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있음. 막스 오퓔스 감독의 1948년작 흑백영화 입니다. 제목 그대로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죠. 동명의 소설을 각색해 만든 영화입니다. 대략 스토리를 적어보면.. "20세기초 비엔나 어느 비오는 날 젊고 잘나가는 음악가 스테판이 다음날 있을 결투를 확인받으며 자신의 거처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는 결투에 나갈 마음이 없고 그 다음날 몰래 빠져나가리라 마음먹는다. 그런 그는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를 벙어리인 하인에게서 전해받고 의심을 품으며 그 편지를 읽어나가는게 액자식 구성의 편지이야기.. 아파트에 어머니와 함께 사는 10대 소녀 리사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음악가 스테판에 매료되어 짝사랑을 하게되고 그녀의 삶의 기쁨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고 그가 드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