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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328

[영화] 무법자 조시 웨일즈 (The Outlaw Josey Wales, 1976) -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감독 주연작

무법자 조시 웨일즈. 1970년대 클린트 이스트 우드가 주연, 감독한 서부 영화입니다.. 미국 남북전쟁 막바지에 남군이 항복한 후에도 북군에 쫓기며 맞서 싸우는 무법자 조시 웨일즈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북군입장에서 무법자가 된 이유는 북군에 협력하는 도적떼 무리에 의해 자신의 아내와 아들이 비참하게 죽임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그 도적떼 무리 대장은 북군 대위가 되고요.. 조시 웨일즈의 말로는 자신은 무정부주의자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그래서 코만치 인디언 영토로 도망을 칩니다... 갈 곳 없는 신세가 꼭 미국 인디언들과 똑 같습니다.. 조시의 특기는 침뱃기... 초코렛인지 뭔지 모를 것을 씹다가 시커먼 침을 퉤엑 뱃어냅니다.. 따라하지는 마세요, 친구에게는 따돌림, 집에서는 쫓겨나요.. 이 이상의 ..

[영화] 트롤 헌터(Trolljegeren, The Troll Hunter, 2010) - 노르웨이의 트롤을 찾아서

난생 처음으로 노르웨이 영화를 보았네요. (주의 : 스포일러 좀 있습니다.. 그래도 영화 보는데 큰 훼방은 아닐듯 싶습니다.. ) 트롤 헌터(Trolljegeren, The Troll Hunter)라는 제목으로 딱 듣기에도 괴물 영화라는 것이 짐작이 갈 겁니다.. 혹시 트롤이 뭔지 모르는 분들이라면 반지의 제왕의 그 큰 괴물을 떠올리면 될 겁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수많은 작은 괴물(사람보다는 크죠)은 오크, 드문 드문 나오는 큰 괴물은 트롤이라고 보면 틀리지 않을 겁니다.. 이 영화 기본 스토리를 아주 간략하게 얘기하면.. 노르웨이에서 곰밀엽꾼을 취재하던 일단의 젊은이들이 알던 그 곰밀엽꾼은 사실 노르웨이 정부와 관련된 트롤 사냥꾼... 같이 트롤을 취재하고 사냥하러 다닙니다.. (그 이상 스토리는 생..

[영화] 재신객잔 (財神客棧, Treasure Inn, 2011)

오랜만에 본 코믹무협영화 재식객잔. 기본 스토리는 살인사건과 함께 강탈당한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무협코믹러브 스토리 쯤.. 코믹이라곤 하지만 사실 주성치의 코믹무협과는 비교가 않되요.. 출연 배우중에서 아는 사람이곤 두 명.. 사정봉(장백지와 이혼했다죠) 그리고 하가경(포청천의 전조). 나머지 배우들은 제가 중국 영화와 드라마를 몰라 잘 모르겠으나 눈에 익은 배우들이 있긴 합니다... 전체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그냥 시간죽이기용 영화라고 보면 됩니다.. 그나마 출연 여배우들이 많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으려나... ^^; 최대의 약점은 과도한 CG. 주인공이 사랑하는 모습에 하트들이 마구 날릴때는 좀...-_-; 액션에도 과도한 CG가 많아서 좀 부담스럽고요.... 반면에 칼질은 좀 위력이 ..

영화, 씨비스킷(Seabiscuit, 2003)

씨비스킷(Seabiscuit)... 1930년대에 실제 활약했던 씨비스킷(Seabiscuit) 이라는 경주마에 대한 영화입니다.. 유명한 종마의 피를 이어받았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새로운 마주(Charles Stewart Howard : 제프 브리지스 분)와 기수(Red Pollard : 토비 맥과이어 분), 조련사(Tom Smith : 크리스 쿠퍼 분) 틈에 의해 새롭게 조련되어 최고의 경주마가 된 스토리입니다.. 대공황 후와 제2차세계대전 초기에 미국인들에게 꿈과 이상을 심어줬던 말이라고 하네요.. 그럴수 밖에 없는게 유명한 종마의 혈통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렇다한 성적도 없이 체면을 구기고 있던 씨비스킷이 제대로 성공을 했고 나중에 부상으로 경주마로의 생명이 끝났으리라 예상됬음에도 재기에 성공했..

13인의 자객 ( Thirteen Assasins, 2010 ) - 7인의 사무라이의 확장판을 보는 느낌...

1963년작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 기본 스토리는 전대 쇼군의 아들이자 현 쇼군의 이복동생인 놈이 너무나 자인해서 자객을 보내 격살한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야쿠쇼 코지... 셜 위 댄스의 그 춤바람난 배우.. 전체적으로 이영화는 7인의 사무라이의 리메이크를 보는 느낌.. 7인의 사마라이의 확장판이랄까.. 마을에서 적을 기다린후 격퇴하는 것.. 원래 팀원에 한 명 추가된다는 점과 그 한 명이 괴상한 성격이라는 점이 무척 흡사하긴 합니다.. 단지 적이 산적이 아니고 쇼군의 이복동생의 부하들이라는 점.. 싸움이 좀 더 스케일이 크다는 점 등이 좀 다르긴 합니다.. 물론 이 영화는 7인의 사무라이를 능가할 만한 작품은 아닙니다.. 아쉬운 점은 유일한 CG(불을 질머진 황소떼 난무 씬)가 좀 티가 난다는 ..

