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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 바다 84

초여름 수락산 산행

꽤 무더운 초여름이다. 친구 HY군과 수락산에 올랐다. (2010년 6월 2일) 올 초 불암산 수락산 연계산행[링크] 이 후 3개월만이다... 11시경 수락산에 도착하여 수락골을 지나 수락산 정상으로 출발... 수락골 가는 길에 있는 우우당. 우우당은 영조때 홍봉한의 별장의 일부이다... 우우당. 우우당은 덕성여대생활관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안 에 있다... 위의 정상코스에서 이탈하여... 아래 사진과 같은 흙길로 들어섰다... 깔딱고개로 가는 길에서 불암산 방향을 바라보며... 깔닥고개 근처 이정표....개울골갈림길. 매월정. 매월당 김시습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 매월정을 지나 이번 산행의 하이라이트인 저 바위 산을 올라야 한다. 저 밑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쇠줄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사..

여행/산 바다 2010.06.03

초여름의 길목에서 관악산 산행 - 2010년 어린이날 -

며칠간 날이 덥다 생각했는데 이번 산행길은 예상보다 더 더웠다. 요즘 몸이 좋지 않은 관계로 무리하지 않기 위해 잘 아는 코스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산행을 마친 것 같다. 코스는 관악산 만남의 광장 -> 돌산 -> 장군봉 -> 삼성산 근처 국기봉 -> 거북바위 -> 만남의 광장 이다. 산 이곳 저곳이 신록으로 물들어 지난 주와는 다른 생생 푸릇푸릇한 기운이 강하게 느껴졌다. 산에는 이곳저곳에서 꽃이 피어있는데 아래의 꽃은 뭘까? 벚꽃? 살구꽃? 칼산 국기봉에 올라보니 국기봉에 태극기가 없다. 누가 가져간걸까? 어이가 없다....국기봉 자격 박탈? -_-; 산에는 이런 흰꽃이 많이 피어있는데 아마도 살구꽃이 아닌가 싶긴 하다... 개살구꽃..? 돌산 국기봉에서 바라본 관악산 정상 돌산 국기봉에서 바라본 세..

여행/산 바다 2010.05.06

완연한 봄날 친구랑 관악산 오르기

매번 홀로 산에 오르다가 드디어(?) 친구 HY군이랑 둘이서 관악산에 올랐다. (2010년 4월 24일) 이 친구 저 친구 다들 산 오르길 거부하더니 이게 어쩐 일이지, 친구가 먼저 등산하자고 연락을 주었다. 사실 산에 오를 사람은 거의 정해져 있다. 어린시절 산에 오르지 않던 친구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산이라면 손사래를 친다. 그러나, 어린시절 같이 산에 올라보았던 친구들은 이런 저런 변명과 이유를 들이대지만 분명히 앞으로 산에 오를 여지를 두곤 한다. 그리고, 드디어 그 여지라는 것이 이번 산행에서 실행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비올 확률 0%의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었기에 몇 주전 새로 구입해 두었던 부니햇 모자[관련 포스팅]를 준비하고 관악산으로 출발했다. 오늘 코스는 서울..

여행/산 바다 2010.04.26

헐레벌떡 관악산 산행

지난 일요일 (2010년 4월 18일)에 오후 늦게 서둘러 관악산에 올랐다. 원래 계획은 북한산에 한번 갔다 오려했으나 오후에 친구와 약속이 있는 관계로 관악산을 넘어 약속장소인 강남으로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관악산 방면 버스 중에서 제일 도착하는 걸 타고 가서 그 곳을 출발점으로 삼았으니 코스를 확실히 정해놓지 않고 거의 되는데로 운에 맡기고 산에 오른 샘이다. 제일 먼저 도착한 버스는 서울대 안쪽 공학관 신관쪽으로 가는 것이어서 올라가는 코스는 제3깔딱고개쪽으로 잡게 되었다. 시간이 촉박한 감이 있지만 시간이 되면 아직 못가본 코스중의 하나인 6봉에 오를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빠듯하여 결국 포기. 제3깔딱고개를 오르는 중간에 하산중 넘어져서 부상을 당한 아저씨 한 분 발견. 그냥 지..

여행/산 바다 2010.04.21

봄날의 관악산 오르기

완연한 봄날에 새벽부터 관악산으로 출발했다. (2010년 4월 11일 일요일) 새벽 5시 너무 이른 시간에 잠에서 깨어버려서 더 잠을 청하려다 실패하고 그냥 컴터 조금 뚝딱거리다가 6시 반쯤에 관악산으로 출발하였다. 그러고보니 이렇게 아침 일찍 산에 오른적이 여지껏 없었다. 새벽산행이나 야간산행은 고사하고 일찍 출발해야 보통 오전 9시쯤이었으니 나에겐 정말 새벽같은 시간이다. 좀 이른 시간이어서 일까 산행길이 그리 붐비지는 않지만 이미 산행을 끝내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제법 많이 보였다. 그 산행객들은 어쩌면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건지도 모르겠다. 오늘 코스는 제일 좋아하고 익숙한 그래서 부담없는 서울대입구 만남의 광장에서 칼바위능선, 장군봉을 거쳐 제1깔딱고개 정상부근 국기봉, 그리고 거북바위를 거쳐 다..

