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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 바다 84

아산 영인산에서

충남 아산에 있는 영인산에 다녀왔습니다. 충남 아산쪽에 산이 많지 않은데 그래도 가볍게 가볼만한 산( 해발 363.5m )으로 선택했어요.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5분쯤 올라가면 영인산수목원이 나옵니다. 참고로 주차장은 유료인데, 영인산초입쪽 무료 주차장도 있으나 한참 올라와야 하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영인산 오르기 전에 상투봉으로 향했습니다. 상투봉은 수목원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되는데 체감상 10분~20분이면 도착했던듯 합니다. 상투봉 정상... 멀리 안갈 분들은 그냥 상투봉만 오르고 내려가는 분들도 있는듯 해요.. 상투봉 정상에서 영인산(신선봉)을 향해 출발... 멀리 영인산이 보입니다. 영인산 가는길에 닫자봉.. "닫자"가 무슨 뜻인지 궁금하네요. 산림박물관은 그냥 지나치고 "영광의 탑"에서....

여행/산 바다 2023.11.22

제주 남원큰엉해안경승지

제주여행에서 예정에도 없던 남원큰엉해안에 가봤습니다. 처음 들어보던 곳인데 제주 남원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다고 괜찮다는 리뷰를 웹에서 읽고서... 제주방언으로 바닷가 동굴을 엉이라고 합니다. 큰엉은 큰 동굴정도? 절벽이 덩이져 있다는게 특징... 여기가 큰엉인가? 피곤했는데 화산암 해변에서 바다바람 쐽니다. https://youtu.be/JI46KLJ8Lgw 큰엉해안 올레길도 좋았어요.. 바위에 용암에 기포 바람구멍 난듯한 자국이 나있는데 특이합니다... 남원큰엉해안경승지는 제주여행에서 개인적으로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덜 유명해서인지 모르겠으나 붐비지 않고 비교적 여유롭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꼭 들러보세요~

여행/산 바다 2023.11.16

한라산 영실코스 등산

지난 9월 문뜩 한라산에 오르고 싶어 제주에 왔고 한라산에 올랐습니다. 한라산 코스가 4개정도 있는데 백록담 정상으로 가는 코스는 체력과 시간을 많이 소모해야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예약을 해야해서 그나마 만만(?)한 영실코스 쪽으로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주차장(오백장군과 까마귀 앞)~윗세오름 대피소~남벽통제소"까지 갔다가 회귀하는 것.. 평일인데도 제접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제주를 돌아다니면 유명 관광지에서만 보이던 외국인들이 한라산에는 내국인보다 더 많아 보였습니다. 여름산 싫어하는 한국인인건지, 겁없이 여름 한라산을 오르는 외국인인건지.. 영실통제소앞 영원사.... 길 잘못 들어서 간 것임... 영실코스 초입은 수월하지만 여기까지.... 길고긴 계단길 시작.... 이렇게 많고 긴 계단길은 처음..

여행/산 바다 2023.11.11

안면도 기지포해안에서

9월초에 다녀왔던 안면도 기지포해안입니다. 철지난 해수욕장이지만 아쉬움에 해변이라도 걸어보고 싶었거든요.. 기지포해안 주차장은 평일이라 다행히 주차 널널했구요. 해변에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다들 해변에서 뭔가를 캐내더군요. 해변으로 가는 길... 기지포엔 처음 와본 건데 넓은 해안이 안면도 서안을 따라 쭉 펼쳐져 있더군요.. 모래해변에는 작은 구멍들이 수없이 뚫려있었는데 새끼 게들이 숨는 구멍이었네요.. 사진에서도 게가 몇 마리 보여요.. 이눔... 조심조심 게잡이... 물빠진 바위에 이런게 붙어 있는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거머리가 연상이 되긴 했습니다. 물런 아니죠... 말미잘 종류인가 싶기도 하고 모르겠습니다.. 구글 렌즈로 검색해봐도 안나오고... 물속에 이런게 있는 이게 같은 종류가 아닌가 ..

여행/산 바다 2023.10.30

제주 송악산 둘레길

제주 여행중 비가 내려서 예정에 없이 다녀왔던 송악산 둘레길입니다. 원래라면 한라산에 오를 계획이었으나 그건 다음날로 미룬겁니다. 송악산(송악오름)은 제주도 본섬에서 거의 최남단에 있고 배타고 가파도와 대한민국 최남단 섬인 마라도가 지척에 있는 곳이죠. 해안을 끼고 송악산 둘레길이 시작됩니다.. 비내리는 평일인데도 관광객이 많아서 주차도 겨우했습니다. 앞에 가는 노란 우산 쓰신 분들은 천주교신도 단체관광객이었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모자모양 산은 산방산입니다.. 비는 살짝 내리다 그쳤는데 상쾌했습니다.. 산방산에도 어김없이 일제의 흔적이 남아있네요.. 송악산 둘레길을 돌아 주차장 근처에서 본 제주의 밭인데 흙이 검어요... 제주의 흙은 화산지대의 특징인지 대부분 검더군요.. 제주 바닷가 올레길 중에서는 손..

