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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656

겨울 안산화랑저수지에서

자전거 라이딩 나갔다가 화랑저수지에 들렀습니다. 안산에서 물이 좋은 곳이 두 군데 있는데 화랑저수지와 시화호 수변공원인데 둘 다 가끔씩 들르는 곳입니다. 시화호 수변공원쪽은 좀 멀고 화랑저수지는 그나마 좀 가까운 편이고.. 화랑저수지 옆에서 도 볼 수 있었는데 용케도 철거하지 않고 존속시키고 있더군요. 눈엣가시일텐데요.

한겨울 청설모(청서)

오랜만에 동네 야산에 갔다가 발견한 청설모입니다. 청서[靑鼠]라고 부르죠.. 푸른 쥐.. ㅋ 산에서 본 건 모두 두 마리였습니다. 보통 청설모가 겨울잠을 잔다고 잘못 알고 있기 쉬운데 보시다시피 겨울에도 겨울잠 없이 활동을 합니다. 1년내내 볼 수 있어요.. 청설모 2마리.. 다 보이시나요? 요놈 청설모.. 다람쥐에 비하면 귀여움의 차이가 하늘과 땅차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어릴적부터 다람쥐를 제일 귀여운 동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 녀석 청설모를 보는 순간 뭐 이런 안귀여운 녀석이 있나 싶더군요.. 징그러운 털이 꼭 쥐털같은게 머리에 지저분한 수염처럼 솟은 귀털은 더 보기싫고... 편견이죠 ㅋ 요건 청설모의 항문주변? 암수는 잘 모르겠어요.. 안 귀여운 녀석... 혹시나 제가 좋아하는 새들을 잡아먹지나 않..

창잎을 가진 칼라테아 란시폴리아[Calathea lancifolia, 칼라데아]

Calathe[ 칼라데아 또는 칼라테아]라는 브라질 원산의 열대 식물입니다. 심심하기 쉬운 녹색의 잎에 박힌 독특한 장식 무늬때문에 화분 분재로 많이 키우죠.. 특히 칼라데아 란시폴리아는 녹색의 기다란 잎 안에 다크 그린의 나뭇잎 무늬가 또 있어서 더 독특해 보입니다. 종명의 란시폴리아[lancifolia] 의 의미가 좀 재밌어 보이는데 lance[창]과 foliage[나뭇잎]의 의미를 합친 말 같습니다.. 창같이 생긴 잎이라는 말이겠죠.. 딱 들어맞습니다 ㅋ Calathea lancifolia 는 Calathea Insignis 라고도 부르는데 아마 화분에 심어 있는 것을 한번쯤 봤거나 현재 키우고 계실지도 모르겟군요.

게발 선인장

게발 선인장 [Schlumbergera] 속에 속하는 다육식물입니다. 게발 선인장과 비슷한 가재발 선인장도 있긴 한데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헤깔리더군요. 사진 속에는 여러 종이 섞여 있는 것 같더군요. 어쨌든 둘다 게발 선인장 속[Schlumbergera]에 속한다는 것. christmas cactus, Crab cactus, Thanksgiving Cactus, Holiday Cactus 등이 이 속에 속해있는데 어쨌든 게발 선인장에 속한다는 것.. 여기저기서 알아보다가 위 사진 속 선인장이 정확히 뭔지 구분하기 짜증나서 그냥 포기했어요. 그냥 품종이 좀 다르구나 하려구요..

워싱턴 야자

지난 번에 이어 또다른 야자나무인 워싱턴 야자[Washington palm] 입니다. 사실 야자나무가 비슷비슷해서 누가 이런 나무들을 구분할까 싶긴합니다. 식물원 천정까지 뻗을 정도로 키가 큽니다. 줄기의 세로 결이 인상적인데 그냥 분위기상으로는 레드우드(캘리포니아의 거대 나무)가 연상되긴 합니다만 실상은 많이 다르죠. 같은 줄기라도 위쪽으로 가서 나뭇잎에 가까워 질수록 마른 목편이 치덕치덕 달라져 있는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워싱턴 야자의 뿌리쪽... 일반적인 나무랑은 다르죠~

켄차 야자

야자과의 켄차 야자[Howea belmoreana]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입니다. 멀리서 본 줄기의 무늬가 대나무의 마디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켄차 야자의 뿌리쪽은 둥그런 항아리 모양으로 재밌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거 화분에 키우는 분들도 있던 것 같은데 점점 자라면 어떻게 할 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미니 켄차 야자 종류라도 따로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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