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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바람쐴 겸 동해바다에 다녀왔다. 오랫동안 거의 15년만에 강원도에 가본 것.
회사생활하니 뭔 곳 가기가 쉽지가 않았는데 퇴사전 머리 식히고 싶었다.
먼저 경포해수욕장으로. 초겨울 바람이 차가웠다. 햇살은 좋았는데.
경포대도 한바퀴 돌며 산책하려 했으나 주위로 빌딩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영 기대했던 경치가 아니어서 그냥 돌지 않는 걸로...
바람은 차가워도 바다는 그 자체로 좋다. 사람들도 제법 보였고. 경포해수욕장을 쭉 걸었다. 바다 좋다.
혼자 바닷가 걷는 것도 짧은 시간뿐일뿐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
삼척에 있는 초곡용굴촛대바위길로 향했다.
초곡항에 주차하고 초곡용굴촛대바위길로 갔으나 졋됬다. 출입 철문이 닫혀있다. 월요일은 휴무. 아... 이게 아닌데.
집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뭔가 아쉬워서 근처 원평해수욕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원평해수욕장에는 민박이 제법있고 철길도 지나가는 곳이라 나름 운치도 있다. 겨울이라 관광객은 거의 없다.
원평해수욕장.
사람이 없어서 산책하기 좋았다. 바위에 잠시 좀 앉아있었는데 그것도 지루해지더라.
역시 바다는 좋다....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3시간을 달려야 하는데 초저녁길에 눈발도 날리고 어두운 길에 귀신같은 것도 보이고... 넘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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