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하천 - 마름, 큰고랭이, 진퍼리새
올여름 폭염과 가뭄이 심했는데 자주 찾던 안산의 하천(안산천, 화정천)을 자전거로 돌아봤는데 예년과 다르더군요.. 원래 악취가 약한 곳에 심한 악취와 함께 물고기도 죽어있고 수생식물은 엄청 무성하고 녹조같은 것도 좀 보이고.. 이끼인지 녹조인지 잔뜩 끼어있는 곳도 있고.. 꽤 커다란 물고기도 배불때기가 되어 뒤집혀있고.. 수풀과 함께 수생식물 "마름"이 잔뜩 자라있더군요. 마름이 유속이 적은 곳에 자라는 편인데 아마도 가물어서 그런가 봅니다.. 예년엔 이 장소에서 이런 거 본적도 없어요~ 마름~마름열매가 특이한데 나중에 열매 열리면 다시 촬영해 보려구요.. 개인적으로 어릴때 추억도 있고... 키큰 수생식물도 많이 보이더라는.. 원래 이렇게 많이 자라던 곳이 아닙니다.. 날이 더워서 하천 정비를 안한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