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공원 문화재

창경궁 산책

Naturis 2019. 5. 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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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부터 조선의 여러 궁궐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지지난 주에는 창덕궁을 구경한 직후 창경궁에 다녀왔는데 창덕궁 얘기는 이후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아무튼 창경...  망할 일제때는 창경이란 이름으로 동물원으로 쓰었죠. 어릴적 창경이었던 시절에는 시골 촌동네에 살아서 창경에 가 볼 기회는 없었고 서울 올라와 중고등학교때는 창경으로 복원되어 백일장 한다고 여러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창경궁이 제대로 복원 됬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창경궁은 건물들이 많지 않아서 다른 궁궐들에 비해 횡합니다. 일부 큰 건물들 말고는 없어요. )

창경궁은 창덕궁을 통해 들어가는 방법이 있고 서울대병원쪽 홍화문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창덕궁에서 창경원으로 출입했습니다. 창덕궁 안쪽에 후원과 창경원으로 들어가는 출구가 있어요. 

창덕궁쪽 출입구. 좌측은 후원, 우측은 창경궁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입니다.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들어서면 바로 앞에 통명전[通明殿]이 보입니다. 

 

좌측이 양화당[養和堂], 우측이 통명전[通明殿].

통명전이 좀 특이하게 보이는게 용마루(건물 지붕 중앙의 수평으로 된 부분)이 안 보인다는 겁니다. 좌측의 양화당이랑 비교하면 다르죠. 

양화당과 통명전은 나중에 다시 설명... 

풍기대. 보물 제846호. 풍향관측을 위한 석대입니다. 

해시계 앙부일부[仰釜日晷]. 

 

성종 태실 및 태실비

 

 

대춘당지와 대온실 가는 길. 

 

대춘당지. 

 

대춘당지 주변으로 벚꽃이 피어 있어서 인기가 많더군요. 

 

외국인들에게 사진찍기 좋았던 곳이었나 보더군요. 

 

창경궁 팔각칠층석탑[昌慶宮 八角七層石塔]. 보물 제1119호. 성종 원년(1470년)에 중국에서 만들어진 걸 일제강점기인 1911년에 창경궁에 이왕가박물관을 건립할 때 상인으로부터 구입하여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대온실도 관람했는데 그건 며칠 내로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창경궁 백송. 

 

다시 궁궐 전각이 있는 곳으로~

 

 

정면의 건물은 영춘헌[迎春軒]. 왼쪽 건물은 집복헌[集福軒].

창경궁 집복헌에서 1735년(영조 11)에 사도세자가 태어났고, 1790년(정조 14)에 순조가 태어났으며, 정조는 독서실 겸 집무실로 창경궁 영춘헌에서 거처하다가 1800년(정조 24) 6월에 승하했다고 합니다. 

 

좌:통명전[通明殿], 우:양화당[養和堂]

 

양화당[通明殿].

 

통명전[養和堂]. 통명전 안에는 신발벗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통명전 안. 시원하니 편하고 좋긴 하던데요. 

환경전[歡慶殿].

 

창경궁 오층석탑(昌慶宮五層石塔). 

 

함인정[涵仁亭].

 

창경궁 명전전으로 가는 뒷문(?) 빈양문[賓陽門]. 

 

명정전[明政殿] 앞.

 

 

명정전[明政殿].

옥천교[玉川橋]. 보물 제 386호. 

 

홍화문[弘化門]. 창경궁 밖을 나왔어요. 

돌아가는 길. 종묘방향. 

생각해보니 많이 걸었네요. 원래는 종묘를 갈 생각이었는데 마침 문 닫는 날이라 창덕궁과 창경궁을 갔던 거라.. 

다음엔 종묘를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