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IT 오디오/팁 & 리뷰

사운드카드 op-amp 교체기(NE5532P -> LME49860NA)

Naturis 2013. 5. 20. 13:58
반응형

사운드카드의 op-amp를 교체해 봤습니다.

사실 op-amp를 교체하면 좋다는 소리가 좋아진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고 정말 그럴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구입한 건 LME49860NA...

LM4562 ( 이름만 바뀌어서 LME49720 )의 고전압 버전이고 아주 약간 비싼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LM4562와 같은 설계구조를 가진 자매품이라 큰 차이는 없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49860의 경우에 보다 비싼 사운드카드에 또는 일부 DAC에도 사용될 정도로 기본은 하는 놈이기도 하구요.

LM4562 가 워낙 유명했고 상도 타고했는데 가격도 부담없어서 많은 유저들이 쓰고 있는데 asus 사운드카드 소켓 교환형 opamp를 사용하는 유저들도 LM4562를 추천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이 LM4562 와 LME49860 이 7천~1만원대에서 팔리고 있더군요. 직접 전자상가 뒤져서 구입하면 더 쌀지도 모르겠지만요.. 사실 제조사 대량구매 단가 보니까 1달러대 밖에 안하던거 같던데요..

 

암튼 LME49860NA를 구했는데 제 사운드카드 ASUS XONAR DSX 에는기존 op-amp로 NE5532P 가 달려있습니다.

 

구입한 49860 칩..  많이 작아요..

 

 

이게 제 사운드카드 ASUS XONAR DSX... 동그라미 친 부분이 교체형 op-amp가 장착되어 있는 곳입니다. DSX 사운드카드의 경우에는 외부 스피커 출력의 경우에 op-amp 교체가 가능하게 되어 있는데, 알아본 바로는 2채널 스피커 출력의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제 경우에는 귀가 불편해서 헤드폰을 쓸 일도 없고 2채널 이상을 쓸일도 없을 것 같아서 이 정도로도 만족을 합니다만 혹시 DSX 구입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그럼, 교체후 성능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RMAA 테스트 해본 바로는 음질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 점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새로운 침의 성능을 기대해 봤지만 그다지 변화는 없는것 같습니다.

귀에 들리는 음질의 차이는 솔직히 그다지 변화는 없는 것 같으나 해상력이 좋아진것도 같은데 생각해보면 기대감에 의한 착각일 수도 있고요..

다만 소리가 보다 풍부해진 느낌 내지는 볼륨업 상태에서 귀가 덜 불편하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외국평에 의하면 뉴트럴하다느니 클리어하다느니 하는 평은 있긴 합니다. 당연히 NE5532보다는 훨씬 소리가 좋다고 하구요..

 

아래는 RMAA 테스트 한 결과인데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49860이 약간 좋게 나왔는데 이건 여러번 테스트한 것 중에 우연히 좀 높게 나온거지 평균적으로보면 차이는 없습니다. 테스트는 여러 샘플링 모드에서 했으나 주로 24bit, 96kHz 영역에서 반복해 봤습니다.

 

 

 

LME49860NA 로 교체후 1주일간 사용후 현재의 느낌은 보다 풍부함, 그리고 귀가 덜 불편해졌다고 요약하고 싶네요.

 

ps. 음질의 경우에는 사운드카드에 쉴드를 쳐서 emi 잡아보려고 합니다. 테스트 삼아 해본 건데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