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is

지지난해 여름에 시화호갈대습지에서 촬영했던 사진인데 이제 올리는군요.. 개개비라는 새입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새가 아니고 호수나 습지에서는 좀 볼 수 있습니다... 울음소리가 독특하고 수풀사이로 울어대는데 가까이가서 촬영좀 해보려고하면 숨어버리곤해서 촬영도 쉽지 않은 녀석이죠...

요즘 날이 너무 춥습니다. 자전거 탔더니 얼굴은 물론 다리쪽이 많이 춥더군요.. 야산에 올라도 대충 입었더니 춥고요.. 장갑을 끼고 카메라를 잡아도 손이 시려워요 ㅎ 새들도 안보이고 가끔 직박구리정도만... 얘네들도 바람불고 그러면 꽤 추울 것 같아요.. 내일은 더 춥다는데..

지난 가을에 물가에서 촬영했던 것들이네요.. 억새풀 사이로 새집같은게 있는데 정말 새집인지 아니면 우연히 마른 풀들이 뭉쳐있던 건지는 모르겠어요 ㅎ 이건 억새와 강아지풀과 기타 잡풀 사이에 피어있던 맨드라미... 그냥 야생으로 자라고 있던 겁니다..

마른 풀잎이 특이하게 생기고 뭔지 궁금하기도해서 사진찍었던 것인데 아직 이름을 모르고 있는 풀입니다. 꽃잎은 아니고 풀잎... 언젠가 사진 찍다보면 알아낼지도 모르겠네요..

12월에 안산식물원에서 본 열매들입니다. 순서대로 피라칸사 코키네아, 애기자금우, 광나무, 호랑가시나무 입니다.. 빨간 열매들은 비슷비슷해요.. 피라칸사 코키네아용 입력 피라칸사 또는 피라칸타 코키네아(Pyracantha coccinea) 입니다. 애기 자금우 광나무 호랑가시나무

지난 12월에 안산식물원에 갔다가 고사리 종류가 잔뜩 있길래 촬영했습니다. 보통 같았으면 그냥 지나치곤 하는데 고사리 홀씨가 눈에 띄어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홀씨는 포자[spore, 胞子]라고 하죠... 까마득한 옛날 생물시간에 배운 듯.... 참고로 고사리는 양치식물에 속해있는데 왜 양치식물이냐면... 양 이빨(羊齒) 의 의미입니다.. 고사리 잎이 양 이빨 비슷할까요? 찾아보니 양이빨이 (발치된 상태에서) 좀 길긴 하더군요.. http://www.skullstore.ca/products/lamb-teeth-packs-6 그냥 이것저것 고사리들... 여기서는 뭔가 보이시나요.. 홀씨가... 이젠 보이시나요.. 홀씨가... 이젠 보이시겠죠.. 홀씨가... 잎 뒷면에 있습니다.... 잎 뒷면에 이렇게 홀씨가..

12월에 식물원에서 탐스럽게 열려있는 백량금 열매를 촬영했습니다. 백량금은 키가 좀 작아요.. 무릎 높이 정도... 백량금 열매에 우연히 포착된 장수깔따구... 12월에도 활동중인건 식물원 온실이기 때문이겠죠.. 철자는 깔다구가 아니고 깔따구인가 보더군요. ㅎ 장수깔따구는 예전에 제대로 촬영한 게 있는게 그걸 참고하세요. -> http://naturis.kr/1611

팥꽃나무과 피멜레아속의 양피뿌리풀입니다. 학명은 피멜레아 리니포리아(pimelea linifolia). 깔끔하고 심플한 게 개인적으로는 제가 촬영한 꽃중에서 몇 손에 꼽을 정도로 꽃이나 풀잎이 멋져보이더군요.. 기회가 되면 집안에 들이고 싶을 정도로요..

지난 가을에 촬영했다가 이름도 모르고 각 곤충별로 찍어둔 사진도 한두장 정도라 지난 것들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올려봅니다.. 여치인지 베짱이인지는 모르겠으나 무늬가 좀 독특하긴 합니다. 어쩌면 어린 놈이라 그럴지도... 이건 "어리흰줄애꽃벌"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단풍나무 잎으로 추정되는데 말벌, 장수말벌 등이 우글거리던 곳에서 덤으로 촬영했던 놈입니다..앗. 주인공은 노린재 종류입니다~ 이건 메뚜기 같은데 섬서구메뚜기 비슷하기도 하고...

안산식물원에서 12월 중순경에 촬영했던 아마릴리스 (Amaryllis) 입니다. 백합목 수선화과 식물인데 꽃이 큼지막한게 백합이나 수선화 느낌은 덜 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