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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328

애니 "가시나무 왕"(King of Thorn)(2009)

애니메이션 가시나무 왕은 원작 만화가 있는 작품입니다.. 저는 원작을 보지 못했지만 아무래도 원작을 보신 분들은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신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신분들은 원작만화를 안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스토리는 간단하면서 복잡한... 흔히 말하면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기는 그런 영화입니다.. 미래에 사람의 몸이 돌로 굳어버리는 병(메듀사)이 퍼지는데.. 이 병으로 사회가 혼란스러워지고, 인류를 구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제약사에서 진행한다는 얘기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일종의 종의 보전을 위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선발되어 장기간 수면에 들어갑니다... 선발된 인원중에 쌍둥이 소녀중 한명이 있는데 그들의 이야기가 영화 스토리의 핵심입니다..

영화 스카이라인(Skyline) - 아무 생각없이 보면 좋을 영화

Warning! 강한 스포일러 있음... 평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별 기대는 않했고 그냥 액션만 나쁘지 않길 바랬던 영화.. 예고편에서 봤던 장면들은 어딜 간건지... 그건 다음 편(총 3편으로 제작된다고 함)에서 나올 건가... 스토리는 다들 아시다시피... 한밤에 외계인의 것으로 보이는 UFO와 파란 빛이 도시에 비쳐지며 그 빛을 바라본 사람들은 UFO에 빨려들어가는 것으로 시작.. 흠.... 이럴땐 자토이치가 필요한데 말야...-_-; 주인공 남녀는 친구의 고급아파트에 왔다가 다들 죽고 둘만 남아 필사의 탈출을 하려 한다는 얘기.. 아파트에내에서 외계인에 쫓기는 씬은 약간의 긴박감과 액션... 근데 액션감은 좀 부족함.... 전체적인 느낌은 영화 "우주전쟁" 의 느낌 정도인데 그것보다는 사실..

[리뷰] 영화 아포칼립토(Apocalypto) - 흥미진진한 인디언 액션 영화 vs 문명비판 영화

뭔가 표현하려는 영화인것 같은데 정확히 감독의 의도가 뭔지는 잘 모르겠는 영화.. 분명 인간의 원초적 분노, 두려움, 폭력 뭐 이런것들을 말하려는 것 같긴 한데.. 그리고 자멸하는 문명의 습성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마치 붕괴는 내부에서 온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평소 영화를 보는 습관처럼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독이 말하려는 의도가 뭘까를 고민... 결론은 아직도 모르겠다는 것.. 좋았던 점은... 사실적인 표현... 생생한 연기... 남자 주인공의 연기도 좋았던 것 같다.. 아쉬웠던 점은...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정말 나오지 말았으면 하면 장면이었는데 결국 마지막에서 보게 되었다. 스페인 침략군들의 등장.. 한마디로 "쩝.."이다.. 이런식으로 시나리오가 예상되는 뻔한 작품은 싫어.....

다큐멘터리 영화, "푸드 주식회사(Food, Inc.)" (2008)

요즘 '통큰 통닭'이 장안의 핫이슈로 회자되고 있는데요... 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게된다면 더 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보다 근원적인 문제 "안전한 음식"을 그리고 음식산업이 사회에 미치는 나쁜 파장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보게 된 영화... 가 아니고 우연히 보게된 영화 "푸드 주식회사(Food Inc)" 입니다... 예상하시겠지만 민간 의료보험의 문제를 바뤘던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sicko)'와 비슷한 류의 영화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볼때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영화가 바로 이 영화 '푸드 주식회사' 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여러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데... 간단히 소개를 해보면...(미국의 상황입니다...만 한국에도 영향을 미치죠?) 출발은 옥수수에..

정우성 출연의 무협영화 검우강호 (Reign of Assassins, 2010)

골치아플때 무술영화처럼 보기 편한 영화가 있을까? 정우성이 출연한다고해서 오래된 영화 '상해탄'에서처럼 단순한 조연내지는 단역배우가 아닐까하는 의심도 들긴 했지만.. 주연이 맞긴 맞다... 대신 양자경의 비중이 좀 높긴하진만... 아무래도 정우성의 연기를 보면서 혹시나 연기를 잘 못 하지는 않을까하는 조바심이 나긴 한다... 사실 정우성이 연기파 배우는 아니니까..-_-; 그래도 생각보단 연기가 괜찮다... 스토리는 황당한 스토리가 있긴 하지만 단순 액션이 아닌 중국무협영화의 스토리를 생각하면 그다지 이상할 것도 없음... 어떻게보면 한편의 무협지를 읽는 느낌도 드는데... 원작이 있던건가? 그래도 아쉬웠던 점은 영화가 너무 짧아서 한편에 무협을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아니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무협드라..

