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수없이 들어본 이말... 이 유명한 문구의 출전이 바로 '숫타니파타' 이다.. 숫타니파타의 역자는 많으나 내가 읽은 것은 얼마전 입적하신 법정스님이 옮긴 것이다.. 사실 숫타니파타는 부처님의 말씀이 구전되어 온 것을 모아 놓은 경전의 모음으로서 불교 초기의 경전이라서인지 경전치고는 투박한 느낌,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들긴 하다... 쉬운 말로 예를 들어 표현을 했지만 고대인도 문화를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있긴하다.. 물론 역주에 설명이 잘 되어있다.. 그러나, 너무 간단하고 쉬워보이는 말이 더 어렵다고나 할까... 아마도 그런 말들은 여러번 마음을 비우고 읽어봐야 이해가 될런지도 모르겠다... 책 내용중 일부를 발췌해서 소개해보면... "우리들을 생존에 얽어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