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눈이 호강하며 읽은 책 입니다. 눈이 호강했다는 것은 그만큼 큼지막한 사이즈의 지면에 사진이 가득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만든 책이니 그럴법도 하죠. 옮긴이 교수가 어딘선가 들어본 이름이다 싶었는데 이 분은 전곡리 유적 발굴에 관여해 온 분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인간의 진화과정을 여러 고고학적 증거와 함께 설명하는 일종의 인류 진화에 관한 설명서라고 볼 수 있는데 고인류와 생활속의 도구 등 화석 증거를 통한 설명을 하면서 최근의 유전학적 증거를 보완하는 방식입니다. 나아가 인류가 과거에 진화해온 과정을 통해 진화학적 관점에서 인류의 미래를 추론해 보기도 합니다. 인류가 다른 동물들과 어떻게 다르고 영장류와는 어떤 다른 길을 걸어왔는지 수많은 사진 자료들을 통해 비교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