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다이어트

사용될 날만 기다리고 있는 스패츠와 아이젠

Naturis 2009. 12. 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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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등산을 대비하여 얼마전 스패츠와 아이젠을 사놓았는데 그 놈의 눈이 안 내린다.
눈을 치우는 사람이나 눈길을 걷는 사람에게는 기분나쁜 소리겠지만 눈내린 겨울산을 오랜만에 올라 설경도 맘껏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15년전에 친구의 아이젠을 한짝씩 나눠쓰고 눈내린 겨울산에 오른적이 있을 뿐 그 이후로는 여지껏 겨울 등산이란 것 자체를 등한시 해도던 터였다.

각설하고, 먼저 스패츠는 악바리(Axvaree)라는 이름의 만원정도 하는 것. Axvaree가 어떻게 악바리로 읽히는 지는 모르겠지막 어떤 눈 속에서도 걸을 수 있는 악발이를 만들어 주려나 보다. 만원정도의 저가이지만 갖출 건 제대로 갖춘 상품이다. 등산화를 묶는 벨트랑 등산화 끊에 거는 고리, 지퍼로 처리되어 있어서 벗는데도 불편함이 없다. 상단에는 밸크로처리랑 끊조임장치가 되있어 만원값을 충분히 하고도 남음이 있다.
벌초하러 가서 뱀에 물리지 않을 용도로 착용해도 될 듯 하다.

<악바리 스패츠>
 

 
아이젠은 라이프 사의 파워아이젠 6P를 구입했다. 4P를 살건지 6P를 살건지 고민하다 그래도 안전을 위해 6P를 구입한 것이다. 가격은 1만 5천원정도. 평도 좋고해서 구입했는데 정말 튼튼하고 좋아보인다.

<위에서 본 사진>


<밑에서 본 사진. 밑에 눈뭉침방지 고무장치가 되있다.>

<이건 측면 사진. 조임장치가 튼튼해 보인다>

이 달 초에 카메라를 잃어버린 이후로 두 주째 등산을 미뤘었는데 조만간 산에 다시 올라야겠다.
그렇지 않아도 산에 오르자고 지인들을 꼬이면 다들 손사레를 치는데 눈내린 산을 오르자고 하면 다들 연락을 끊어버릴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펑펑 눈이나 내려라~ ^^


*등산 관련 포스팅*


p.s 사용후기
2010년 1월 2일 눈이 내린 날 등산 때 아이젠 사용하였다.
아이젠 착용시 버클이 부드럽게 나오지 못하는 감이 있었는데 사용미숙이 주 요인인것 같다.
사용후 몇시간이나 지나 물기를 닦았더니 벌써 녹이 슬기 시작하였다. 이 점 주의를 요한다. (사진참조)
그런데 같이 사용한 악발이 스패츠는 발에 착용시 좀 내려오는 느낌이 있다. 좀 폼이 안난다고나 할까.
그리고 앞으로는 스패츠 사용에는 신중을 기해야 될 것 같다. 스패츠를 사용하게 되면 보온효과가 너무 좋다고나 할까 정말 더웠다.
=> 스패츠와 아이젠을 사용한 산행에 관한 포스팅 읽으시려면 요기-> 클릭~

<사용후 아이젠 안쪽. 검은 얼룩과 칠이 좀 벗겨져 있고, 녹이 좀 슬었다. 재때 물기를 닦았어야만 했다 ㅠㅠ>

<사용후 아이젠. 밑에서 본 사진. 좀 닳아서 검은 칠이 벗겨졌지만 휘거나 그런거 없다. 역시 녹이 좀 슬었다>

<참고 포스팅>

새로 구입한 컬럼비아 레인저 부니햇    http://naturis.tistory.com/472
안전을 위해 구입한 반장갑   http://naturis.tistory.com/488
등산화 새로 질렀습니다~ 트랑고 '라커'   http://naturis.tistory.com/253
[리뷰] Excruzen Adventure 30Liter 등산배낭   http://naturis.tistory.com/95
사용될 날만 기다리고 있는 스패츠와 아이젠   http://naturis.tistory.com/246
나의 허접한 관악산 하이킹 장비   http://naturis.tistory.com/16
새로 산 플래시 - 서울반도체 P7 LED 플래시 vs 일반 화이트 LED   http://naturis.tistory.com/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