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짙어가던 10월하순에 바람쐴겸해서 군산저수지(또는 군산호수)에 다녀왔습니다.
군산저수지는 서해안고속도로 동군산IC에서 10분정도 달려가면 도착할 수 있는데 공용주차장이 여럿 있어서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평일이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걸로 보아 주말에는 더 많은 인파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사랑받는 곳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참고로 군산에는 여러 저수지들이 있는데 단순히 농업용수를 위한 저수지로서 뿐만아니라 관광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더군요.
군산저수지 입구앞 주차장입니다. 무료예요.
군산저수지 둘레 뚝방길. 저수지 입구에서 반시계방향으로 갈래갈래진 저수지 주변길따라 또는 등산로 따라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갈래길이라 코스길이는 꽤 깁니다.
저수지 주변 대나무길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수변로와 등산로가 여기저기 이어져있어 골라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등산로 이름은 구불1길,2길... 이런식으로 붙여져 있습니다) 수변로 걷다 중간에 구불길로 빠져 청암산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일부 가파른 오르막이 있으나 크게 무리없이 오를 수 있는 등산로.
청암산 정상부근 정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옥구벌판이 내려다보입니다. 아마도 간척지가 일겁니다.
등산로 벗어나 다시 호수길 따라 걸어갔습니다.
출발지였던 둑방길이 보입니다.
저수지가 별거 있을까 싶었는데 기대이상으로 별거 있는 군산저수지였습니다. 제가 군산 또는 근처 도시에 살고있다면 자주 찾아볼 것 같은 곳입니다.
다음에는 군산의 다른 저수지도 찾아봐야겠습니다. 아무튼 군산저수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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