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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나 헥스(Jonah Hex, 2010)

Naturis 2010. 11. 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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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보게 된 영화.

생소한 이름의 작품 조나 헥스(Jonah Hex, 2010)다...
슈퍼맨과 베트맨 등, 각종 맨(man)들로 유명한 DC코믹스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사실 원작을 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어떤 인물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시대적 배경은 남북전쟁 직후쯤 되니 19세기 후반쯤 되겠는데 어디선가 본 자료에 의하면 슈퍼맨이나 베트맨 등과도 같이 나온다는 것을 보면 조나 헥스는 불사의 몸으로 보인다...
적어도 이번 영화에서는 불사라기보다는 죽은 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 하나 정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조나 헥스는 얼굴이 좀 흉칙하다. 악당인 남부군 장군(존 말코비치 분)에 의해 얼굴에 큰 화상을 가지고 있다. 거의 죽을 뻔하다가 인디언들에 의해 살아나 죽은 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특수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좀 황당한 스토리이다.. 사실 DC코믹스나 마블이나 모두 황당한 능력의 히어로들이긴 마찬가지...

주인공은 조쉬 브롤린인데 연기라던가 카리스마던가 좀 미스캐스팅인거 같다... (근데 조쉬 브롤린만 보면 왜 닉 놀테가 떠 오르는 거지... 나만 그러는 건가요??? )
적어도 배역에서 죽음의 냄새, 고독한 영혼의 냄새... 고뇌하는 영웅... 사악한 기운의 영웅 같은 좀 독특한 느낌을 줘야 하는데 그런건 없고 그냥 불쌍한 화상입은 영웅의 느낌... -_-;  이러면 흥행은 어쩔려구... 그래서, 미국에서는 토이스토리3 한테 개망했단다...  (토이스토리3는 정말 재밌던데..ㅋㅋ )


오히려 볼만한 건 여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메간 폭스의 뛰어난 미모와 몸매였던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이거나 한 미모한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었는데 적어도 이 영화에서는 "띠옹~"... 매력적으로 나온다... 코르셋으로 조인 잘룩한 허리.... 이게 인간의 허리인가 싶을 정도다.. 
거기에 터질것같은 가슴... 무천도사님이라면 코피 수백번 터졌을지도 모르겠다... 
이 두가지 신공, 잘룩한 허리와 가슴 하나만으로 남자 관객들을 흥분시킬 만 해보인다... 그러면, 메간 폭스를 주인공으로 하지 그랬어..-_-;
흠냐... 이런 이상한 리뷰로 흘러가려고 한게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이것말고는 이 영화의 매력이 없다...ㅠㅠ

소위 말하는 망한 영화에 들어가는 작품이라 적극적으로 추천하긴 어려운 영화이다...
다만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는 그리 나쁘진 않다...
그러나, 연인끼리는 보지 마라.. 분명 남자라면 메간 폭스의 작록허리와 풍만 가슴에 시선 고정일터니 말이다... 쌈 날지도....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