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관악산 삼성산 등산과 펜탁스 K-5 테스트

봄이 되니 산에 마구 오르고 싶어지네요..
새로 구입한 펜탁스 K-5와 16-45mm 렌즈를 테스트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기쁜마음으로 관악산 삼성산에 올랐습니다..(2011년 4월 3일)

역시 산에 오르니 좋군요... 오랜만에 관악산 같은 바위산에 오르니 더 좋아요.. 역시 관악산입니다..

대략적인 코스 설명
관악역 2번출구로 나가서 경수대로를 따라 남쪽으로 5분정도가면 2개정도의 좁은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어느 코스를 가든 10분내로 합쳐지므로 아무 코스를 따라가도 됩니다..
"관악역 -> 전망바위, 제2전망대 -> 삼막사 -> 거북바위 -> 국기봉 -> 암벽 -> 만남의 광장"

앞에서 말한것처럼 K-5 에 적응하긴 위한 목적이 컸으므로 여러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만..
아쉽게도 하늘이 뿌였고... 아직 꽃이 피질 않고 초목이 아직 푸르진 않아서 원하는 컬러의 세상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이건 블리치 바이패스 모드로 찍은건데 느낌이 아주 특이하죠..

저는 이런 바윗길을 참 좋아합니다... 관악산에 오르는 이유중의 하나죠.. 다른 산에는 드물어요..  단.. 위험할 수도.. ^^;

삼막사... 잘 보시면 화면 중앙의 아주머니.. 화장을 고치고 있네요.. 부처님 앞에서.. ^^;

사과 껍질 먹는 다람쥐.. 정말 귀엽습니다.. 청설모와는 비교가 않될 정도로... 청설모는 덩치큰 들쥐같은 것이 징글징글..-_-;
아쉽게도 망원 부족으로 이렇게 밖에 못 찍네요.. 빨리 망원렌즈 하나 구입해야 될듯...

 

아직은 새로 구입한 K-5에 적응을 못한듯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예전에 쓰던 똑딱이 니콘 P5000 이 제가 원하던 사진 찍기는 더 좋았던듯... P5000 팔던 분이 왠만해선 DSLR로 찍은 사진과 구분이 않됬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물론 아직 K-5에 적응 시간이 필요하죠.. 제가 쓸만한 카메라로 만들어가야할 듯 합니다..
그래도 확실한 건.. 역시 사진이 깨끗하다는 느낌...
다음 산행에서는 이번에 못한 슈나이더 007 MRC 필터 테스트도 같이 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동영상 테스트...암벽으로 가는 국기봉 근처에 바람이 세고 꽤 춥더군요..  휘날리는 태극기는 동영상 테스트 용으로 제격일 것 같아서 찰칵... 대충 찍은거니 테스트 이상의 의미는 없어요.. ㅋㅋ
근데 다음으로 올리보고보니 동영상 화질 저하가 심하군요.. ㅠㅠ

그래서 유튜브에 다시 올렸네요..
그런데 유튜브에 올린 K-5 동영상은 이상하게도 뚜뚜 소리가 납니다.. 저만 그런건 아닌데 이유를 모르겠음..

다음주에도 산행 계획이 있는데 그때는 꽃 구경 좀 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아산 꽃박람회를 가야 할까요... 산꽃들에겐 아직 봄이 안왔나바요.. ㅋㅋ

 

<참고 포스팅>

새로 구입한 컬럼비아 레인저 부니햇    http://naturis.tistory.com/472
안전을 위해 구입한 반장갑   http://naturis.tistory.com/488
등산화 새로 질렀습니다~ 트랑고 '라커'   http://naturis.tistory.com/253
Excruzen Adventure 30Liter 등산배낭   http://naturis.tistory.com/95
에이글 코모도 등산 벙거지 모자  http://naturis.tistory.com/377
사용될 날만 기다리고 있는 스패츠와 아이젠   http://naturis.tistory.com/246
나의 허접한 관악산 하이킹 장비   http://naturis.tistory.com/16
새로 산 플래시 - 서울반도체 P7 LED 플래시 vs 일반 화이트 LED   http://naturis.tistory.com/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