정무풍운 진진(精武風雲 陳真, Legend Of The Fist: The Return Of Chen Zhen, 2010) - 이젠 지겨워진 견자단의 액션

견자단 주연의 무술 영화... 서기와 황추생(무간도 반장으로 나온... 추락해서 죽죠..) 이 조연으로 출연.. 황추생은 견자단보다 2살 밖에 나이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아시는지..? 근데 왤 캐 늙어보여...ㅋㅎ 평점이 비교적 좋아보여서 약간 기대를 했는데... 글쎄... 견자단표 영화는 액션말고는 영화 시나리오는 영 아니올시다.. 그나마 이번 영화는 액션도 별로다... 마지막 일본군 대좌와의 대결은 너무 볼거리가 없고... 러브 라인도 그다지 없고... 긴장감도 없고... 액션이야 지금은 견자단이 최고이긴 하지만... 역시 이소룡의 그 자연스러운 액션에는 미치지 못하는 듯... 실망스러운 스토리는 영화 초반부터 시작하는데... 어떤 이유에서 정무문의 진진이 살아나서 프랑스에 가서 싸우고 있는 건지.....

좀비가 나오는 미드, 워킹 데드(Walking Dead) - 레지던트 이블4 보다 재밌다

'레즈던트 이블4' 를 보고나서 뭔가 많이 아쉬움을 느끼고... 우연찮게 알게된 좀비가 잔뜩 나오는 미드 '워킹 데드'를 그날 보게되었다... 아직은 시리즈 초반이라 5편을 연속으로... 국내 케이블 티비에서도 방송을 해준다... 흠... 한마디로 재밌다. 레지던트 이블4는 스토리의 빈약함과 불필요한 액션과 초능력발휘로 점점 실망감만 늘어가고... 사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밀라 요보비치 말고는 더 이상 영화를 봐야할 이유를 모르겠다... 이건 아닌데... 초심을 잃어가고 있다... 대신에 미드 '워킹 데드' 는 드라마의 속성상 아기자기한 스토리가 있다.. (원작 만화가 있다) 독특한 인물들도 많고... 인간관계도 꽤 흥미로운데... 특히 주인공이 죽은 줄 알고 주인공의 동료와 살을 섞어가며 애정관계를..

영화, 400번의 구타(1959) 와 5편의 시리즈...

아주 특이한 영화 5편을 보았다... 사실 5편을 모두 찾아보기도 쉽지많은 않았다.. 프랑스 영화 '400번의 구타'... 영화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두번은 들어봤을 영화... 1959년작이지만.. 명작이라니까 한번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본 것이다.. 사실 이전에는 감독도 모르고 내용도 몰랐으니까... 감독은.. 프랑소와 트뤼포(François Roland Truffaut)... 이름만 들어본 프랑스 뉴웨브 ( French New Wave) 영화의 시작을 알린 작품 중 하나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는 "탈규격적이며 개인적이라는 점, 사실적이며 혁신적인 구성, 영화적인 시간과 공간에 대한 실험성 등을 들 수 있다" 라고 그 흐름을 규정한다.. 그런데, 이 영화를 5편의 시리즈라고 말한 이유는... '4..

애니, 켈스의 비밀 (The Secret of Kells)(2009)과 켈스의 書(The Book Of Kells)

사전정보없이 본 애니메이션 영화... 별로 기대도 안했고... 첨 봤을 때는 중국 또는 동양식 그림체의 애니메이션인줄 알았음... 그냥 무슨 미스터리 모험 애니메이션 일거라고 추측했음.. 그런데... 이 애니 정말 공들여 만든 영화다... (국제 영화제에서 상도 여럿 탓다.. ) 그림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을 보는 듯... 처음엔 눈이 적응이 않된다... 왜냐구? 일본식의 생략의 생략... 단순하게 얼굴 표정과 대강의 윤곽만 살아있는 애니만 보다가 배경 하나하나가 단순하지만 무슨 예술작품 인듯 그려진 그림을 보고 있으니 눈이 적응이 않 될수밖에... 처음엔 눈이 어지러울 정도였다... 그런데.. 애니를 보다보면 눈이 적응이 되고... 예술작품같은 하나하나의 씬에 매료되어 간다... 스토리는 어린 수도사 브렌..

영화, Kick-Ass...

사람은 무엇엔가에 막연하게 좋고 싫고 또는 멋있고 유치하고 등등의 편견을 가지고 살기 마련이다... 그 무엇인가는 사람일 수도 있고 물건일 수도 있고...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영화를 보기전... 킥 애스에 대해서도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은 유치함... 그것 뿐이었다... 미리 영화를 본 사람들의 평이 괜찮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예상과는 달리 킥애스는 그리 유치하지는 않은 영화다. 분명... 기존의 히어로들보다는 무모할 정도로 꺼벙하고 몽상에 빠져있는 듯 해 보이지만 그것이 킥애스의 매력이기도 하다. 기본 능력으로만 본다면 길거리 양아치들 물리치기도 버겁고... 안쓰러울정도로 얻어맞는게 그 기본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런 모습이 애처럽기까지하지만 그 순수 의지만큼은 높이 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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