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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 바다 84

서산 팔봉산 등산

추석이 오기전 산에 오르자고 맘먹고 서산 팔봉산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무릎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 한동안 산에 오르지 못했고 이번에 얼마나 좋아졌나 테스트 겸해서 올랐어요. 서산 팔봉산은 서산시내 북서쪽에 있는 3백미터대의 돌산으로 근방에서는 제일 낫다는 얘기를 듣고 왔는데 충남 서부에 있는 산들이 높지 않고 딱히 추천들은 안하긴 하더군요. 어쨌든 그나마 괜찮은 팔봉산... 어송리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등산시작했는데 추석 1주일 전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텅 비었더군요. 등산객이 전무하다시피해서 등산중에도 인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등산로에 진입할 즈음.. 서태사 표지판이 보이는데 그쪽으로 가면 됩니다. 등산로 표지만은 코스모스 꽃에 가리고 뒤쪽에 있어서 잘 안 보입니다. 저는 미쳐 표지판을 ..

여행/산 바다 2021.09.24

당진 석문해안로 해변가

당진 왜목마을 가는길에 칼국수 먹으러 갔다가 해변에서 잠깐 바다구경했네요. 해오름해물칼국수라고 맛집 포스팅은 아니구 그냥 해변가 포스팅입니다. (칼국수집 맛은 무난합니다. 국물이 시원하더군요. 평일 오후 2시쯤인데 사람들 제법 있습니다) 아무튼 칼국수 먹고 석문해안로 옆 해변가 산책.. 마침 북풍의 도움으로 미세먼지가 적었던 날이라 하늘이 파랗고 시야거리가 좋았습니다. 해변가... 멀리 영흥도, 대부도, 제부도 등이 보여요.. 동쪽 바닷가. 조개 캐는 아주머니, 할머니들 몇 분 계시더군요. 여긴 동서쪽 방향인데.. 하얀 굴뚝이 보이죠... 당진화력발전소입니다. (충남에 전국에서 제일 많은 미세먼지를 방출하는 화력발전소 세군데가 있다죠. 당진, 태안, 보령. )(네이버나 다음 지도에선 화력발전소나 원자력발..

여행/산 바다 2019.03.14

소래산과 시흥소래산마애보살입상

시흥 소래산에 올랐습니다. 정말 오랜 만에 산에 오르네요. 소래산은 300미터가 못 미치는 낮은 산(정확히는 299.6m)이지만 근처에 높은 산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도드라져 보이긴 합니다. 소래산엔 오래전부터 한번 가볼까 생각만 해왔던 곳인데 여유가 없다가 상황이 바뀌어 이번에 올랐습니다. 근처에 지하철(서해선)이 생겨서 접근성도 아주 좋아졌습니다. 시흥 신천동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뒤쪽으로 산림욕장과 등산로가 있습니다. (이건 핸드폰으로 촬영한 건데 실수로 촬영시간을 집어넣어 버렸네요. 귀찮아서 삭제 안함 ㅋ) 산행은 소래산산림욕장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소래산산림욕장에서 가 10월 13일 열린다는군요. 소래산 정상 올라가는 길 중간쯤에 보물급 문화재가 있습니다. "시흥 소래산 마애보살입상"고려시대에 조..

여행/산 바다 2018.10.05

시화호 자전거도로에서

마음이 좀 답답해서 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대신 시화호로 바다가에 근접해 봤습니다. 안산 시화호 상류에서 하류를 따라 자전거도로가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바다라고 할 수 있겠으나 이젠 반호수가 되어 버린 곳입니다. (방조제를 트기도 하니 완전 고인물은 아니고 여전히 어로활동도 합니다)안산 호수공원 방향... 아지랭이 탓인지 먼 곳은 흐늘흐늘 합니다.. 가로수며 전봇대며 아파트며 일직선이 아니예요.. 망원촬영이라 아지랭이 효과 극대화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아지랭이 촬영은 처음 인듯 합니다. 폐선입니다.. 망원으로 본 거라 폐선인 줄 알았어요.. 그냥 멀리서 보면 왠 쓰레기 더미인가 싶었어요.. 시화호 옆으로는 반월공단이.. 강욱순골프장도 보입니다.. 아마도 발전소 굴뚝인가 그럴겁니다. 강건너 화성시.. ..

여행/산 바다 2018.04.19

인천 문학산 등산 (송도역에서 선학역까지)

몇달 만의 등산인지.. 인천 문학산으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송도역에서 선학역까지.. 송도역은 출입구가 문학산 반대편이라 산입구로 가려면 철로 반대편으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물어물어 송도역삼거리 옥련치안센터 뒤쪽 샛길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준비없이 갑작스레 떠나서 손수건이나 장갑은 물론 생수도 없이 등산을 시작했는데 생수는 마침 편의점이 문을 닫아서 그냥그냥 코스에 떠밀려 물없이 등산 시작했네요.. 다행히 마침 등산중 요구르트 나눠주는 분들 발견했지만요.. ㅋ 송도역에서 머지 않은 곳... 송도역쪽은 거의 흙길입니다.. 딱히 힘든 길도 없고 대부분 완만... 문학산 팔각정이라고 불리는 "연경정"... 이 있는 산을 연경산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문제는 여기서 문학산성 쪽으..

