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법화산

갑작스레 용인 법화산에 올랐습니다. 

법화산은 부모님이 계신 산소, 천주교용인공원묘지에 연결되어 있어서 산소가면 한번 들러야겠다 싶었는데 우연찮게 계획이 어긋나 산소에도 가고 법화산에도 올랐습니다. 

천주교용인공원묘지 높은 곳 능선이 법화산 산책코스중 하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원묘지 높은 곳 널은 곳에 주차후 산책시작. 등산시작. 이미 더운 여름날 운전으로 3시간 넘게 좀 지친 상태였고 이틀전에도 등산한후라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긴 했습니다. 

묘지에서 법화산으로 통하는 길. 

본격전인 등산. 전체적으로 이런 흙길이고 바위는 못 본듯 합니다. 

완만한 산책로. 정상이 가까운 줄 알았더니 1.5km나 남았습니다. 이미 0.5km 정도 걸은 상태. 평소 등산이라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역시 컨디션 나쁜 상태에서는 몸이 많이 무겁더군요. 

가보다니 정상. 법화산 이름에서 불교의 향이 많이 납니다. 

고도가 383.2m나 됩니다. 하지만 묘지 높은 곳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높은 곳이라고 해봤자 정상 부근에서 약간 경사가 있었을 뿐인 정도입니다. 

나무에 비닐같은 걸 돌돌 감아놨는데 처음보는 거고 이유는 모르겠네요. 해충방제를 위한 설치물 같긴 한데요. 

흔하디 흔한 동네 야산의 운동기구가 여러 곳에 있습니다. 아마도 동네 야산에 가까운 듯... 그래도 코스 왕복 4km 였으니 단순한 동네 산책정도는 살짝 넘어서는 정도고 집근처라면 자주 가볼 만한 산인것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