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동물들이 사람인척 행동하는 영화를 별로 안좋아하는 편임에도 오래전 1998년작 에디 머피 주연의 닥터 두리틀은 비교적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2020년작은 어떨지 궁금해서 보게 된 겁니다. 네이버 영화평가가 너무 높아서 좀 놀래긴 했는데 아이들이 평가자라면 이해가 가지만 그게 아니라면 평점 조작이 아닐까 의심이 살짝 들긴 하네요. 이 영화에 몇가지 드는 생각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산타클로스를 믿을 정도의 저학년 초딩에겐 맞을 지 모르나 고학년 초딩이상에겐 맞지 않을 영화.. 어린아이에게도 영화속에서 적당히 속세의 현실을 어느 정도 이해시킬 정도는 담고 있는게 좋은데 이 영화는 나쁜 악당은 있으나 그 뿐이고 동물애호가들은 좋아할 정도의 영화란 생각은 듭니다. 딱히 어린이를 위한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