘덴서를 니치콘 콘덴서로 새로 구입해 교체.. 사실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음.. ㅎ  비용은 2천원.. 


그리고 op-amp도 부품들이 좀 남아서 교체해 볼까 했는데 땜질이 수월해 보일 것 같지 않아서 그냥 포기함... 

추가적으로 릴레이를 교체해 볼 까 했으나 역시 제품 가격이 비싸거나 해외배송비가 만만치 않아서 이것도 포기.. 대신 릴레이를 땜질 분해해서 방청제 잔뜩 뿌려줌...  얼마간은 효과를 낼 듯? 



참고로 요건... 수리할 때 부품 담기 편하려고 구입한 식판.. 다이소에서 3천원에 구입~

플라스틱 케이스 같은 건 성격상 플라스틱제를 좋아하지 않아서 패쓰~

생각보다 땜질 작업중 도움이 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