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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계룡산 가려던 계획은 포기...
날도 구리고해서 계룡산 가기로 마음먹은 건 며칠 연기해버렸습니다.
대신 동네 산이라도 가서 간단히 운동을...
원래 축제나 박물관같은 곳을 가려고 했으나 그것도 여의치 않더군요..
독립기념관이나 옆동네 아산의 현충사 정도.. 기타 자잘한 곳은 그냥 무시...-_-;
천안이란 동네가 워낙 놀고 먹을데가 없는 곳이라.. 특히 경치좋은 데라곤 눈씼고 봐도 찾아볼 수 없어요...
그나마 천안시 서부에 조그만 동네산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봉서산이라는 곳입니다..
해발 150미터 내외의 얕으막한 산입니다.. 아니 언덕쯤 됩니다..
바람이 좀 불고 구린 날씨에 카메라메고 출동...
출발부터 삐그덕... 정말 발이 삐그덕 했습니다..
나무계단 오르다가 나무색때문에 착시를 일으킨것인지 낮잠후의 어지럼증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발이 삐그덕해서 카메라 가방을 놓쳐버리는 불상사를... 가방이 흙언덕으로 대굴대굴... 아마 근처에서 커피마시던 분들은 멋진 구경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삐그덕, 뒤뚱뒤뚱, 대굴대굴.. ㅠㅠ
다행이 가방안의 카메라는 푹신한 파티션에 들어가있어서 안전에는 이상이 없을 듯.. 대신 가방은 흙먼지로 착색~^^;
별로 경치 좋은 곳은 없기에 그냥 폰카로 사진은 대충 찍고... 가져간 DSLR 카메라가지고는 접사촬영을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나마 날이 구리고 바람이 부는 관계로 쉽지가 않습니다..
꽃을 찍긴 찍어야하는데 왜이리 바람은 부는지... 삼각대라도 가져왔으면 좀 낫겠지만 그것도 귀찮아서 집 방안에 에펠탑마냥 세워만 두고 와버렸습니당..-_-;
접사가 쉽지 않다는 건 알았지만... 역시 쉽지 않네요.. 들리는 말처럼 삼각대는 필수... 초접사는 접사링이 필요할 듯 하고요... 초점은 필수적으로 수동으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특히 탐론 90마는 소문대로 초점에는 쥐약... ㅠㅠ
촛점도 안맞고......
플래시를 잘못 터트려 꽃들이 희끄므래...
운좋게 저 놈을 발견하고 촬영... 이것도 간신히 찍었으나 초점이 약간 빗나가버렸네요..
짐작하겠지만 위 4개의 사진만 dslr로 찍은 겁니다.. 나머지 거친 사진들은 폰카로 찍은것..
은 지난번에 갔던 천안 월봉산에 비해 두 배이상 코스가 길어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꽤 됩니다.. 등산복까지 입은 아줌마들도 많구요..
간단한 운동시설과 정자(sperm을 말하는 게 아니라는 건 알겠죠? -_-; ), 그리고 생태학습장도 있어서 동네 산책 코스로는 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곳곳에는 밭들도 있고... 무덤들도 있어서 한적하고 좋아요.. ^^; 무덤사진은 망자의 초상권때문에 패쑤~
인적이 드문 무덤이 있는 곳에서 멋진 산새를 발견...
이걸 찍으려고 무덤옆길에서 한참을 서있었으나 산새는 멀리는 울기만 합니다.. 이 나쁜넘...-_-;
날이 구려지더니 간간히 빗방울도 떨어지고 산새 촬영은 포기하고선 집에 돌아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쌍용중학교를 지나가는데 운동장이 시꺼메요...
운동장 흙이 흑토로 깔린 곳은 처음 보았습니다.. 이건 어떤 종류의 흙인지... 설마 석탄을 갈아서? ^^;
이번 산책의 결론... 접사촬영은 힘드네요... -_-; 고로.. 사진에 대한 평은 삼가해 주세요...-_-;
사진이 취미이신분들, 귀찮더라도 삼각대는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들입시당~^^
교훈만 가득... 다음엔 계룡산에 아침 일찍부터 가서 접사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날도 구리고해서 계룡산 가기로 마음먹은 건 며칠 연기해버렸습니다.
