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살짝 멈춘 듯 하여 서울 남산에 올랐습니다. 정말 오랜만인데 20년 전이 마지막 방문이었던 듯 합니다. 그마저도 남산 정상에 오른적은 없어요. 제일 접근하기 좋은 회현역으로해서 백범광장을 거쳐 정상 남산타워가 있는 곳까지 가봤어요. 백범광장 가는 길에 한 컷. 장마가 완전히 안 물러 갔는지 아직도 날이 흐리긴 합니다. 못보던 남산 성곽도 생겼고요. 둘레길로 많이 복원됬죠. 예전엔 전혀 없었던 것 같은데요. 독립운동가 이시영선생 동상. 남산 주변에 많은 인물들의 동상이 있습니다. 아마 예닐곱쯤 될걸요. 김구선생 동상. 뱀범광장. 오래전 기억에는 화단이랑 분수같은게 있었던 것도 같은데요. 현재는 공연같은 거 하고 그러나보더라구요. 호현당. 뭐하는 곳인지 궁금했는데 전혀 설명이 없더군요. 오래된 건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