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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프리즘 1493

겨울 안산화랑저수지에서

자전거 라이딩 나갔다가 화랑저수지에 들렀습니다. 안산에서 물이 좋은 곳이 두 군데 있는데 화랑저수지와 시화호 수변공원인데 둘 다 가끔씩 들르는 곳입니다. 시화호 수변공원쪽은 좀 멀고 화랑저수지는 그나마 좀 가까운 편이고.. 화랑저수지 옆에서 도 볼 수 있었는데 용케도 철거하지 않고 존속시키고 있더군요. 눈엣가시일텐데요.

겨울 산새들 - 청딱따구리와 어치

동네 야산을 운동삼아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청딱따구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먼거리.. 멀리서 보긴 했지만 짐작으로 청딱따구리다 싶었는데 맞았습니다. 나무 꼭대기 부근에서 쪼아대다가 금새 날아가버리더군요.. 이 산에서만 오색딱따구리, 쇠딱구리를 자주 봤었고 청딱따구리는 이번이 두번째인가 될 것인데 사람을 좀 멀리하는 것 같더군요.. 아래 사진들은 2012년 촬영했던 것인데 지금 확인해보니 청딱따구리더군요.. 그리고 어치... 새끼로 보이는 녀석들 둘이 올 초부터 계속 보였는데 잘 자라고 있나 봅니다..

한겨울 청설모(청서)

오랜만에 동네 야산에 갔다가 발견한 청설모입니다. 청서[靑鼠]라고 부르죠.. 푸른 쥐.. ㅋ 산에서 본 건 모두 두 마리였습니다. 보통 청설모가 겨울잠을 잔다고 잘못 알고 있기 쉬운데 보시다시피 겨울에도 겨울잠 없이 활동을 합니다. 1년내내 볼 수 있어요.. 청설모 2마리.. 다 보이시나요? 요놈 청설모.. 다람쥐에 비하면 귀여움의 차이가 하늘과 땅차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어릴적부터 다람쥐를 제일 귀여운 동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 녀석 청설모를 보는 순간 뭐 이런 안귀여운 녀석이 있나 싶더군요.. 징그러운 털이 꼭 쥐털같은게 머리에 지저분한 수염처럼 솟은 귀털은 더 보기싫고... 편견이죠 ㅋ 요건 청설모의 항문주변? 암수는 잘 모르겠어요.. 안 귀여운 녀석... 혹시나 제가 좋아하는 새들을 잡아먹지나 않..

창잎을 가진 칼라테아 란시폴리아[Calathea lancifolia, 칼라데아]

Calathe[ 칼라데아 또는 칼라테아]라는 브라질 원산의 열대 식물입니다. 심심하기 쉬운 녹색의 잎에 박힌 독특한 장식 무늬때문에 화분 분재로 많이 키우죠.. 특히 칼라데아 란시폴리아는 녹색의 기다란 잎 안에 다크 그린의 나뭇잎 무늬가 또 있어서 더 독특해 보입니다. 종명의 란시폴리아[lancifolia] 의 의미가 좀 재밌어 보이는데 lance[창]과 foliage[나뭇잎]의 의미를 합친 말 같습니다.. 창같이 생긴 잎이라는 말이겠죠.. 딱 들어맞습니다 ㅋ Calathea lancifolia 는 Calathea Insignis 라고도 부르는데 아마 화분에 심어 있는 것을 한번쯤 봤거나 현재 키우고 계실지도 모르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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