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프리즘/사진

한겨울 청설모(청서)

Naturis 2015. 1. 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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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네 야산에 갔다가 발견한 청설모입니다. 청서[靑鼠]라고 부르죠.. 푸른 쥐.. ㅋ

산에서 본 건 모두 두 마리였습니다. 보통 청설모가 겨울잠을 잔다고 잘못 알고 있기 쉬운데 보시다시피 겨울에도 겨울잠 없이 활동을 합니다. 1년내내 볼 수 있어요..

 

청설모 2마리.. 다 보이시나요?

 

요놈 청설모..  다람쥐에 비하면 귀여움의 차이가 하늘과 땅차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어릴적부터 다람쥐를 제일 귀여운 동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 녀석 청설모를 보는 순간 뭐 이런 안귀여운 녀석이 있나 싶더군요.. 징그러운 털이 꼭 쥐털같은게 머리에 지저분한 수염처럼 솟은 귀털은 더 보기싫고...  편견이죠 ㅋ 

 

 

 

 

 

 

 

 

요건 청설모의 항문주변? 암수는 잘 모르겠어요..

 

안 귀여운 녀석... 혹시나 제가 좋아하는 새들을 잡아먹지나 않을까 싶어 괜히 더 미운 녀석..

보통은 채식을 합니다만 새알도 먹는다고도 하고....  소문에는 다람쥐도 잡아먹는다고 하는데 잘못된 얘기라고도 하고...

그런데 얘네들 가까이서 들어보니 "북..북.."하는 요상한 소리를 내더군요..  녹음한번 해볼까 싶은데 장비가 비싸요.. 그것때문에 장비 사기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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