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돌개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사이 어디쯤 해변가입니다 ㅎ
외돌개입니다. 주차장 가까이에 있습니다.
외돌개만 보고 바로 가면 안됩니다.
외돌개가 있는 제주올레길7코스를 따라 해안 절벽이 펼쳐져 있는데 꽤 경치가 좋습니다. 제주 남쪽 해안가로 산책할 만한 곳이 많은데 남원큰엉해변, 송악산주변, 산방산주변, 섭지코지와 더불어 이곳 외돌개를 추천합니다.
우선 올레길7코스 서쪽해변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가다보면 섬이 보이는데 범섬인 것 같습니다. 저런 섬에서 혼자 살면 좋겠죠?
가다보면 동백꽃도 보이고... 1월 이었습니다.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런 산책로 좋습니다.
파란 새가 보이는데 뭔지는 모르겠네요. 처음 보는 놈입니다. 구글 렌즈로 찾아보니 바다직박구리라고 합니다. 맞는 것 같습니다.
내륙방향으로 리조트들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턴해서 다시 외돌개방향으로 가다가 외돌개 사진 다시 한 컷.
외돌개에서 동쪽 해안으로 달려가다보면 멋진 바위들이 많습니다. 저 만치 범섬도 다시.
화산지대 특유의 바위가 널려 있는데 산책하며 잠시 쉬었다 가기도 좋습니다. 저도 잠시 사색을 즐겼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바위는 고질라 시리즈의 바다괴물 같이 생겼습니다.
이 바위도 무슨 유충 괴물이 해엄쳐가는 것 같이 생겼습니다.
저만치 새섬과 섬을 연결하는 새연교가 보입니다. 거기까지 가지는 않을 겁니다 ㅎ 그 오른쪽에는 문섬.
좌 새섬, 우 문섬
범섬
깍아지른 절벽아래서 낚시하는 분이 있네요. 위험해 보이지만 못 내려갈 정도는 아닙니다.
황우지 선녀탕이 보이는 절벽입니다. 이 포인트가 멋있습니다. 뒤쪽이 선녀탕입니다.
이곳이 선녀탕인데.. 폐쇄... ㅠㅠ 아마도 해녀분들이 주로 이용하지 않았을까 싶은 느낌적 느낌.
근처에 황우지 12동굴이 있습니다. 제주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일제시대 일본군의 흔적입니다. 산에 가면 참호, 들에 가면 비행장, 해안절벽에는 동굴갱도.
황우지해안에서 더 이상 가지않고 턴했습니다. 산책로 위 도로가를 따라 서쪽으로 가다보면 외돌개주차장이 나옵니다.
외돌개 추천합니다. 경치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고 사색하기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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