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나갔다가 잠깐 들렀던 곳입니다.
안산에 있는 최정걸장군묘소네요..
저도 처음 들어보는 장군님... 병자호란과 관련된 인물이라네요..
<최정걸은 현재의 경기도 안산시에서 태어났다. 10대 때부터 궁술과 기마에 능하여 어려서부터 충효의 덕목을 갖춘 덕장의 자질을 보였다. 1604년(선조 37) 부친상을 치른 뒤 무과에 급제하여 중앙군인 용양위부호군[종4품]을 지냈다. 이후 안산 사동 감자골로 낙향하여 모친을 봉양하던 중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50세의 나이임에도 단신으로 왕을 지키기 위해 남한산성에서 종군하였다. 전국의 근왕병이 고립된 인조를 구하기 위해 달려왔으나 청군을 물리치고 남한산성에 입성한 경우는 최정걸이 유일하였다.
김이건(金履健)의 충신사적(忠臣事蹟)에 의하면 당시 최정걸이 청군 7명의 수급을 베어 인조에게 바쳤는데, 인조가 어주를 하사하며 공을 치하했다고 한다. 같은 해 12월 29일 청군과의 전투에서 많은 적군을 사살하였다. 조정의 여론이 청군의 강대한 기세에 눌려 강화로 기울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튿날 다시 적진으로 돌진하여 분전 끝에 전사하였고 노비 극산(克山)이 시신을 수습하였다.>
자료출처 - 디지털안산문화대전(http://ansan.grandculture.net)
홍살문을 올라가면 묘소가 있습니다만..
출입통제... 창살밖에서만 볼 수 있네요... CCTV도 설치되어 있구요.. ㅋ
'충장공최정걸장군기적비'가 서 있네요.
창살안을 렌즈로 잘 찍어보면 분묘도 잘 보입니다.
묘소 옆쪽으로는 산책로가 있고요..
묘소를 제대로 찍어보려고 가져간 55-300 망원렌즈로 당겨보기로 했습니다.
실제는 이런 위치에 있습니다.. 서 있는 곳이 망원렌즈로 당겨볼 최적의 위치쯤..
300mm로 당겨도 이정도 밖에는...
자전거타고 안산을 다니다 보니 안산의 공원, 문화재는 대부분 돌아본 듯 합니다.
목표를 가지고 자전거로 전부 돌아보는 중인데 나중에 전부 다 돌아볼 때 쯤이면 어딜 가야할까 벌써 걱정이네요.. 주변 도시로 가기에는 자전거도로 상황이 그리 좋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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