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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5

<도서리뷰> 뉴 맵 : 에너지·기후·지정학이 바꾸는 새로운 패권 지도

오랜만에 시간내서 읽은 대니얼 예긴 (DANIEL YERGIN) 의 입니다. 원제는 . 그런데 원제의 부제 "the Clash of Nations"와 "지정학이 바꾸는 새로운 패권 지도"는 약간 느낌이 다르긴 합니다. 원제가 더 책의 내용과 맞습니다. 지정학이나 패권지도랑은 살짝 거리가 있고 국가들의 충돌이 더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현재까지 핵심적인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는) 석유와 천연가스의 개발과 관련된 역사와 이해관계로 인한 충돌을 그려내고 있고 후반부엔 태양광이나 풍력등 새로운 에너지들의 출현까지... 큰 목차를 보면 1. 미국의 새로운 지도 2. 러시아의 지도 3. 중국의 지도 4. 중동의 지도 5. 또다른 지도: 전기차,무인차 등 6. 기후지도 미국,러시아,중국,중동 등 석유와 천연가스 산지..

[도서리뷰]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라는 꽤 두꺼운 책입니다. 이런 식의 과격하게(?) 번역해 제목 붙인 책을 좋아하지 않는데 실제로 영문 제목도 같더군요. 1000페이지 남짓할 정도로 책이 워낙 두꺼워 스킵하면서 봐도 시간이 꽤 걸릴 정도인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도서관이 휴관이라 자동대출연장되는 행운으로 겨우 마지막 책장을 닫을 수 있었네요.. (스킵해서 봤습니다) 이 책은 영화가 만들어진 시기부터 최근 영화까지 조금씩 빼고 넣고 개정판을 만들어가면서 많은 영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영어권 영화도 많이 소개하고 있어서 듣도보도 못한 영화들이 많이 있더군요. 다만... 미국인들 공저이기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미국영화를 상대적으로 아주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자국영화중 자신들이 재미있게 본 영화를 나열해 놓은 느낌. 결코 좋은 영화..

[짧은서평] 중국역사오류사전

이란 책입니다. 첨엔 자세히 읽다가 뒤로 갈수록 설렁설렁 읽게되는 책..중국역사오류사전은 중국역사에서 의문이 남는 것들을 집어보는 내용입니다. 몇 가지 이 책의 특징을 집어봅니다. 1. 이 책은 오류를 집어보는데 '이렇게 알려졌으나 사실은 이렇다'가 아니고 '이렇게 알려졌는데 그 이외에도 이런 저런 설과 소문들이 있다' 로 설명합니다. 딱 특정 주장이 옳다고 집어주는게 아니고 여러 설들에 대해 그 설의 근거가 되는 문헌들을 소개하는 방식입니다.. 2. 역사오류를 바로잡을 가치도 없는 시시콜콜한 가치도 없는 것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OO의 무덤은 어디에 있는가? OO은 살았나 죽었나?... 그 OO이 잘 알려진 인물인 경우도 있고 한국인은 잘 모르는 그런 인물인 경우도 있고... 다만 ..

[도서] 지도박물관-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지도 100가지[Remarkable Maps: 100 Examples of How Cartography Defined, Changed and Stole the World] - 잘못된 번역서의 예

얼마전 손에 잡은 책이 "지도박물관-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지도 100가지[원제 : Remarkable Maps: 100 Examples of How Cartography Defined, Changed and Stole the World]" 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보게 된 책인데 책의 내용은 역사상 지도에 관한것 풍부한 지도와 설명으로 채워진 지도의 발달사 쯤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솔직히 내용은 만족스런 편은 아니고 그저 그렇습니다. 책 자체가 그리 재미 있거나 뛰어난 책이라고 생각은 안들더군요. 단지 시도가 좋았다정도... 정작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다른 곳에 있는데 번역된 한국어판의 제본 디자인에 관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원서를 개떡으로 만들어버렸다고나 할까요. 제가 책을 읽..

[짧은 도서리뷰] 쉽게 배우는 목공 DIY의 기초

요즘 목공 DIY에 관심이 있어서 책만 냅다 읽어대고 있습니다. 벌써 네다섯 권을 정독이든 통독이든 어떤 식으로든 읽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은 "쉽게 배우는 목공 DIY의 기초" 는 여지껏 읽은 책중에서 필요한 내용을, 초보자가 꼭 알아야할 목공 상식을 가장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일본에서 출판된 것을 동명의 제목으로 번역해서 만든 책인데 처음엔 책에 삽입된 사진에 왠 일본어가 자주 나오나 했습니다.. ㅋ 번역도 무난하게 잘 되어있는 편이고 다른 책에서 부족했던 초보자를 위한 목공 테크닉이 소상하게 잘 설명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중급이상에게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들 수도 있는 책일 수도 있겠네요. 책이 조금 얇기도 하구요.. 어쨌든 목공DIY를 막 시작하는 분들에게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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