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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프리즘/사진 1470

봄이 오는 들판에서

날이 좀 풀린 듯 하여 안산시 외곽으로 자전거 라이딩을 자주 다니게 됩니다. 주로 봄날씨 확인하러 논이 있는 들판으로.. 바람이 좀 불어서 얼굴에 찬바람이 든다는 것 빼고는 라이딩하기 좋더군요. 사진 찍은 날엔 산들을 비포장길까지 돌아다녔다는.. 신길온천역 주변 시흥시 방죽들입니다. 철새들 보이시나요.. "큰기러기" 인 듯 싶어요. 근처엔 콤바인으로 보이는 기계가 곧 다가올 논갈이를 준비하고 있는 듯.. 상표가 야마하인줄 알았는데 얀마(Yanmar)네요.. 무슨 중국산 농기계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일본 최대 농기계업체라고 ㅎ 봄이 온 것 같아 보입니다만 아직 얼음이 녹지 않은 곳도 많군요~

얼어붙은 강가에서

지난주 날이 좀 포근하다싶어 자전거 타고 안산 화정천쪽으로 산책다녀왔는데 아직 강물이 얼어붙은 채이더군요. 가마우지 놀며 배설해대던 횃대에도 아무도 없어요. 까치들만 먹이찾아 기웃거리고.. 하얀눈? 까치의 흰 속눈꺼풀일겁니다.. 까치들도 흰뺨검둥오리들도 떼지어 먹이활동을.. 얼음과 물이 만나는 곳에 부유물이 잔뜩.. 근처에 먹이(부유물? 쓰레기?)가 많나봅니다.. 쓰레기속으로.. 흠...

눈밭 위 화장실

오랜만에 보는 많은 눈에 마음이 설레어 동네 야산을 산책했습니다. 추워도 좋다 눈길 좀 걸어보자는 심정이었죠... 역시 춥더군요 얼굴만.. ㅎ 산새류 특히 꿩이나 딱따구리를 기대하고 무거운 DSLR을 가져왔건만 날이 추워서 그런지 작은 박새들만 가끔 보이더군요.. 그래서 아쉽지만 그냥 눈길이라도... 근처 벌판위에 간이 화장실이 하나 서있습니다. 이용가능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눈내린 추운 날씨에 왠지 더 썰렁해 보이더라는.. 추운날 저런 화장실을 이용하는 기분을 어떨까요.. 괜히 궁금하더라는...

금사철 열매, 먼나무 열매

겨울이라 열매마저도 거의 안 보이지만 식물원에서는 온대성 식물일지언정 그 열매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식물원이라도 열매가 거의 떨어지지만 몇 개씩은 생생하게 남아있는 것들이 있더군요.. 이건 금사철나무의 열매... 사철나무중에 금빛이 좀 난다고해서 그런 이름이 붙은 듯 합니다.. 열매는 일반 사철나무랑 비슷하더군요.. 어릴때 저 열매 따서 던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는듯하군요.. 이건 먼나무... 의 열매.. 정말 드문드문 열매가 남아있는데 생생합니다.. 멀리보면 앵두나 체리같은 느낌.. 이게 먼나무 전체 모습입니다.. 열매 안 보이실 겁니다.. 가까이서만 눈을 씻고봐야만 보이더라는...

위로 자라는 고추

식물원에서 처음 보는 고추가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식물원 온실이라지만 겨울인지라 말라비틀어져있긴 합니다. 특이한 건 위로 자란다는 거... 아마도 외국 고추겠죠... 알아본 바로는 베트남 고추인 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아요.. 그나마 고추라는 건 확실하다는 것.. 어릴적 시골에서 고추밭에서 일해본 적은 있는지라 고추 줄기의 그 특이한 줄무늬는 잊을 수가 없거든요...

네오레겔리아 트리컬러 (Neoregelia carolinae)

브라진원산 파인애플과의 네오레겔리아 트리컬러 ( Neoregelia carolinae var. tricolor M. B. Foster ) 입니다. 뒤에 tricolor 라는 변종명이 붙은 걸로 보아 삼색이라는 의미같은데 제 눈엔 노랑과 녹색밖에 안 보이네요.. 파인애플과(Bromeliaceae)의 식물이니 어쩌면 파인애플 비슷한 열매가 열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식물원에 있던 거라 확인할 수가 없어요.. 다음에 식물원에 다시 들르면 꼭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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