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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때 슬링 블레이드(풀자르는 칼)로 2명을 살해하고 수십년간 정신병원에 수용되어있다가 이제 막 풀려나온 정신지체자인 주인공 칼(Billy Bob Thornton 분)...
사실 그 두명은 어머니와 정부입니다.. 정부가 칼의 어머니를 강간한다고 생각한 나머지 정부를 죽였고.. 이런 칼을 나무라는 어머니를 이어서 죽였던 거죠...
고향에 내리긴 했는데 갈 곳이 없네요... 정신병원으로 다시 돌아온 칼에게 기계수리 일자리를 소개시켜주는 병원장...
잔디깍이 기계 수리에 재능이 있는지라 일은 그럭저럭 해나갑니다..
칼은 우연히 알게 된 12살 소년 프랭크와 친해지고 소년의 집 창고에서 머물게 됩니다... 프랭크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어머니의 성질 더러운 남자친구(도일)가 자주 놀러와 술에 취해 행패를 놓곤 합니다... 프랭크의 아버지는 생활고로 자살을 했던 터였고, 외로웠던 프랭크는 칼에게 아버지로서 친구로서 의지를 합니다.. 그리고, 칼에게 항상 자신의 곁에서 도와줄 것을 부탁합니다..
한편, 고향 집에 찾아가서 그의 아버지(로버트 듀발)을 보게 된 칼... 폐인같이 살고 있는 아버지는 칼을 아들로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사실 칼은 아버지를 죽이려는 마음도 있었으나 그냥 돌아섭니다..
어린 시절 칼의 부모는 정신지체인 칼을 제대로 보살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갓 태어난 조산아인 칼의 동생을 칼에게 갖다버리라고 시킨적도 있었죠... 살아있는 아이를 휴지통에 버리라고 했던 거죠...
그런 동생을 차마 휴지통에 버리지 못하고 박스에 넣어 따로 묻어줍니다.. 아무런 힘이 없었던 칼에게는 그런 과거가 아프게 다가옵니다..
프랭크의 어머니와 같이 살겠다는 그녀의 남자친구 도일... 그는 프랭크를 위협하고, 칼에게는 집에서 나가라고 강요를 합니다..
그날밤 칼은 결심을 합니다.. 칼은 도일이 술먹고 행패를 부릴것이므로 프랭크에게 어머니와 함께 그녀의 직장 상자이자 게이인 보난의 집으로 가 있을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보난에게는 프랭크 모자를 잘 돌봐줄것을 부탁합니다.. 게이인 보난은 프랭크 모자를 가족같이 생각하며 그 때문에 게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촌동네를 떠나지 못하고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잔디깍이 칼날을 가는 칼... 그렇게 준비를 한 후 칼은 도일을 살해합니다..
프랭크가 자신처럼 불행한 소년이 되길 바라지도 않았고, 프랭크를 보살펴준다는 마지막 약속(?)을 지켰던 거죠....
그리고, 다시 정신병원에 돌아온 칼... "
간단히 스토리를 얘기하려 했더니만 전부 다 토해내버렸네요... ㅋㅋ
이 영화는 1996년 작품으로 우리나라에는 그리 잘 알려진 작품은 아니지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고,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주인공으로 나온 빌리 밥 손튼(Billy Bob Thornton)은 주연, 각본, 감독으로 재능을 맘껏 보여줍니다..
현대사회에서 보살펴지지 않고 심지어 학대받는 아동문제에 대해, 그리고 정신지체아 문제에대해 다루고 있는 영화로 보입니다..
이런 점에서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문제합니다..
한편으론 버릇없는 아이들을 보면서 무관심과 학대의 대상인 아동과 버릇없는 아동을 비교하게 되는데요... 무관심과 학대의 대상인 어린이들은 사실 눈에 띄지를 않지요.. 존재조차 모르지만 분명 어디선가 자라나고 있으며 성인이되서도 불행 또는 범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들의 책임이 큽니다...
반면에 복에 겨운 버릇없는 아동들... 지난주 새해 해돋이 등산에서 본 꼬마아이.. 아버지에게 "야! 안가!"를 외치더군요.... 저같았으면 반쯤 죽여놨을거같은데..ㅋㅋ 이런 경우에도 아버지의 문제가 매우 크긴 마찬가지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생각나는 바를 궁시렁궁시렁 쏟아놨버렸네요..
기회 되면 한 번 구해서 보시길... 잔인한 장면 하나도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영화 스토리와는 다르게 스크린에는 폭력적이거나 야하거나 잔인한 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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