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당연한 듯 발효된 지난 주말에 전북 완주의 장군봉에 올랐습니다.
완주 가는 길이 좀 익숙했는데 그 전에 진안의 구봉산과 운장산을 가기 위해서 들러야 하는게 장군봉 진입마을 입구거든요. 여름휴가철이라 완주,진안의 계곡을 찾아 피서객들이 좀 몰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더위에 등산은 인기가 떨어집니다. 장군봉 주차장입니다. 네이버에는 장군봉소형차주차장으로 나옵니다. 일요일인데 주차된 차량은 얼마 없지만 실제 등산중에는 적지않은 등산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장군봉까지 2.5km. 저는 장군봉으로 직접 안가고 해골바위 쪽으로 갔다가 다시 능선따라 장군봉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폭염경보 발효상태에 정오쯤 출발해서 너무 더웠습니다.

해골바위와 장군봉 갈림길. 저는 해골바위 쪽으로.


해골바위 가는 길 초입은 완만해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조금씩 가파른 길을 가다보면 해골바위가 나타납니다.

장군봉에서 유명한 해골바위. 사진 찍기는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해골바위에서 능선 위로 가는 길부터 잠깐 가파른 바위길이 나옵니다.


정상 장군봉 방향으로 능선따라 이동했습니다. 딱히 힘든 건 없었는데 더위 자체가 장애였습니다.

장군봉 보입니다.

장군봉 근처에 발견한 새끼 뱀... 독사인 것 같습니다. 뭔 지렁이 같은게 꿈툴꿈툴 움직이는 것 같은데 뱀이었습니다. 가끔 산에 가면 뱀이 보이긴 합니다. 등산 스틱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장군봉 오르는 바위.. 가파릅니다. 발판을 박아놨는데 이게 없을 땐 로프같은 걸 잡고 올라갔어야 했을 겁니다. 이런 가파른 바위가 장군봉 주변으로 꽤 많습니다. 근래들어 제일 많이 본 산입니다.



장군봉 오르는 마지막 바위.

수직 발판입니다. 기력 없으면 못 올라가고 못 내려옵니다.

드디어 장군봉 정상. 덥습니다... 가져간 2리터 생수는 절반 이상 마셨습니다.

해골바위 방향.

산아래 주차장이 보입니다.

잠시 쉬면서 간식거리도 좀 먹고 바위에 누워서 좀 쉬고.. 근데 개미가 귀찮게 하네요.


이제 하산합니다. 주차장까지 3.2km 내요.

정상에서 주차장까지 내려가는 길엔 이런 가파른 바위가 많습니다. 이리 올라 오기가 쉽지는 않았겠지만 재미는 있었을 듯 합니다.
저는 코스를 해골바위 먼저 갔다 정상으로 왔는데, 대개는 정상 갔다 해골바위 쪽으로 해서 하산하는 듯 합니다. 이번 산행 경험으로 볼 때 정상갔다 해골바위 쪽으로 하산하는게 맞는 듯 합니다. 정상을 빙 둘러 가다보니 좀 지칩니다.
여름 산행 쉽지는 않네요. 배는 힘든 듯 합니다. 물도 기본적으로 2리터는 가져갑니다. 처음엔 너무 많이 가져가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젠 그 2리터가 생명수 같은 느낌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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