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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카이라인(Skyline) - 아무 생각없이 보면 좋을 영화

Naturis 2010. 12. 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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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ning! 강한 스포일러 있음...


평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별 기대는 않했고 그냥 액션만 나쁘지 않길 바랬던 영화..
예고편에서 봤던 장면들은 어딜 간건지... 그건 다음 편(총 3편으로 제작된다고 함)에서 나올 건가...

스토리는 다들 아시다시피... 한밤에 외계인의 것으로 보이는 UFO와 파란 빛이 도시에 비쳐지며 그 빛을 바라본 사람들은 UFO에 빨려들어가는 것으로 시작.. 흠.... 이럴땐 자토이치가 필요한데 말야...-_-;

주인공 남녀는 친구의 고급아파트에 왔다가 다들 죽고 둘만 남아 필사의 탈출을 하려 한다는 얘기..
아파트에내에서 외계인에 쫓기는 씬은 약간의 긴박감과 액션... 근데 액션감은 좀 부족함.... 전체적인 느낌은 영화 "우주전쟁" 의 느낌 정도인데 그것보다는 사실감이나 액션감이 좀 떨어지는 것 같음.... 게임으로 치면 "하프라이프"의 느낌...
그런데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듦... 마치 "V" 시리즈처럼...


어쨌든... 결국 둘다 UFO에 빨려들어가는데...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장면에서 예상은 했지만, 이 UFO는 브레인 컬렉터(Brain collector)였음...정확히 말하면 인간의 중추신경(뇌와 척수)만 뽑아내서 외계인들의 전투괴물(?)을 만들어내는 거였음.... 근데 정작 진짜 외계인은 아직 안보임... 다음편에서는 ET가 나오려나?
암튼 결말은... 임신한 여자 주인공이 가공(?)되려는 찰나에 이미 외계괴물이 되어버린 남자 주인공이 의식이 살아있어서 여자 주인공을 구하는 것으로 끝..............    다음 편에서는 어찌 될건지...???
2편에서는 인간의 빈약한 액션보다는 외계괴물이 된 남자주인공의 화려한 액션이 전개될것으로 보임... ^^;
1편은 그냥 DVD로 보고... 2편을 극장에서 기대해보면 어떨까하는게 내 생각...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