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에 읽은 란 책입니다. 말 그대로 세계 곳곳의 옷들의 변화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상 서구 복식사가 더 맞는 말입니다. 과거에 출판된 책들과 각종 미술작품을 참고해서 만든 것 같더군요. (복식사의 고전 오귀스트 라시네의《복식의 역사》와 프리드리히 호텐로트의《고대와 오늘날의 의상, 가재도구, 농기구, 전쟁도구》를 바탕으로 엮어낸 책이라고 합니다)거의 대부분 유럽의 복식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거든요. 유럽 중심으로 중세이후에는 거의 세기마다 복식의 변화를 설명하는 것에 비해 유럽 이외의 지역의 분량은 아주 적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 일본의 복식사는 한두페이지씩 정도? 한국은 아예 언급조차도 없습니다. 이런 류의 서적 즉 'OO의 역사' 정도의 책에서 한국이 전혀 언급되지 않는 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