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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원 문화재 251

염거화상탑 (국보 104호)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염거화상탑입니다. 박물관 외벽에 전시되어 있어서 소홀하게 볼 수도 있는데 국보 104호 염거화상탑은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중요한 유물입니다. 박물관 벽을 따라 여러 중요한 불교 탑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염거화상탑.. 문외한의 눈으로 봐도 잘 만든 탑으로 보입니다. 염거화상탑은 경복궁 등으로 옮겨졌다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겁니다. 일제시대 일본인에 의해 불법으로 옮겨지다 발각되 경복궁으로 옮겨지고, 거기서 중앙박물관 정원(경복궁내 일겁니다)으로 옮겨졌다가 현재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듯 보입니다.

온녕군 석곽

온녕군 석곽[溫寧君 石槨] 입니다. 국립중앙 박물관 산책로(야외전시장)에 볼 수 있는데 설마 석곽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설명에 의하면 "이 석곽은 경기도 양주 금표 지역 안의 온녕군 묘에서 나왔다. 온녕군은 조선 태종의 일곱째 왕자이다. 무덤에서는 고려 왕실의 무덤과 달리 구리 수저 한 벌과 분청사기 항아리 둘, 접시 두 개만이 발견되었다. 이를 통해 조선 왕실의 검소함을 엿볼 수 있다." 고 되어 있습니다. 원래 온녕군 이정[溫寧君 李䄇)의 묘를 이장하다 출토했는데 현재 이정묘는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에 있습니다.

조선시대 문인석(文人石)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본 조선시대의 문인석입니다. 무덤을 지키던 문관인거죠.. 용산구 원효로 1가에 있던 문인석이랍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던 거죠. 어떤 이유로 이곳에 있는 지 모르겠으나 아마도 도심개발의 풍파에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게 아닐지.. 이것도 또 다른 조선시대의 문인석.. 앞의 문인석과는 살짝 느낌이 다른 듯..

조선시대 장명등

국립중앙박물관 산책길에 있는 조선시대의 장명등[長明燈]입니다. 무덤을 밝히는 석등이죠. 석등룡(石燈龍)이라고도 합니다. 중간에 꽃(?)문양 같은게 조각되 있는게 특이하긴 합니다.. 무슨 꽃일지.. 이 석등을 정원이 있는 집에 세워두고 불을 밝히면 멋있을 것 같습니다. 이 석등 디자인을 살린 제품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구요.. 현대 한국들인은 조상들이 만든 정신적 물질적 유산을 뽑아먹고 살고 있으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합니다.. 조상탓 하지 말고 감사하며 삽시다...

국립중앙박물관 - 가야실

국립중앙박물관 구석기신석기, 고조선, 부여삼한, 고구려, 백제에 이어 가야실에 들렀습니다. 가야실에는 생각보다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아마도 경상남도에 가보면 더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예를 들면 국립김해박물관) 굽다리 접시((高杯:고배)입니다. (경남 김해 북부동 출토. 삼한시대(변한) 출토라고 되어 있네요) 굽이 높은 또는 잔이 높은 접시라는 얘기겠죠. 굽다리 접시(가야). 경남 김해 대성동 출토. 굽다리 접시(가야). 경남 김해 예안리 출토. 가야시대 화로 모양 그릇[爐形土器](1,2)와 두 귀 붙은 항아리[兩耳附壺](3) 짧은 목 항아리와 그릇 받침(좌), 그릇받침(우) 긴 목 항아리[長頸壺]와 그릇 받침, 항아리와 그릇 받침, 그릇 받침. 그릇 받침들. 철제 집게[鐵鉗..

국립중앙박물관 보신각종

국립중앙박물관을 걷다 발견한 보신각종입니다. 보신각종이 이 곳에 있을 줄은 몰랐네요.. 보신각종.. 그럼 현재의 종로에 있는 보신각종은?사연을 알아보니 1985년까지 사진의 보신각종은 종로 보신각에 걸려 있어 제야의 종으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현재 종로 보신각에서 타종되는 것은 1985년 당시에 새로 만든 것.. 세조 때 만든 것이었군요.. 보물 2호였네요.. 1호는 동대문... 2호는 보신각종..

희릉을 지키던 돌호랑이와 국립중앙박물관 풍경

근 두달만에 국립중앙박물관에 들렀습니다. 볼게 많아서 조금씩 보고 있거든요. 메인 포스팅은 사진을 좀 정리하고 해야 될 것 같고 먼저 소개할 건 박물관 로비에 전시되 있는 "희릉을 지키던 돌호랑이" 입니다. 마침 이 따로 열리고 있어서 박물관 로비에 임시 전시된 겁니다. 약간 부연 설명이 있어야 할 듯해서 찾아봤습니다. 일단 현재 희릉[禧陵] 은 경기도 고양시 서삼릉( 희릉, 효릉, 예릉 등)에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희릉은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헌릉(태종과 원경왕후의 쌍릉) 서쪽 언덕에 조성되었다가 중종의 부마 김안로가 희릉 밑에 큰 돌이 깔려 있어 불길하다고 현재 위치(고양)로 옮기게 된 겁니다. 즉, 이 돌호랑이는 고양으로 옮기기 전 내곡동에 있던 희릉에서 출토된 돌호랑이입니다. 그래서 위 설명에도..

국립중앙박물관 - 백제실

국립중앙박물관 백제실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얘기했지만 삼국시대 유물은 그리 많이 전시되어있지는 않습니다. 부여나 경주로 가야겠죠... 제사유물과 잔, 본뜬석기. 본뜬석기는 "제사를 지낼 때 끈으로 묶어 나무에 매달았던 거울,칼,곱은옥 등을 본떠 만든 것이다. 일본 고훈(古墳:고분)시대의 제사 유적에서 발견된다" 고 설명하고 있네요. 위 본뜬 석기는 전북 부안 죽막동 출토. 청동으로 만든 도장... 이전에 알던 도장과는 좀 다르죠.. 청동 도장과 액체를 데우는 청동 그릇. 흑유닭모양항아리와 흑유귀달린병. 각각 흑유계수호 [黑釉鷄首壺] , 흑유양이부병[黑釉兩耳 附甁]. 흑유는 검은 유약이란 뜻.. 양모양 청자. 백제의 지방 세력의 유물들(영산강 유역) 각각 단지, 병, 뚜껑접시, 구멍단지, 고리자루칼 마지..

국립중앙박물관 - 고구려실

국립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의 고구려실입니다. 사실 고구려 정도면 우리 역사에서 비중이 적지 않으나 유물은 생각만큼 많지는 않습니다. 백제와 신라도 마찬가지구요. 그 이유는 백제와 신라의 유물은 각각 부여&공주와 경주에 따로 전문 박물관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마찬가지로 고구려 유물은 북한이나 중국쪽에 더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이구요. 경주 박물관은 오래전 가본 적이 있으나 부여와 공주의 박물관은 가본적이 없으니 나중에라도 꼭 가봐야겠습니다. 아무튼 많지는 않지만 고구려실 유물들을 소개해 봅니다. 고구려의 여러 성에서 출토된 유물들.. 고구려 5-6세기경의 금귀걸이입니다. 서울 능농 출토. 금동으로 된 "불꽃 맞새김무늬 관" 고구려 5-6세기경 평양시 대성구역에서 출토.. 복제품입니다. 깃털모양 관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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