[영화] 리오(Rio, 2011) - 삼바와 카니발, 그리고 리오 데 자네이로

애니메이션 영화 리오(Rio)입니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마디로 얘기한다면 "삼바와 카니발, 그리고 리오 데 자네이로" 를 머금고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스토리는 주인공 파란색 마코 앵무새 (macaw) 블루(Blu)가 어릴적 밀렵되어 우연히 주인이 된 소녀 린다(Linda) 와 함께 인간화되어 살다가.. 브라질 리오데 자네이로에서 밀수꾼에게 납치되어 탈출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 블루의 치명적 약점은... 날지 못한다는 것.. ㅋㅋ 비록 동물이 주인공이언정 이런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사랑이 빠질 수는 없어서 Jewel이라는 천사같은앵무새를 만나 행복하게 잘 산다는 스토리입니다.. 제목에서 혹시 짐작하실 분이 있으실 지 모르겠으나 제목 리오(Rio)는 브라질의 도..

[영화] 초 민망한 능력자들(The men who stare at goats : 염소를 노려보는 남자들)(2009)

영화 초 민망한 능력자들.. 흥행을 고려한 제목인것 같은데 제목이 민망하네요.. -_-; 그냥 "염소를 노려보는 남자들" 로 하는게 더 호기심을 유발할 것 같은데요.. 어쨌든 영화 제목대로 영화 속 주인공들은 염소를 노려보는 남자들 맞습니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미군에서 육성한 초능력자 부대에 대한 얘기입니다... 일종의 슈퍼 솔저를 만드는 것인데 애니메이션 "캡틴 아메리카"와 같은 슈퍼 영웅급 솔저는 아니고, 그냥 우리가 아는 염력같은 것을 하는 초능력자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한가지 웃기는(?) 상황은 미군에서 초능력자 부대를 만든 이유... 미국과 소련은 서로가 초능력자 부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믿고 지지않으려고 만들었다는 것.. 냉전시대에 지극히 당연히 있을만한 상황이군요.. 영화속 초능력 부대원들..

[영화] 아이언크래드(Ironclad) (2011) - 마그나 카르타 직후를 다룬 역사물

영국과 미국의 합작 영화인 2011년작 ironclad 입니다.. 우리말로는 철갑 쯤으로 해설할 수 있습니다.. 개봉은 불투명... 아마도 안 할것 같습니다.. 네이버에는 "아이언크래드" 라고 엉뚱한 80년대식 발음으로 타이틀이 달려있습니다.. "아이언클래드" 로 달면 좀 어디가 덧나나요? 아쉽게도 영화의 한글 자막은 아직 없습니다.. 영문 자막도 찾아보기 힘들고, 겨우 찾은 것도 플레이 내내 광고가 섞여들어있고 글자도 깨져있고, 실제 대화와 다른 마치 같은 내용의 또다른 대본을 자막으로 만든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쨌거나 얇은 영어 듣기능력과 읽기 능력으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 배경은 십자군전쟁 중 영국에선 존왕(King John)이 봉건영주들, 정확히는 baron들과 대헌장(Magna Carta..

[애니] 토르 : 테일즈 오브 아스가드 ( Thor : Tales of Asgard )

토르의 청소년기를 다룬 이야기입니다..아직 토르의 전용 망치 '묠니르(Mjolnir)' 도 아직 사용도 않하고 있군요.. 영웅은 커녕 응석받이에 가까운 철부지 소년에 가깝군요.. 그래도 이 애니에서는 철부지가 자신의 만용으로 전쟁이 일어나고 종족을 위험에 빠지게 만들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영웅의 길을 자각하는 그 과정에 서 있는 얘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묠니르 망치는 안나와도 이번 애니에서는 Lost Sword of Surtur 라는 막강한 칼이 나옵니다.. 제가보기엔 묠니르보다 훨씬 강력해보이는 칼이던데요.. ㅎㅎ 재밌는것은 토르의 천적인 어린 로키(Loki : 위 그림의 칼빼려는 녀석... 뒤에 서있는 건 토르)가 아직까지는 비교적 착하게 나온다는 겁니다... 뭔가 마법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것 같은데..

더 브레이브(True Grit) 오리지널판(1969년) vs 2010년판

2010년도 개봉한 '더 브레이브(True Grit)'을 보는 김에 이 영화의 오리지널인 1969년도 동명의 영화를 같이 보았습니다. 1969년판에서는 '진정한 용기(True Grit)' 라는 타이틀로 개봉했습니다.. 포스터에서만 보면 1969년판 오리지널이 서부영화의 느낌이 물씬나긴 합니다. 소소한 스토리의 생략과 추가가 있긴 하지만 대강의 스토리는 두 영화 거의 비슷합니다.. 두 영화 다 실질적 주인공은 보안관 루스터 카그번입니다... 그가 true grit(용기, 배짱)을 가진 사람으로 표현되거든요.. 큰 차이점은 두 주인공 총잡이가 악당 등을 덥치는 장면과 라 뷔프의 마지막 모습..그리고 매티 로스 역의 헤일리 스테인펠드의 마지막 모습.. 1969년작에서는 라 뷔프가 죽고 독사에 물린 매티 로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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