여행/산 바다 2010.04.13

수락산 & 불암산 연계 산행

한 달 만에 산에 올랐다. 한 달 동안 비가 와서 또는 급한 용무로 바빠서 도저히 산에 오를 틈을 낼 수가 없었고, 어제 3월 6일 드디어 산에 오를 수 있었다. 그동안 간단한 운동은 하긴 했지만 밤에 음식을 먹어데는 통에 뱃살이 좀 늘어난 감도 있어서 이번 등산을 무척 기다려왔던 터였다. 오늘은 집에 멀기는 하지만 한번 가보고 싶었던 수락산과 불암산을 한꺼번에 올랐다. 두 산이 연결되어 있기도 하거니와 언제 다시 오를 기회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한꺼번에 오를 결심을 한 것이다. 사실 수락산을 많이 들어본 이름이긴하지만 불암산을 잘 모르는 산이었다. 그래도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계해서 오르는 산사람들이 있기에 내가 마다할 이유가 없다. 문제는 등산 코스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두 산을 오르려면 5~7..

여행/산 바다 2010.03.19

관악산 코스 모음

여지껏 지나온 관악산 코스를 모아보았습니다. 산행에 참고하세요. 클릭하면 관련 포스팅으로 이동합니다. 1) 서울대입구 만남의 광장-> 돌산 -> 장군봉 -> 운동장바위 -> 삼성산 밑 거북바위 -> 운동장바위 -> 불영사(불영암) -> 시흥동 벽산아파트 2) 봉천동 낙성대~마당바위~연주대~학바위능선~서울대입구 3) 사당역(남현동) -> 관음사 -> 연주대 -> 연주암 -> 학바위능선 -> 무너미고개 -> 제4야영장 -> 서울대입구 정류장 4) 과천향교 -> 연주암 -> 연주대 -> 8봉(팔봉)능선 -> 서울대입구 5) 서울대 제2공학관 -> 제3왕관바위 -> 연주대 -> 말바위능선 -> 제3깔딱고개 위 갈림길 -> 제3깔딱고개 옆 KBS송신소 가는길 높은 봉우리 -> 삿갓승군 바위 -> 제3깔딱고개 ->..

여행/산 바다 2010.02.08

포근한 날의 관악산행 - 만남의 광장~장군봉~삼막사~제2전망대~삼막동(2010/02/07)

2주만에 겨우 시간을 내어 산에 올랐다. 몸은 찌부둥하고 밤참에 중독되어 살은 조금 불은 느낌이고해서 벼르고 별러서 관악산으로 향했다. 원래는 서울 북서쪽의 불암산과 수락산을 연계해서 종단하려고 계획했었으나 거의 6~7시간은 산행시간으로 고려해 두어야 한다는 정보를 알고서는 어쩔 수 없이 관악산 코스중 못 가본 곳을 오르기로 했다. 결정적으로 늦게 일어나버렸다. -_-; 어쩔 수 없이 불암산-수락산 연계 코스는 설날연휴로 미뤄야겠다. 오늘 오른 코스는 서울대학교와 관악문화원 사이에 있는 만남의 광장을 출발하여 칼바위~장군봉~삼막사~제2전망대~삼막동(경인교대 근처)을 거쳐가는 것이다. 간만에 올라서 그런가 처음 30분은 좀 몸이 고된감도 있었으나 항상 그렇듯이 조금만 지나면 몸이 바로 적응을 한다. 그리고..

여행/산 바다 2010.02.08

관악산행 : 수목원~불성사~연주대~서울대 만남의광장 코스

2주만에 관악산에 다시 올랐다. (2010/01/23> 그동안 이런저런 사정이 있었지만 어쨌든 찌부둥한 몸을 풀기 위해서는 등산이 최고. 산행은 비교적 늦은 오후 1시반쯤 출발 2시 10분쯤 서울대 입구쪽 만남의 광장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오후에 산행을 한 이유는 새로 구입한 플래시의 테스트(☞ 플래시 테스트 결과보기)를 위해서이다. 오늘 코스는 항상 그렇든 약간 비계획적이고, "서울대입구 만남의 광장 출발 -> 제3 깔딱고개 -> 연주대 ->팔봉정상 국기봉 -> 불성사 -> 서울대학교수목원 ->안양예술공원" 의 비교적 긴 코스이다. 그 중에 팔봉정상 국기봉을 지나 갈림길에서 7봉쪽으로 가다가 7봉앞에서 선회하여 갈림길에서 불성사를 지나 수목원쪽으로 내려왔다. 바뀐 등산화 탓인지, 바위에 물기와 아..

여행/산 바다 2010.01.24

눈위에 눈, 지난 일요일 관악산행

이번주도 다시 관악산에 올랐습니다.(2010/01/10) 가깝고 시간도 없어서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그만큼 관악산 좋습니다. 코스는 서울대입구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여 돌산-> 칼바위 -> 장군봉 -> 거북바위 -> 절벽 -> 제2깔딱고개 -> 만남의 광장 입니다. 절벽으로 가는 길은 지난 여름 한번 갔다 온적이 있지만 제대로 사진을 남기지 못해서 다시 한번 택한 코스입니다. 이번 겨울 눈이 많이 내린 곳에 계속 눈이 또 내리고 산이라서 그런지 눈도 잘 안 녹아서 온 산이 눈천지입니다. 바위가 많은 코스라 위험할 것 같아서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확실히 눈내린 길은 보통때보다 힘이 두배로 듭니다. 모래위를 허비적거리며 걷는 느낌이랄까요, 나는 걷는데..

여행/산 바다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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