대신 동네 산이라도 가서 간단히 운동을...
<관련 포스팅>
천안 월봉산... 도 산이다. http://naturis.tistory.com/734
천안 시내의 야산, 일봉산 http://naturis.tistory.com/754
천안 월봉산... 도 산이다. http://naturis.tistory.com/734
천안 시내의 야산, 일봉산 http://naturis.tistory.com/754
원래 축제나 박물관같은 곳을 가려고 했으나 그것도 여의치 않더군요..
독립기념관이나 옆동네 아산의 현충사 정도.. 기타 자잘한 곳은 그냥 무시...-_-;
천안이란 동네가 워낙 놀고 먹을데가 없는 곳이라.. 특히 경치좋은 데라곤 눈씼고 봐도 찾아볼 수 없어요...
그나마 천안시 서부에 조그만 동네산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봉서산이라는 곳입니다..
해발 150미터 내외의 얕으막한 산입니다.. 아니 언덕쯤 됩니다..
바람이 좀 불고 구린 날씨에 카메라메고 출동...
출발부터 삐그덕... 정말 발이 삐그덕 했습니다..
나무계단 오르다가 나무색때문에 착시를 일으킨것인지 낮잠후의 어지럼증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발이 삐그덕해서 카메라 가방을 놓쳐버리는 불상사를... 가방이 흙언덕으로 대굴대굴... 아마 근처에서 커피마시던 분들은 멋진 구경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삐그덕, 뒤뚱뒤뚱, 대굴대굴.. ㅠㅠ
다행이 가방안의 카메라는 푹신한 파티션에 들어가있어서 안전에는 이상이 없을 듯.. 대신 가방은 흙먼지로 착색~^^;
별로 경치 좋은 곳은 없기에 그냥 폰카로 사진은 대충 찍고... 가져간 DSLR 카메라가지고는 접사촬영을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나마 날이 구리고 바람이 부는 관계로 쉽지가 않습니다..
꽃을 찍긴 찍어야하는데 왜이리 바람은 부는지... 삼각대라도 가져왔으면 좀 낫겠지만 그것도 귀찮아서 집 방안에 에펠탑마냥 세워만 두고 와버렸습니당..-_-;
접사가 쉽지 않다는 건 알았지만... 역시 쉽지 않네요.. 들리는 말처럼 삼각대는 필수... 초접사는 접사링이 필요할 듯 하고요... 초점은 필수적으로 수동으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특히 탐론 90마는 소문대로 초점에는 쥐약... ㅠㅠ
촛점도 안맞고......
플래시를 잘못 터트려 꽃들이 희끄므래...
그나마 건진건 이놈 꽃등에인지 똥파리인지...
운좋게 저 놈을 발견하고 촬영... 이것도 간신히 찍었으나 초점이 약간 빗나가버렸네요..
짐작하겠지만 위 4개의 사진만 dslr로 찍은 겁니다.. 나머지 거친 사진들은 폰카로 찍은것..
은 지난번에 갔던 천안 월봉산에 비해 두 배이상 코스가 길어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꽤 됩니다.. 등산복까지 입은 아줌마들도 많구요..
간단한 운동시설과 정자(sperm을 말하는 게 아니라는 건 알겠죠? -_-; ), 그리고 생태학습장도 있어서 동네 산책 코스로는 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곳곳에는 밭들도 있고... 무덤들도 있어서 한적하고 좋아요.. ^^; 무덤사진은 망자의 초상권때문에 패쑤~
인적이 드문 무덤이 있는 곳에서 멋진 산새를 발견...
이걸 찍으려고 무덤옆길에서 한참을 서있었으나 산새는 멀리는 울기만 합니다.. 이 나쁜넘...-_-;
날이 구려지더니 간간히 빗방울도 떨어지고 산새 촬영은 포기하고선 집에 돌아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쌍용중학교를 지나가는데 운동장이 시꺼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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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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