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머신건 프리처 (Machinegun Preacher, 2011) 는 제목 그대로 기관총을 든 선교사의 얘기입니다. 실화구요. 펜실베니아에 사는 폭주족 건달이 사람을 죽일뻔 하기도 할 정도로 망나니같은 삶을 살다가 가족의 도움으로 교회에 나가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아프리카 수단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하다가 수단 원주민들의 비참한 상황을 보고 남부 수단에서 고아원 (겸 교회, 피난처)를 짓고 악행을 일삼는 게릴라(LRA)에 대항해서 싸운다는 얘기입니다.. 총을 들고요..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프리카 남부 수단의 상황을 대략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는 분들도 있겠지만 수단의 경우 분쟁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수단 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들 대부분이 내전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