여행/산 바다 2023.10.30

제주 새별오름에서

제주 5박6일 여행중 하루에 한두개의 오름에 오를 요량으로 선택했던 오름중 하나가 새별오름입니다. 제주시 애월읍에 있습니다. 주차후 바로 오름 오르기 시작... 안개가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 새별오름이 산책하기 좋은게 깔끔하게 정돈되어 부담이 없다는 겁니다. .물론 오르막이 있지만 다른 오름에 비해서는 덜 힘든 편이고요. 새별오름 주차장 주변으로 캠핑장등이 넓게 자리하고 있어서 가족들이 오기에는 가장 좋은 오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르막... 천천히 오르면 금방 올라요. 정상이 보입니다. 그래도 완만한 편이라 천천히 걷기 좋아요. 드디어 정상.. 해발 519m 입니다.. 산아래에서부터 높이는 119m라고 하네요. 여전히 안개구름이... 안개구름이 걷히자 멋진 풍경이 보입니다. 제주에서 올라본 오름..

여행/산 바다 2023.10.28

제주 금오름

제주에 갑자기 여행 갔다왔는데 한라산에 오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주하면 기생화산, 오름을 빼놓을 수 없죠. 기생화산[ 寄生火山 parasitic volcano ]은 기생충의 그 기생의 뜻입니다. 제주에는 370여개의 기생화상이 있는데 사실상 제주의 모든 봉우리는 기생화산인 오름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라산 백록담이 그 메인이고 나머지는 기생화산이 되겠죠.. 아무튼 오름은 제주에서 놓칠 수 없는 곳이고 한라산 오르기전 워밍업으로 며칠 동안 여러 오름을 다녀봤습니다. 처음 가봤던 곳이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금오름... 주차를 하고 이런 시멘트 길을 따라 올라가면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이 길은 관리자외 통행금지임에도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정상부근까지 차를 몰고 가긴 하더군요. 금오름 정상가면서 ..

여행/산 바다 2023.10.26

제주 정방폭포

제주여행중 서귀포에 있는 그 유명한 정방폭포에 들렀습니다. 제주의 폭포라면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가 있는데 천지연폭포에는 시간없어 가질 못했어요. 매표소에서 정방폭포 내려가는 길... 며칠전 비가 와서 그런지 수량 풍부하고 힘차게 바닥으로 내려 꽂더군요.. 사실 기대 안하고 왔는데 우렁찬 소리와 부서지는 물안개가 장관이더군요. https://youtu.be/ypnUIzp0swU 정방폭포에서 산책로를 따라가면 소정방폭포가 나온다고해서 따라가 봤습니다.. 소라의 성.. 여긴 피곤해서 그냥 패스~ 아마도 소라 장식이 되어있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가 소정방폭포..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아니고 그냥 작은 정방폭포라는 의미의 소정방... 정방폭포와 달리 사람이 적어서 조용히 쉬기 좋습니다.. 소정방폭포에서 내려다본 ..

여행/산 바다 2023.10.25

제주 용두암 협재해변 산방산용머리해안지질트레일코스 황무치해변

퇴사후 다음 직장 구할때까지 좀 쉴 요량으로 제주에 5박 6일간 다녀왔네요. 제주여행이 9월 중순 가을이어도 더울것 같은 제주의 날씨를 고려한 복장을 했음에도 무지하게 더웠습니다 ㅎ 차를 가져가야해서 목포에서 한밤에 카페리로 6시간쯤 달려 제주항에 도착...하니 새벽 5시쯤... 우선은 가까운 곳에 있는 유명한 용두암에 들렀습니다. 서귀포 호텔에 체크인해야 하는데 그 시간까지는 한참 걸리것이고... 제주항에서 차로 5분쯤... 아마 걸으면 15분쯤 걸릴 듯한 곳에 용두암... 그냥 TV 에서 보던 그 용두암... 용두암 근처에선 이른 아침부터 기도를 하는 분이 있더군요.. 이걸루 용두암은 끝... 본격적으로 제주 관광을 위해서 지도 참조.... 숙소가 서귀포라 체크인 시간까지 드라이브 하면서 구경하면 될..

여행/산 바다 2023.10.24

고군산군도 선유도 대장도

군산 앞바다에 있는 고군산군도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얼마전에 짬내어 다녀왔습니다. 고군산군도 일대 선유도와 대장도 등 일군의 섬들이 새만금방조제가 완공되어 육로로 통행이 가능하게 되었죠. 하행선 기준으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군산시내를 거쳐 새만금방조제를 건너면 고군산군도로 빠지는 도로가 나옵니다.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를 지나면 선유도가 나오는데 저는 선유도에서 장자도로 넘어가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장자도에서 대장도로 걸어갔습니다. 대장도에 있는 대장봉에 오르기 위해서죠. 대장도로 넘어가는 다리는 한참 공사중이었습니다. 왼쪽 차로 말고는 도보로 건너갈 길이 없어서 오른쪽 바위를 부숴가며 산책길을 만들어가는 것 같더군요. 대장봉이 잘 보입니다. 안 높아요.. 해발 140미터 정도. 대장봉 ..

여행/산 바다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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