여행/산 바다 2015.05.01

가을 수암봉 등산

등산 한번 하겠다고 맘만 먹고는 있었느나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가 요즘 슬럼프에 우울찌뿌둥하여 심신을 달랠겸하여 산에 올랐습니다. 안산의 수리산 한쪽 수암봉입니다. 동네 낮은 야산이야 가끔 오르긴 합니다만 그래도 산 분위기 나는 곳으로는 이 수암봉이 오래간만이거든요.. 해발 398미터니 높은 편은 아닙니다만 ㅋ 등산길... 산길이 다 그렇죠뭐.. 산행객..이 다 이렇게 알록달록하죠뭐... 산봉우리는... 다 이렇지만은 않습니다... ㅎ 정상으로 가는길...은 산이라고 다 가파르지는 않고 평평한 길도 많던데요 ㅋㅋ 정상부근에서 본 수리산 다른 봉우리들.. 아마 군사시설이 있는 곳일 겁니다.. 수년전에 수리산 종주할 때 거쳐갔었는데 힘들었었죠.. 해발 398미터... 일부 산들은 이렇게 1~2미터 모자란..

여행/산 바다 2014.10.08

대부도 탄도 누에섬

지난주에 가본 대부도옆 탄도앞 누에섬(잠도) 입니다. 대부도랑 탄도는 거의 이어졌다고보면되고 누에섬은 탄도랑 썰물때만 연결됩니다. 지난해 누에섬앞까지 갔다가 썰물때라 누에섬엘 들어가지 못한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조금 서둘러서 갔다왔습니다. 그래도 빠듯했지만요.. 간단히 설명하면 누에섬은 한자로 잠도(蠶島)로 표기하며 이름 그대로 누에를 닮았다고 하여 그렇게 불리며 면적 2,327 ㎡ 의 작은 무인도입니다. 사진은 시간 순서로 배열했습니다. 탄도에서 누에섬으로 들어간 시각은 대략 오후 4시쯤... 누에섬에서 나온건 5시쯤으로 출입금지시간입니다.. (누에섬은 썰물시간에 따라 출입금지 시간이 다릅니다) 탄도에서 누에섬으로 출발합니다. 저만치 보이는 섬이 누에섬.. 지나가는 길에는 풍력발전소 날개 셋이 돌아가..

여행/산 바다 2013.02.28

안산 노적봉 오르기

간만에 산에 올랐습니다. 사실 산이라고 부르기엔 좀 민망하지만... 겨우 해발 143미터라.. 요즘 무릎이 좋지 않아서 등산할 상황은 아니고 조심해서.. 안산 노적봉(露積峰)은 수리산 남서쪽 끝자락에 너머에 있는데 가볍게 산책하는 정도의 산입니다. 노적봉 북쪽 안산시 청소년수련관 입구에서 산책시작... 사진으로 보기에도 산이 낮네요 ㅎ 노적봉(노적공원) 주변으로 적녹의 산책길이 잘 놓여져 있습니다.. 날도 좀 풀려서 그런지 사람 많더군요.. 성호공원쪽으로 넘어가는 다리.. 앞에 보이는 낮은 산은 수리산 끝자락이라고 보면 됩니다. 성호공원에는 성호 이익선생의 묘소와 기념관, 안산식물원 등 가볍게 들려볼 곳도 있습니다. 적녹의 산책길을 벗어나 노적봉으로 오르는 길에 헬스장이 있군요.. 아저씨들만 잔뜩 있는 ..

여행/산 바다 2013.02.24

시흥 운흥산에서

산에 좀 올라야겠는데 한동안 산에 오르지 못했던 터라 워밍업 삼아 좀 낮은 산을 골라봤습니다. 시흥에 운흥산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산을 알겠되서 그쪽으로 산행을 정했습니다. 운흥산은 광명역 남서쪽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옆에 있는 낮은 산입니다. 해발 201미터.. 2백은 넘네요 ㅋ 낮기도 하지만 산 규모가 작아서 코스 완주하는데 정상에서 푹 쉬었다가도 1시간내로 완주가능합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물왕삼거리에서 내리면 운흥산이 보입니다. 정상의 팔각정이 점으로 보이네요. 물왕삼거리라는 지명은 이곳이 시흥시 물왕동이고 물왕저수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왕저수지인데요. 이 곳은 자전거를 타고 한번 와보고 싶었지만 위험한 국도를 지나쳐와야하는 관계로 포기한 곳입니다. 근처 주민말로는 운흥산은 유명한 곳은 아니라 등..

여행/산 바다 2012.11.28

안산 사세충렬문과 광덕산

안산에 있는 광덕산에 올랐습니다. 광덕산은 해발 209m의 낮은 산입니다. 안산시내에 있어서 접근성은 아주 좋습니다. 와동중학교에서 광덕산 오르는 길에는 사세충렬문[四世忠烈門]이라는 정문(旌門)이 있습니다. 정문은 충신, 효자, 열녀를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인데 왠만한 시골에 하나씩은 있죠.. 광덕산에 오르다보면 정문과 묘지, 신도비 등이 있습니다. 사세충렬문의 주인공인 김여물 장군의 묘지입니다. 뒤쪽에 보이는 산이 광덕산 정상.. 광덕산 정상에 있는 광덕루... 정상에 오르면서 드문드문 보이던 등산객들이 이 광덕루 근처에 모두 모여 쉬고 있더군요.. 광덕산 길은 산의 높이가 낮기도 하지만 코스 길이도 너무 짧긴 합니다. 따라서 높은 산에 가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를 만한 곳으로..

여행/산 바다 201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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