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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 5

푸른곱추재주나방

동네 공원. 멀리서 보니 운동기구에 나뭇잎 같은게 붙어 있습니다.. 가끔 나뭇잎이 거미줄 등의 힘을 빌어 여기저기 붙어 있는 경우를 봅니다.. 하지만 촉이 이상하달까요.. 예사 나뭇잎같지 않아서 가까이 접근... 커다란 나방입니다.. 푸른곱추재주나방(Euhampsonia splendida) 성충.. 머리에 뿔같은 것도 달려 있구요... 제법 푹신한 담요처럼 보이기까지..

나방의 은신과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첫 출현

어제 산책겸 꽃이 폈나 보러 야산에 다녀왔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더군요.. 벌써 3월이니 진달래나 산수화의 꽃봉오리라도 살짝 올라올 줄 알았는데 전혀.... 곤충들도.. 거의 없어요.. 파리류와 나방종류만 극소수 보입니다.. 나방... 잘 은신해 있는데 이걸 보면 자연스럽게 다윈의 자연선택이 떠오르긴 합니다... 공대출신의 한계일까요.. ㅎ (참고로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은 (자연이 선택했다는 의미가 아니고) 자연적인, 자연적 원인에 의한 선택이란 의미입니다.. 인위적 선택(artificail selection)의 반대의미죠. ) 이건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막 3월에 들어섰는데 벌써 이놈이 나왔네요... 농작물 피해를 많이 입혀서 농민들이 엄청 싫어합니다.. 징그럽게도 생긴 것이...

스마트폰으로 찍어본 나비 접사사진

DSLR 카메라 들고 산책나갔다는데 배터리가 없어서 낭패스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여분의 배터리도 깜빡잊고 충분을 안 해 놓은 상황.. 배터리 부족 깜빡임에도 겨우 몇장 찍고 나서 접사를 하고 싶은 장면이 있었는데 아쉬움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써 봤습니다. 스마트폰(갤럭시S3) 접사모드 기능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구요.. 개망초가 있는 풀밭 주변에 이름모를 나비와 나방 종류가 보였습니다. 정말 찍고 싶었던 건 이 이름모를 나방의 짝짓기... 겨우 형태만 들어날 정도고 만족스럽지는 못하였습니다. 스마트폰 접사의 제일 큰 문제점은 초점을 잘 못 잡는다는 것... 여러번 시도하다 겨우 한컷씩 잡아내는 정도... 포토샵에서 이리저리 조정을 해 봐도 색조정의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만 느꼈습니다.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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