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안산 일대를 돌아다니다 와동공원에 들렀습니다. 지도상에는 와동체육공원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체육시설이 주라 체육공원이란 이름이 붙었겠죠.. 물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주변에 체육관 둘이 들어서 있고요. 공원 한 쪽에 "3.1 독립운동가 홍순칠선생공적비" 가 서 있습니다. 그런데 홍순칠이란 이름이 낯에 익습니다. 어디서 본 걸까..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독도수비대 대장이었던 분으로 홍순칠이란 분이 있었습니다. 이제 기억납니다. 독도에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과장되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아무튼 그건 여기서 논할 건 아니고, 그 독도에서 활동하던 홍순칠과 이 곳 와동공원에 공적비로 기억되는 홍순칠이란 분은 동명이인입니다. 와동의 홍순칠은 3.1운동 당시 이 지역 분들을 규합하여 만세운동에 앞장섰던 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