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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익스트랙션 (Extraction , 2020)

Naturis 2020. 5. 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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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넷플릭스표 영화 <익스트랙션> (Extraction) 봤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만든 영화가 꽤 많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거의 다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서 요즘엔 별로 기대는 안하곤 했는데 크리스 헴스워스가 출연하는 액션영화라고 해서 봤습니다. 

스토리는 수감중인 인도 마약왕의 아들이 적대적인 방글라데시 마약왕에게 납치되어 이를 구출해야하는 용병 타일러(헴스워스 分)가 벌이는 액션입니다. 

크리스 햄스워스의 액션 연기는 아주 좋습니다. 

다른 총격신도 좋습니다. 일부 격투씬은 그적 그랬구요. 

스토리 전개는 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배경이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인데 헴스워스를 쫓는 방글라데시 군경의 생각보다 잘 무장해서 정말 그럴 수 있나 싶은 생각은 들더군요. 방글라데시 군경에 헬기가 있나 싶은 그런 느낌.. 물론 있겠죠 ㅋ 방글라데시를 너무 무시한걸까요.. 그런데 특공대로 보이는 경찰이 AK47을 쓰는 건 좀 안습이긴 하지만요.

어린아이 인질 한명 구출해 가는걸 막는다고 수백 수천의 군경이 동원되는데 속속 죽어나가는 것도 좀 지나치다 싶구요. 

또한 멀쩡해보이는 방글라데시군 대령이 마피아 보스의 수족노릇하는 것도 쫌 그렇구요. 엄청난 군경을 동원할 능력이면 마피아를 제거하고 보스만 제거해서 자기 수족을 마피아 보스로 세우는게 더 현실성 있을 것 같던데요.. 마피아보다 군경의 무기가 훨씬 좋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아버지의 피묻은 돈으로 호의호식한 어린 인질 한명을 구하느라 주인공이 고군분투할 필요가 있었나 싶었구요. 싹수가 노란 어린 마피아 조직원들을 죽이지 못하는 감성팔이적 모습은 영화를 좋게 볼 수가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냥 죽이고 도망치는게 나아보이던데요.. 어짜피 자라서 더 못된 마피아 조직원이 될 뿐인 존재들인데.. 제 냉정한 감성으론 그랬습니다. 

아무튼 토르의 액션은 볼만 합니다. 현실성없는 스토리는 별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