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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레베카 (Rebecca, 1940)> 입니다.
80년도 더 된 오래된 작품이네요.
스토리를 간단히 말하면..
젊고 가난한 아가씨가 돈 많은 중년 남자 맥심 윈터과 갑작스레 결혼하는데 남자의 저택에는 1년전 죽은 부인 레베카의 흔적이 배어있고.. 그녀 스스로 맞지 않은 비싼옷을 입은 듯 강박에 빠지고.. 저택의 하우스키퍼 댄버스 부인은 갓 결혼한 윈터 부인을 심리적으로 압박해 오고.. 그리고 뭔가 의심스러운 레베카의 죽음...
이게 각 인물의 히스테리적인 정신상태를 잘 묘사하고 있어요..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딱 드는 느낌이 '아, 이래서 히치콕 감독이 대단한거구나' 싶은 생각이 딱 들더군요.
역시나 인간 심리나 서프펜스적 상황을 묘사하는데 탁월한 듯해요..
흑백이라는 단점과 초반에 살짝 지루할 수도 있는 장면을 빼면 중후반에 몰입감이 들게 재미도 있습니다. 오래된 작품이라도 잘 만들었다는게 확연히 보여요. 참고로 아케데미 촬영상과 작품상을 탔습니다.
여주인공 조안 폰테인 (Joan Fontaine)은 조만간 볼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Letter From An Unknown Woman , 1948)> 의 주인공이기도 하더군요. 그 영화도 조만간..
뮤지컬 레베카도 상연중인걸로 아는데 보고 싶지만 코로나16 때문에 제대로 볼 수나 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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