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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656

포근한 날의 관악산행 - 만남의 광장~장군봉~삼막사~제2전망대~삼막동(2010/02/07)

2주만에 겨우 시간을 내어 산에 올랐다. 몸은 찌부둥하고 밤참에 중독되어 살은 조금 불은 느낌이고해서 벼르고 별러서 관악산으로 향했다. 원래는 서울 북서쪽의 불암산과 수락산을 연계해서 종단하려고 계획했었으나 거의 6~7시간은 산행시간으로 고려해 두어야 한다는 정보를 알고서는 어쩔 수 없이 관악산 코스중 못 가본 곳을 오르기로 했다. 결정적으로 늦게 일어나버렸다. -_-; 어쩔 수 없이 불암산-수락산 연계 코스는 설날연휴로 미뤄야겠다. 오늘 오른 코스는 서울대학교와 관악문화원 사이에 있는 만남의 광장을 출발하여 칼바위~장군봉~삼막사~제2전망대~삼막동(경인교대 근처)을 거쳐가는 것이다. 간만에 올라서 그런가 처음 30분은 좀 몸이 고된감도 있었으나 항상 그렇듯이 조금만 지나면 몸이 바로 적응을 한다. 그리고..

여행/산 바다 2010.02.08

전기사랑 사진공모전 안내

전기사랑 사진공모전이 있더군요. 전기에 관한 사진을 누가 찍어두었을까 싶지만은 그런만큼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참고로 기상사진 공모전도 있습니다. (☞ 기상사진공모전) ■ 공모주제 전기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생각하며 ■ 주최/주관/후원 - 주최 :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공사공제조합 - 주관 : 전기신문 - 후원 : 지식경제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 응모일정 - 접수 : 2009.12.28 ~ 2010.02.26 - 심사 : 2010년 3월중 예정 - 발표 : 2010년 3월중 예정 - 전시 : 2010년 4월중 예정 ■ 사진소재 - 전기공사 시공과 관련된 소재 -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요소가 부합된 전기와 관련된 소재 - 전기/전력 관련 시설물 또는 관련 시설물과 자연이 융화된 소..

문화예술 2010.02.02

미니 수평계

목공용 클램프를 살때 덤으로 받은 미니 수평계다. 실용성이 있을지는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액세서리로서는 아담해서 괜찮은 듯 하다. 그래도 Made in China가 아닌 Germany라서 다행이다. ^^ *DIY 관련 포스팅* 모르고 산 드레멜(Dremel) 다목적날 세트 http://naturis.tistory.com/33 전동드릴용 소모품 설명 - 전(前)편 - http://naturis.tistory.com/31 전동드릴용 소모품 설명 - 후(後)편 - http://naturis.tistory.com/32 새로 산 플래시 - 서울반도체 P7 LED 플래시 vs 일반 화이트 LED http://naturis.tistory.com/282 이런 공구도 있다. 베세이( Bessey ) 바이스 클램프 h..

삐딱하게만 앉는 부처 형님

언제부터인지 어머니 방의 작은 부처 형님은 삐딱하게만 앉아 계십니다. 제 자리에 앉혀도 얼마 지나면 삐딱하게 자세를 잡습니다. 생각해보면 2년전 이사온 후 얼마동안 부처 형님은 거실에서 벽을 보고 앉아 있었습니다. "부처 형님이 삐지셨구만" . 어머니 방에 들오온 후로 부처 형님은 가끔 베란다 쪽으로 저렇게 삐딱하게 앉아 불만을 토로합니다. 바른 자세로 앉혀드린 부처 형님, 얼마 후면 또 삐딱하게 자세를 잡을 듯 합니다. 신의 손은 역시 존재하나 봅니다.

관악산행 : 수목원~불성사~연주대~서울대 만남의광장 코스

2주만에 관악산에 다시 올랐다. (2010/01/23> 그동안 이런저런 사정이 있었지만 어쨌든 찌부둥한 몸을 풀기 위해서는 등산이 최고. 산행은 비교적 늦은 오후 1시반쯤 출발 2시 10분쯤 서울대 입구쪽 만남의 광장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오후에 산행을 한 이유는 새로 구입한 플래시의 테스트(☞ 플래시 테스트 결과보기)를 위해서이다. 오늘 코스는 항상 그렇든 약간 비계획적이고, "서울대입구 만남의 광장 출발 -> 제3 깔딱고개 -> 연주대 ->팔봉정상 국기봉 -> 불성사 -> 서울대학교수목원 ->안양예술공원" 의 비교적 긴 코스이다. 그 중에 팔봉정상 국기봉을 지나 갈림길에서 7봉쪽으로 가다가 7봉앞에서 선회하여 갈림길에서 불성사를 지나 수목원쪽으로 내려왔다. 바뀐 등산화 탓인지, 바위에 물기와 아..

여행/산 바다 2010.01.24

산에서 만나는 무식한 기록들

주말이면 관악산에 오르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수많은 낙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도 산을 정복하고 기록을 남기고 싶었던 것일까요, 주로 산 정상에 그런 낙서들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더군요. 페인트칠도 모자라 아예 새겨 넣은 걸 보면 어디서 그런 정성이 나왔는지... 음각도 모자라 때론 양각으로 -_-; 분명 인적이 드문 시각, 험한 날씨 속에서 남겼을 듯도 한데 어디서 그런 불굴의 정신이 나왔을까요. 가끔은 산악회 등에서 자신들의 기록을 남겨놓기도 하는데 무슨 권리로 그러는지 이해불가합니다. 여러 봉우리에 있는 태극기는 또 누가 꽂아 놓은 것일까요. 산은 산 그대로의 모습을 남겨두는 게 가장 좋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어느 문화재 구석구석에도 낙서를 남긴다는 한국인. 어떤식으로든 그 무식한 이름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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